아프리카TV로 시작해 트위치에서 성공한 bj 빛베리 그녀의 이야기

유명 방송인 bj 빛베리는 아프리카 TV로 시작해 트위치에서 큰 인기를 몰았던 인터넷 방송인으로 그녀의 결혼생활과 감금사건이 밝혀지며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오늘은 인터넷방송인 출신 bj 빛베리 그녀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빛베리

빛베리는 대한민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터넷방송인 출신이다.

 

1996년생 올해 나이 27살인 그녀의 이름은 '천예서'. 베리라는 닉네임은 단순하게 어린 시절부터 딸기를 너무 좋아해 써오던 닉네임이며 거기에 "빛이 나는 사람이 되자"라는 의미로 빛을 붙여 빛베리 활동하게 되었다고 한다.

 

초등학생 때부터 아이돌 및 K-POP 문화를 접해온 빛베리는 댄스동아리에서 활동하며 춤을 좋아하게 되는데, 이후 학업을 위해 춤을 잠시 접어두고 승무원이라는 꿈을 안고 인하공전 항공과에 진학하게 된다.

 

하지만 공부를 하면 할수록 승무원과 맞지 않다고 느끼게 돼 돌연 휴학을 선택하게 되었고, 이후 인터넷방송을 시작하게 된다.

 

 

빛베리

 

아프리카TV

그녀는 아프리카 TV에서 첫 방송을 시작했는데 얼마 뒤 베그사관학교라는 공개 오디션에 참여하게 되었고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자랑하며 시청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게 된다.

 

그렇게 계속해서 방송을 해오던 빛베리는 어느 날부터인가 자신을 향한 안 좋은 시선부터 시작해 이유 없는 뒷담화를 당해 아프리카 TV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게 되었고 도전 BJ골든벨이란 아프리카 공식 방송에 출연하던 도중 갑자기 사라지며 아프리카 TV와 결별을 선택한다.

 

 

트위치

이후 빛베리는 트위치에서 방송을 시작했다.

 

아프리카 여캠 출신이었기에 트위치 특유의 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많았지만 성공적으로 트위치에 적응하게 되는데 주로 토크를 하거나 종종 게임 및 요리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지만 가장 인기가 많은 콘텐츠는 댄스였다고 한다.

 

워낙 비주얼이 출중한 데다가 실력도 좋아 춤을 출 때마다 채팅창이 'ㅗㅜㅏ'로 도배가 되기도 했고 상당수의 남자 스트리머들이 채팅창에 모습을 보였다가 트수들에게 들킨 적도 있었다고 한다.

 

 

빛베리

 

댄스 콘텐츠

그렇게 댄스를 주로 콘텐츠로 삼게 되며 뛰어난 몸매가 부각되자 이에 반한 외국인들이 방송에 유입되기 시작했는데 여기에 비슷한 시기 시작한 유튜브에서도 그녀의 동영상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한국인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방송에 유입되게 된다.

 

 

맥심 화보

맥심 화보를 찍었다. 사실 여자 스트리머들의 맥심 화보 촬영은 기존에도 몇 번 있었던 터라 그렇게까지 신기하다거나 관심을 받지는 않았는데 빛베리만큼은 평균적인 조회수를 훨씬 뛰어넘는 압도적인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하며 맥심 창간 이래 정기구독 상품이 처음으로 품절되는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빛베리

 

결혼생활

한편 빛베리는 과거 방송에서 결혼한 사실을 밝혀 화제가 되었는데 남편과 만나게 된 썰 등을 풀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는 듯 보였다.

 

하지만 실상은 정반대였다. 이들의 결혼 생활은 그렇게 오래가지 못했는데 빛베리와 결혼한 남성 A 씨가 자신의 아내인 빛베리를 감금하고 가격하는 등의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이었다.

 

 

논란의 시작

사건의 시작은 빛베리의 SNS에 의미심장한 글이 올라오면서 시작되었다.

 

누리꾼들은 부정적인 단어가 계속해서 SNS를 통해 올라오자 해킹당한 게 아니냐는 추측을 하게 되는데 며칠 뒤 빛베리가 자신이 어떤 가해자에 의해 8월 13일부터 3일 동안 감금 및 신체적인 위협을 받았으며 그 이후 진행한 라이브 방송이나 SNS 게시물은 본인이 한 것이 아님을 밝히는 글이었다.

 

이후 그녀는 자신이 당했던 감금 당시 상황 및 신체적인 위협을 구체적으로 밝혔는데 일부 누리꾼들이 자작극이라고 의심했으나 얼마 뒤 각종 언론에 해당 사건이 실화임이 밝혀지며 누리꾼들은 충격에 빠지게 된다.

 

 

빛베리 감금사건 방송

 

빛베리 감금사건

사건은 이랬다. 빛베리는 스무 살이던 2016년 A 씨와 결혼해 이듬해 딸을 출산했다. 이후 사업 실패로 수억 원의 빚이 생긴 남편이 빛베리에게 방송을 강요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노출은 기본이고 타이트한 옷을 입히기 시작했다고 한다.

 

빛베리가 첫 방송부터 소위 말하는 대박을 터트리자 A 씨는 경제활동을 멈추고 빛베리에게 기대기 시작했는데 빛베리가 힘들고 창피하다며 방송을 하기 싫다고 말할 때마다 A 씨의 협박이 이어졌다고 한다.

 

그렇게 A 씨는 계속해서 자신의 의도대로 빛베리를 가스라이팅 하면서 방송을 조종해 오며 빛베리를 착취하고 있었는데 그것도 모자라 빛베리가 번 돈을 직접 관리하며 몰래 시부모에게 돈을 빌려주거나 카드를 만들어 사용하게 했다고 하며 심지어 게임으로 돈을 탕진하고 1400만 원 상당의 사기를 당해 돈을 잃은 적도 있다고 한다.

 

 

폭행과 이혼

그렇게 이어진 남편의 행동에 결국 참다못한 빛베리는 이혼을 요구했는데 갑자기 A 씨의 눈이 뒤집히더니 위협을 가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참고로 그녀가 입은 피해는 한눈에 봐도 당시 얼마나 심각하고 위험한 상황이었는지를 알 수 있었는데 이후 그녀는 경찰의 도움을 받아 보호시설로 이동했으나 다음날 A 씨의 거짓 호소에 재회를 선택하는 실수를 하게 된다.

 

결국 빛베리는 A 씨가 한 달에 1000만 원씩 줄 것과 차를 가져가게 하면 이혼하겠다고 조건을 걸자, 너무 이혼하고 싶었던 나머지 "없는 돈도 벌어다 줄 테니 제발 이혼해 달라"라고 말했는데 그 말에 다시 한번 눈이 돌아간 A 씨는 빛베리를 향해 가격하기 시작했고 그녀를 감금시킨 것이었다.

 

이후 그녀는 A 씨가 잠든 사이 증거물을 챙겨 가까스로 탈출할 수 있었고 끔찍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한다.

 

 

빛베리와 전 남편

 

그 자식에 그 부모

결론적으로 빛베리의 전남편 A 씨는 경찰에서 검찰로 구속 송치가 되었다는 게 확인되며 그동안 불거졌던 자작극설 및 의문점은 해소되었고 실화탐사대 및 각종 프로그램에 해당 사건이 보도되며 화제가 됐는데

 

그 A 씨의 아버지라는 양반은 방송에서 빛베리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범죄자인 아들을 감싸는 정신 나간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었다. 부모나 자식이나 똑같은 괴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