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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이야기

명현만 그의 삶, 격투가 명현만과 유튜버 명현만

by 가제자 2023. 3. 12.

▷ 명현만

유튜버 및 격투기 선수로 활동 중인 명현만은 1985년 생이고 키 190cm에 몸무게가 120kg이다. 원래 태어나긴 7월에 태어났지만 아버지가 출생신고를 2월에 태어난 걸로 해 빠른 85년생으로 살았다는 명현만은 학창 시절, 84년 생들과 함께 수업을 들었고 그의 실제 나이를 몰랐던 85년 생들은 그를 '형님'으로 불렀다고 한다. 

 

피와 폭력이 난무했을 것 같지만 의외로 명현만은 조용한 학창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어릴 적부터 이미 완성된 불곰체형을 가지고 있었지만 본인 피셜, 워낙 성격이 얌전했기 때문에 평범한 학창 시절을 보냈다는 명현만은 주먹서열 같은 거에도 관심이 없었던 데다 일진들 또한 그를 건드리지 않아 평화롭고 아름다운 학창 시절을 보냈다는데 가끔 일진들 앞에 붙어있던 까불 데는 녀석들이 깝죽댄 적은 있어 상냥하게 주먹으로 타일러 준 거 말고는 싸움을 벌이거나 말썽을 부린 적이 없다고 한다. 

 

명현만은 체력 단련을 위해 산을 타고 다닌 적이 있다. 고등학교 시절, K-1 경기를 시청하던 중 '크로캅'의 광팬이 되어버렸던 명현만은 그를 보며 자신도 격투기가 하고 싶었는데 당시 집안 사정이 워낙 안 좋았기 때문에 체육관에 다닐 수 없었다고 한다. 결국 체력이라도 키워야겠다고 생각해 무작정 산을 뛰어다니며 홀로 훈련을 하기 시작했던 명현만이다. 이후, 신문배달을 하며 모은 돈으로 무에타이 체육관에 등록했는데 이때, 관장이 그의 어마어마한 덩치를 보고는 "예전에 다른 운동 했었냐?"라며 물어봤다고 한다. 

 

 

 

▷ 격투가 명현만

● K-1

명현만은 K-1에서 활동한 적이 있다. 격투가로 데뷔하자마자 좋은 성적을 거둬 킥복싱 에이스로 불리게 되었던 명현만은 당시 여러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며 챔피언으로 거듭났는데 작은 대회가 아닌, K-1 진출이 목표였던지라 특별한 감흥을 느끼지는 못했다고 한다. 그러던 2009년 드디어 K-1과 계약하는 데 성공해 자신의 꿈을 이루게 되었다. 하지만 당시, 도산 위기를 맞았던 K-1측에서 '무대에 올라 유명해지는 걸 고맙게 생각해라'라며 오히려 명현만에게 돈을 요구했기 때문에 '격투기로 밥 먹고 살기 힘들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한다. 

 

● MMA

명현만은 결국 MMA로 전향했다. K-1이 사라지고 난 뒤 생계유지를 위해 체육관을 개업한다. 당시 참가할 만한 경기가 없어 격투기를 그만둘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때, '로드 FC'에서 계약을 제안해 곧장 MMA로 전향했다고 한다. 그렇게 데뷔전 날짜가 정해지며 대전 상대로 주짓수 챔피언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던 '김두환'을 만나게 되었던 명현만은 처음에 그와 동명이인을 착각해 '나보다 키도 작고 해 볼 만하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이후, 주변인들이 "착각한 거 아니냐? 너보다 키 크다" "UFC 진출도 준비한다더라"라는 말을 해 겁을 먹고 경기를 무를까 고민을 했었다고 한다. 참고로 결국 경기에 참가했던 그는 그라운드에서 무기력하게 당하다가 끝나기 직전, 핵펀치로 상대를 KO 시키며 역전승리했었다.

 

● 호두까기

명현만은 '호두까기 인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중요부위를 걷어차는 반칙인 '로블로'가 잦아 '호두까기 인형', '프린세스 메이커', '명승사자'등으로 불리고 있는 명현만은 과거 중국 선수인 '아오르꺼러'와 싸우던 중 100kg 풀파워 파워킥을 중요부위에 명중시켜 아오르꺼러를 응급실로 보냈는데 이때, 본인은 고의가 아닌 실수라고 주장했지만 이전에도 로블로 사건을 일으킨 적이 있던 그라 많은 사람들이 그를 비판했었다. 참고로 검사 결과, 아오르꺼러의 중요부위는 괜찮았다고 한다.

