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제훈
- 이름 : 이제훈
- 출생 : 1984년 7월 4일
- 키 : 176cm
- 혈액형 : B형
20011년 영화 (파수꾼)과 (고지전)으로 신인상을 휩쓸며 '괴물 신인'이란 타이틀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특히 충무로에서 많은 주목을 받을 만큼 드라마보다는 영화 출연작이 훨씬 많은 영화 주력 배우다. 하지만 2016년 최고히트작(시그널)을 시작으로 2021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모범택시), 작품성을 인정받은 웰메이드 드라마 (무브 투 헤븐)을 필모그래피에 추가시키며 드라마라도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제훈은 어릴 적 배우를 꿈꿨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공대 진학을 선택하게 되었고 이후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생명정보공학과에 진학했다. 하지만 그는 대학 생활 중 진정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 깊이 고민하던 중 다시 연기의 꿈을 이루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그는 부모님에게 비밀로 하고 휴학한 후 연기학원에 등록했고 온갖 알바를 하며 돈을 벌었다. 그러면서 2학년 때 자퇴한 후 2008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에 입학했다.
▶ 영화배우 성장 과정
이제훈은 2007년 첫 단편영화 (밤은 그들만의 시간), 2008년 첫 장편 영화 (약탈자들)로 공식적으로 배우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러던 중 (친구 사이?)라는 독립영화로 영화계에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당시 이제훈은 단편 영화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던 무명에 가까운 신인 배우였다. 본래 석이 역엔 이제훈이 아닌 다른 배우가 캐스팅됐으나 촬영 중 개인 사정으로 하차하면서 이제훈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고 한다. 동성애 연기는 꽤나 큰 부담이었을 테지만 풋풋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연인으로서 호흡을 선보였다. 여담으로 동성애 연기를 너무나 완벽하게 소화해 실제로 동성애자로 오해받기도 했었다.
이제훈은 몇 편의 단편영화와 (방자전), (김종국 찾기)의 단역으로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 생활을 이어왔다. 특히 (방자전)에서는 조여정의 옷을 맞춰주는 한복장이 역할로 잠깐 출연하기도 했는데 당시만 해도 무명이라서 알아보는 사람은 거의 없었으며 그가 유명해진 후에야 그의 (방자전) 출연 사실이 알려졌다.
2011년은 이제훈의 필모그래피를 완전히 뒤바꾼 해였다. (파수꾼)과 (고지전)으로 연이어 주목받으면서 그해 영화제의 신인상이란 신인상은 전부 이제훈이 휩쓸었다. 심지어 (파수꾼) 이제훈과 (고지전) 이제훈이 경합을 벌이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당시 시상식에서 후보자 화면 두 칸을 차지한 이제훈의 뻘쭘한 미소가 포인트였다. 참고로 대종상과 청룡영화제에서는 (파수꾼)으로 부일영화상과 영평상에서는 (고지전)으로 신인남우상을 거머쥐었다. 그야말로 충무로의 신데렐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2012년, 400만 관객을 설레게 했던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풋풋한 과거 승민을 연기하며 수지와 함께 국민 첫사랑으로 등극하게 되었다. 이 작품은 그의 연기력과 스타성을 모두 인정받아 처음으로 오디션을 보지 않고 캐스팅된 작품이었다고 하며 10살이나 어린 수지와 거의 동갑처럼 보일 만큼 어려 보이는 얼굴에 첫사랑에 걸맞은 풋풋한 연기로 대호평을 받았다. 여담으로 건착학개론 택시 신 촬영 중 감정에 너무 몰입해 차문을 발로 걷어차 찌그러뜨린 것이 이제훈 인생 최대 일탈이라고 한다.
▶ 이제훈 에피소드
◎ 춤신춤왕
의외로 춤을 굉장히 잘 춘다. 의경 복무 당시 공연 영상을 보면 웬만한 동작은 전부 무난하게 소화한다. 한동안 이제훈이 걸스힙합 댄스를 추는 영상이 인터넷에 돌아다녔는데 영상을 본 이들 대부분이 얼굴과 몸동작이 매치가 안 된다는 반응이었다.
◎ 담배 응급실
담배를 피우지 않던 이제훈은 파수꾼을 찍으면서 처음 속담배를 피웠다고 한다. 테이크 당 한 개비씩 피우다가 오케이 사인이 떨어지자마자 여주인공처럼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구역질을 하더니 결국엔 토하고 응급실로 실려갔었다고 한다. 이제훈은 담배는 물론 술도 거의 마시지 않는 유교보이로 알려졌는데 술을 안 마시는 이유는 잘 못 마시기 때문이라고 한다.
◎ 성난 팔뚝
'착한 얼굴에 그렇지 못한 몸매'의 대표주자로 과거 (트래블러) 스틸 컷에서 이제훈이 민소매를 입은 모습이 공개되었는데 커뮤니티에서 엄청난 이슈가 되었다. 당시 이제훈은 36세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동안외모와 착한 이미지를 선보였는데 어려 보이는 얼굴과는 달리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전혀 매치가 되지 않는 성난 팔뚝을 보여줘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 투자의 신
이제훈은 연예계 레전드 '투자의 신'으로 유명하다. 2015년 이제훈은 친분이 있던 장덕수 DS자산운용 회장의 소개로 창업 초기 단계인 스타트업 에인절 투자자로 나섰다. 그가 투자한 기업 중 현재 약 4조 원 규모 기업 가치를 가진 유니콘 기업이자 온라인 식품 배송업체 마켓컬리는 대박을 터뜨렸다. 이제훈이 투자한 금액은 수억 원으로 알려졌으며 마켓컬리의 매출 성장률이 300배에 달해 투자 수익률은 최대 200배로 추정되었다. 최근 배우들의 벤처스타트업 투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이제훈은 초기투자 성공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한편 연예정보 프로그램인 '연중 라이브'는 연예계 투자의 신 순위를 공개했는데 이곳에서 이제훈은 연예계 대표 투자가로 알려진 배용준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 이제훈 캐릭터
이제훈은 드라마 (시그널)에서 사연 있는 프로파일러 박해영 역할을 통해 스타덤에 오르게 되었다. 드라마 방영 초반에는 과장된 연기 톤이 어색해 캐릭터의 성향을 잘 소화하지 못하는 것 같다는 연기력 논란이 있었는데 하지만 이는 앞뒤 맥락을 무시한 채 격양된 감정 신만 오려낸 영상에 있던 반응이었으며 초반 이후부터는 논란이 거의 사라져 박해영은 그의 '인생 캐릭터'가 되었다.
양아치, 그것도 갱생 혹은 외강내유형의 입체적인 양아치 역을 정말 많이 맡는다. (파수꾼)에서는 편부 가정 때문에 애정결핍에 시달리며 자란 일진 기태, (고지전)의 마약 중독자 신일영 대위, (시그널)의 아웃사이더 해영, (분노의 윤리학)의 관음증 환자 정훈, (탐정 홍길동)의 겁대가리 상실한 홀길동 등 일반적인 성격의 캐릭터가 아닌 유독 불행하거나 불안한 정서를 가진 캐릭터를 많이 연기했다. 드라마 (모범택시)가 흥행하며 현재 (모범택시 2)도 방영 중이다. 이제훈의 연기는 끝없이 도전하며 발전할 것이기에 앞으로 그의 연기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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