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 뇌색남 그룹 UN의 멤버였던 김정훈 그의 이야기

서울대생 뇌색남 연예인으로 그룹 UN으로 데뷔해 큰 인기를 끌었던 가수이자 배우였던 김정훈이 예전 음주운전 논란에도 불구하고 최근 또다시 음주운전으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오늘은 음주운전뿐만 아니라 전 여자친구와의 친자확인 논란까지 그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김정훈

김정훈은 대한민국의 가수 겸 배우로 1980년생, 만 43세이다. 서울대 출신(졸업 X 제적당함)의 원조 뇌색남이자 꽃미남 가수 중 한 명으로서 수많은 여성팬을 거느렸던 김정훈은 데뷔 전부터 인기가 얼마나 많았는지 그와 함께 서울대를 다녔던 동기들이 '원빈'을 절반 정도 닮은 거 같다며 그에게 '원반'이 별명을 붙여줬다고 한다.

 

 

우울증

김정훈은 우울증에 걸린 적이 있다. 초등학교 때, 이미 IQ 146이었던 그는 우등생으로 유명했는데 고등학생이 되고부터 학업에 대한 부담 느껴져 매일 아침 눈 뜨는 것이 지옥처럼 느껴졌다고 한다.

 

하지만 이후 학교 축제도중 '미스 동명'이라는 이름의 여장 행사에 참가했다가 우승을 거머쥐게 되었던 김정훈은 해당 대회 덕분에 다시 자신감을 되찾아 우울증을 완전히 극복하게 되었는데 동시에 그의 잘생긴 외모가 주변 학교에 알려져 대회 이후, 여고생들로부터 매일 같이 팬레터를 받았다고 한다. 

 

 

서울대 출신

김정훈은 서울대 출신이다. 자신감을 되찾고부터 다시 우등생이 되어 전국 모의고사에서 67등을 차지했던 김정훈은 수능에선 진주 지역 1등을 차지해 평소에 관심 있던 '우주 물리학'이나 '자연과학계열'로 대학교를 정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수능 이후, IMF 사태가 터지며 집안이 어려워졌던 김정훈 이에 꿈을 좇기보다 안전한 전문직으로 취직해야 할 것 같아 앞서 말한 학과들을 포기하고 '서울대 치의예과'로 입학했었다.

 

 

길거리 캐스팅

김정훈은 길거리 캐스팅을 자주 당했다고 한다. 원빈을 닮은 덕분에 여러 기획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던 김정훈은 롯데월드나 압구정 길거리는 물론 사우나에서까지 캐스팅 제의를 받았지만 연예인을 꿈꾼 적은 한 번도 없었기에 제안을 전부 거절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후 학교 성적이 많이 떨어져 선배들과 함께 막걸리를 마시며 미래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하게 되었는데 이때, 때마침 가게에 있던 기획사 관계자가 그에게 캐스팅을 제안해 이에 혹했던 김정훈이 곧장 학업을 중단하곤 이때부터 가수 데뷔를 준비했다고 한다.

 

 

UN

김정훈이 속해있던 그룹 'UN'의 이름은 김정훈이 직접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캐스팅 이후, '최정원'과 함께 팀으로 데뷔하게 되었던 김정훈은 그런데 당시 기획사에서 '얼', '정훈이와 정원이', '후니워니' 등등 괴상한 이름들을 추천해 데뷔 음반 녹음을 마칠 때까지 그룹명을 정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길을 걷다 우연히 'UN 골프 연습장'이라 적혀 있던 간판을 보곤 차라리 이게 낫겠다 싶었던 김정훈은 그 길로 곧장 회사에 UN으로 데뷔하겠다고 말했는데 당시 회사에서도 괜찮은 반응을 보여 UnitedN-generation' 즉, 'N세대의 대표주자'라는 뜻의 'UN'으로 데뷔하게 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그룹 'UN'은 국제연합 UN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적이 있다.