 

 

 

▷ 유튜버 명현만

○ 위대한

명현만은 위대한과 스파링을 뜬 적이 있다. 2020년, 위대한이 자신에게 스파링을 신청하자 과거, 위대한이 저질렀던 퍽치기 사건을 언급하며 참교육 해주겠다고 도발했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위대한은 "내가 지면 내 손가락 자르고 이기면 명현만 딸내미 손가락을 자르겠다"라는 폭언을 뱉어 네티즌들로부터 엄청난 관심을 받았었다. 이후, 결국 명현만이 부산으로 내려가 진짜로 스파링을 벌이게 되었다. 당시 경기가 끝나자마자 위대한의 친구들이 "대한이가 한국의 바다하리네" "내 친구지만 팬 하련다 자랑스럽다"라며 위대한이 이긴 듯한 반응을 보였는데 정작 공개된 영상 속에선 잽 한방에 가드가 박살 나버리는 일그러진 부산대장 위대한이 찍혀있어 사람들이 경기도 이천 토박이 명현만을 새로운 부산대장으로 임명했다고 한다. 

 

○ 스파링

명현만은 스파링 콘텐츠를 진행하고 있다. 오래전부터 유튜브를 하고 있었지만 위대한 사건 이후, 크게 인기를 끌며 구독자가 10배나 늘어났던 명현만은 이를 기점으로 먹방과 함께 일반인과 스파링 하는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는데 콘텐츠를 진행하던 중, '707 베이비영철'을 참 교육했다가 또다시 인기를 끌게 되었지만 동시에 '선수가 일반인들을 상대로 너무한 것 같다' '일반인만 패고 다니네'라는 비판도 나왔었다. 참고로 명현만은 래퍼 '정상수'에게도 스파링을 신청했는데 당시 정상수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거절을 했었다.

 

○ 조두순

명현만은 '조두순'을 잡으러 갔다가 비판을 받았었다. 평소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이라 여러 참 교육 콘텐츠도 진행했던 명현만은 조두순의 출소날이 다가오자 전매특허인 로블로를 이용해 조두순을 고자로 만들겠다고 예고한 뒤 진짜로 그를 찾아가, 차 문을 걷어차는 퍼포먼스를 보여줘 '속 시원하다'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하지만 이후 조두순으로 어그로를 끄는 유튜버들이 늘어나며 이웃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했기 때문에 이에 네티즌들이 '공권력이 있는데 사적 제재는 선 넘었다' '자경단 활동은 엄연히 불법이다'라며 옥을 하기 시작했고 결국 공무집행 방해로 경찰 조사까지 받게 되자 곧장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돌렸다.

 

명현만과 707베이비영철

 

 

▷ 은퇴 경기가 된 황인수와의 경기

최근 명현만은 '황인수'와 싸워 패배했다. 자신보다 아래 체급인 황인수와 경기를 가졌지만 주특기인 타격을 보여주지 못하고 경기 내내 압도를 당했던 명현만은 결국 3라운드에 TKO를 당하며 패배했는데 이후, 네티즌들이 황인수의 핸드랩이 이상하다며 '석고를 넣은 것 아니냐' '규정에 어긋난 테이핑 같다'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자 로드 FC 측에서 석고 주먹은 루머에 불과하며 테이핑 또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그러자 이번엔 네티즌들 황인수가 했던 가로밴딩이 대부분의 대회에서 금지된 방법이라며 비판을 제기해 현재, '부정행위가 있었다, 없었다'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명현만은 은퇴를 선언했다. 경기의 여파로 안와골절을 당해 큰 부상을 입게 되었던 명현만은 경기 이후 불거진 '석고 주먹 논란'에 대해 "핸드랩에 문제가 있었던 없었던 내 실력이 부족해서 패배한 것이다"라며 황인수에게 비난이 아닌 응원을 해달라는 부탁을 남겼고 동시에 요식업이나 유튜브를 통해 팬들을 찾아뵙겠다며 격투기를 은퇴하겠다는 뜻도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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