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은 대한민국 요리사 및 기업가로 1972년 7월 6일 서울 출생이다. 키 190cm, 혈액형은 B형이다. 오늘은 셰프 최현석의 에피소드에 대해 알아보자.
▶셰프 최현석의 에피소드
◇야구장과 식당에서만 욕해요
최현석은 방송에서 스태프들과 장난도 치는 등 가벼운 모습들을 자주 보여준다. 하지만 일을 할 때는 인간관계를 수직으로 전환한 후에 일을 진행한다고 한다. [별에서 온 셰프]에서 최현석의 주방모습이 촬영됐는데 '야 씨, 뒤지려고' 등 상당히 거친 말이 나오기도 했다. 사실 이런 모습은 조리 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주방은 군대식 서열문화가 자리 잡는 경우가 많다. [마리텔 파일럿] 출연 당시 백종원 역시 '지금 제가 굉장히 신경 써서 말하고 있는 건데 요리사는 칼과 불을 다루기 때문에 말이 굉장히 거칠어요'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런데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이연복은 너무도 대조적으로 얌전한 모습을 보여서 시청자들이 재미있어했다.
◇머랭 치기
최현석은 허세 이미지 때문인지 [올리브쇼]나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머랭 치기가 나오면 소환되곤 한다. 팔을 마구 휘저어 힘들 텐데도 얼굴은 평온한 것처럼 보이려 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올리브쇼]에서 머랭 치기가 나오면 '최현석 셰프님 머랭 좀 쳐주세요'라고 부탁 같은 오더를 준다. 반쯤은 최현석을 놀리려는 것도 있지만 머랭 치기를 거의 실패한 적이 없어서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것이기도 하다.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주로 김풍이 하는 머랭 치기를 몇 번 도와주기도 했었고, 강예원을 위한 수플레를 만들 때는 굳이 손으로 직접 머랭을 두 번이나 쳤다.
◇개그 CF
으리으리한 의리 CF에 버금가는 미친 개그 퀄리티로 최현석을 모르던 사람들에게까지 엄청난 지지를 받았다. CF촬영 당시 소금 뿌리는 장면은 고작 3번 만에 OK 사인을 받았다고 한다. 그 외에도 홈플러스와 미래에셋 광고도 찍었는데 그쪽 광도도 허세 콘셉트의 개그 광고들이다. 인기를 몰아서 던파 광고에도 나왔다. 쌈마이의 극치를 보여주며 쿠노이치 홍보영상 때의 사유리처럼 컬트적인 인기를 불러일으켰다.
◇집에서는 요리 안 해
최현석은 스타셰프지만 [기분 좋은 날]에서 1년에 1~2번 말고는 집에서 요리를 안 한다고 말했다. 셰프들은 요리가 일이다 보니 대부분의 사람이 집에서까지 일하기는 싫어서 집에서 요리를 안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한다. 그래도 딸들의 봄가을 소풍 때는 꼭 도시락을 싸 준다고 한다. 다른 사람들한테는 그렇게 잘 요리해 주면서 정작 가족들에게는 안 해준다는 성화에 결국 타이머로 15분을 재가며 요리를 해주기도 했다고 [냉장고를 부탁해] 1주년 특집에서 밝히기도 했다. 당시 공개된 최현석의 냉장고는 일반인의 냉장고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음식 재료도 최현석 취향이 아닌 가족들의 취향으로 채워져 있었다.
◇팬덤
최현석은 셰프 중에서도 팬덤이 상당히 큰 편이다. 본인의 팬카페에 대한 애정도 상당해서 방송에서도 언급하며 팬들을 잘 챙기기로 유명하다. 방송을 시작한 계기도 팬 때문이라고 밝혔으며 트위트에서 본인의 팬이 제작한 후드점퍼를 직접 사겠다며 댓글까지 달았을 정도다. 팬에 대한 애착이 어마어마하다. 사진작가 조선희와 함께했던 에세이 '카메라와 앞치마'에 자신의 팬아트를 꾸준히 그렸던 게임 일러스트레이터의 이야기가 나오기도 한다. 최현석은 시니컬한 이미지와 허세를 캐릭터로 밀고 나갔지만 실은 허당끼도 있고 딸바보에 자상하고 따뜻한 성격이다.
◇복면가왕
2016년 4월 복면가왕에 '변신의 귀재 트랜스포커페이스'라는 가명으로 참가해 '인생을 즐기는 네가 챔피언'과 함께 이문세의 '깊은 밤을 날아서'를 불렀다. 큰 키와 노래할 때 특유의 목소리 덕에 많은 사람들이 정체를 눈치챘다. 2라운드 준비 곡이었던 성시경의 '치마'를 부르면서 정체를 밝혔으며 이날 입은 옷이 보기에 다소 민망해 방송에서 화두가 되기도 했다. 본래 '복면가왕' 출연을 상당해 고사했는데 방송 1주년을 기념해 한번 출연해 달라는 요청에 결국 출연을 결심했다고 한다. 이때 그동안 방송 출연을 거절했던 이유를 성시경 때문이라고 밝혔다. 원래 음악을 매우 사랑했는데 어쩌다가 성시경 앞에서 노래를 한번 불렀다가 자신의 실력에 충격을 받고 당분간 노래와 거리를 뒀다고 했다. 아마도 [오늘 뭐 먹지]에서 성시경과 함께 노래를 불렀던 때를 생각한 듯하다.
◇쵸이닷 논란
2020년 1월 최현석은 사문서위조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다른 회사로 이적하기 위해 계약 기간이 남았음에도 원본 계약서를 파기하고 새로운 계약서를 위조, 수정했다는 놀란이었다. 다음날 최현석은 '전 소속사 직원들이 계약서를 위조했고 나는 사인만 했다'라고 주장하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해명을 남겼다. 이 사건으로 인해 출연 중이던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수미네 반찬]에서 하차했다. 이에 최현석 셰프는 '진짜 정말 너무 힘들다. 일단 조용히 일하고 요리에 집중한 후 나중에 회사 통해서 말씀드리겠다.'라고 말했다. 2020년 2월 쵸이닷의 허세셰프였던 박가람 셰프와 같이 쵸이닷을 리뉴얼 오픈한 것으로 보아 어찌어찌 넘어간 듯하다. 2020년 4월 김강래의 '최강시사'에서 아무 문제없다고 밝혔다. 이후 공식 기사에서도 법적인 문제를 다 해결했다고 하며 요리에만 집중하며 삶의 질이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라이벌 오세득
트로트계에 송대관과 태진아가 있다면 셰프계에는 최현석과 오세득이 있다. [올리브쇼]에서 서로 디스하고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오세득이 최현석을 잡으러 왔다고 할 정도로 아웅다웅하는 사이이다. 이 둘의 싸움은 [셰프끼리]에서 더욱 잘 알 수 있다. [마리텔]에서는 오세득의 방에 게스트로 출연해 서로 디스 하는 모습이 제대로 나온다.
지금까지 허세 셰프로 인기를 끈 최현석의 이야기였습니다.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맛있는 소통 꾸준히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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