 

UN 최정원(좌)과 김정훈(우)

 

한류스타

김정훈은 한류스타이다. 2005년에 UN을 해체하며 이때부터 배우로 활동하기 시작했던 김정훈, 그러던 중, 초인기 드라마 '궁'에 캐스팅돼 연기자로서의 주가를 올리게 되었는데 해당 드라마가 이후, 일본에서도 대박 났기 때문에 일본에서 음반을 내거나 예능에 출연하는 등 일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게 되었다. 

 

 

음주운전

김정훈은 음주운전을 저지른 적이 있다. 전역 직후, 공백기 없이 복귀에 성공했던 김정훈, 하지만 2011년 7월 30일에 혈중알코올농도 0.129%로 음주운전을 저지르다가 그의 음주라이딩을 목격했던 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해 검거와 함께 운전면허를 정지당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업건 이후,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일본으로 넘어가 조용히 활동을 이어갔던 김정훈, 하지만 이후, 기사를 통해 사건이 공론화되며 사람들의 비판이 이어졌기 때문에 이에 김정훈이 모든 스케줄을 취하고곤 한국으로 귀국해 '백번 천 번 생각해도 제가 잘못한 거다' '더욱 성숙해지고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두 번 다시 그런 일이 없을 것이다'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시했었다.

 

 

병풍 취급

김정훈은 병풍 취급을 당한 적이 있다. 연예계 대표 브레인으로서 '더 지니어스 시즌3'에 출연했던 김정훈은 이미 뇌섹남으로 유명하기도 했고 방송 초, '장동민을 떨어뜨리고 떨어지겠다'라는 발언으로 주목받아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회차가 진행돼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6회 만에 탈락했던 김정훈은 이에 네티즌들이 그를 '병풍'으로 부르기 시작했는데 사람들의 조롱에 상처받은 건지 이후, 김정훈이 다시는 비슷한 프로에 나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그의 출연을 원했던 '문제적 남자'의 제작진이 김정훈의 마음을 돌리고자 3년 동안이나 공을 들였다고 한다.

 

 

전 여친의 고소

김정훈은 전 여자친구에게 고소당한 적이 있다. 2019년, 자신이 김정훈의 여자친구라며 김정훈을 고소했던 A 씨가 주장하길 자신이 김정훈의 아이를 임신하자 김정훈이 아이를 지우라며 강요했고 동시에 김정훈이 집 보증금 천만 원과 월세를 해결해 줄 것을 약속했지만 계약금으로 백만 원만 주고는 연락을 끊어 보증금 잔액과 월세를 청구하는 소송을 걸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에 대한 대응으로 친자가 맞다면 '책임'을, 허위 사실이라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던 김정훈, 그러자 A 씨가 알 수 없는 이유로 고소를 취하해 재판으로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는데 이에 대해 김정훈은 '그 어떤 연락이나 합의가 없었다'라는 입장을 밝혔었다. 

 

 

친자 확인

하지만 이후, 검사를 해보니 아이의 친부가 김정훈이 맞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 여친이 고소를 취하하자 전 여자친구를 허위사실 유포 및 협박 혐의로 고소했던 김정훈, 이에 A 씨가 친자 확인을 했는데 검사 결과, 아이의 친부가 김정훈이 맞다는 결론이 나와 지난해 1월, 재판부에서 'A 씨가 임신을 이유로 협박했다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인정하기 부족하다'라며 그의 소송을 기각했다. 

 

 

음주 측정거부

최근 김정훈은 재차 음주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2월 29일, 접촉사고를 일으켰던 김정훈은 사고 직후,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요구했는데 당시 김정훈이 측정을 거부하는 바람에 경찰이 음주측정 거부혐의로 그를 입건했지만 이 사실이 사건으로부터 9일이 지난 후에야 공론화됐기 때문에 아무 일도 없는 듯, 활발하게 SNS 활동을 했던 그를 네티즌들이 거세게 비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