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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이야기

배우 김다미 성장 과정과 출연작 그리고 그녀의 일상

by 가제자 2023. 3. 12.

▷ 배우 김다미

배우 김다미의 다미는 '모든 것이 잘 되라는 뜻'의 순우리말이라고 합니다. 그녀는 1995년생 O형이고 고향은 서울이며 가족은 부모님과 오빠가 있는데 김다미의 실제 성격이 내성적이고 과묵해 친오빠와는 현실남매처럼 지낸다고 합니다. 그녀는 유치원 때부터 배우를 꿈꿨으며 한 번도 꿈을 포기해 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어릴 적 가장 재밌게 봤던 드라마는 천국의 개단인데 드라마를 볼 때 주인공에 몰입해 감정을 느끼는 게 좋았다고 합니다. 이후 고등학생이 되어 본격적으로 연기학원에 다니며 배우 준비를 하게 됩니다. 그녀는 인천대학교 공연예술대학과에 진학해 연극부에서 활동하며 교내 연극과 몇몇 광고에 단역으로 출연했고 3학년 때 독립영화 (나를 기억해)에서 배우 이유영의 아역으로 데뷔했습니다.

 

그녀는 큰 키와 우월한 비율로 대학시절 각종 의류 브랜드에 피팅 모델로 활동했습니다. 점차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과거 피팅 모델시절 사진이 공개됐을 당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조이서와는 다른 청순하고 분위기 있는 반전 매력에 많은 사람들이 놀라기도 했습니다. 배우 김다미는 앳돼 보이고 귀여운 외모라 키도 아담할 것 같지만 이태원 클라쓰에서 172cm의 장신인 권나라 옆에 서도 꿀리지 않는 170cm의 장신이며 키만 큰 게 아니라 얼굴이 작기 때문에 비율도 좋아 8등신의 황금 비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는 평소 내성적이고 과묵하며 감정 표현도 잘하지 못하는 무덤덤한 성격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실제 친구들도 다미가 배우를 한다고 했을 때 많은 걱정을 했다고 합니다. 그녀도 이런 성격 탓에 예능에 출연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데 과거 다큐멘터리 촬영 때도 말을 거의 안 해서 나중에 내레이션을 따로 넣을 정도였고 그래서 영화나 드라마 홍보를 위한 예능 출연 제의도 거절했다고 합니다. 

 

 

 

▷ 김다미 영화 (마녀)

김다미는 영화 (마녀)의 주인공 구자윤역에 1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되었습니다. 박훈정 감독이 (신세계) 다음으로 준비한 작품으로 영화 촬영 단계 직전까지 주인공 구자윤 역에 어울리는 여배우를 찾지 못해 캐스팅 단계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때 김다미 배우를 만나게 됐고 박훈정 감독은 오디션 현장에서 "김다미를 처음 봤을 때 첫인상부터 평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배우가 가진 고유의 분위기가 참 독특했다" 구자윤의 캐릭터와 아주 흡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캐스팅 확정 당시 박정훈 감독은 김다미에게 "너에게 도박을 걸기로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얼굴도 알려지지 않은 데뷔 2년 차 신인 배우에게 주연을 맡긴다는 건 박훈정 감독에게 도박과도 같은 선택이었습니다. 

 

청순한 고등학생과 인간 병기로 길러진 이중적인 캐릭터를 같이 연기해야 하기 때문에 신인 배우가 연기하기엔 상당한 난도가 있는 배역이었습니다. 영화 (마녀)는 최종 관객수 318만, 손익분기점 230만을 넘기며 흥행에 성공했고 김다미는 그해 청룡영화 신인여우상,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최고여배우상을 받으며 충무로에서 가장 촉망받는 여배우 중 한 명으로 떠오르게 됩니다. (마녀) 작품 하나만으로 14개의 상을 받았습니다.

 

김다미는 액션 연기를 소화하기 위해 촬영 3개월 전부터 하루 3시간씩 체력훈련과 무술훈련을 받았고 히어로물 영화 (엑스맨)과 (캡틴 아메리카)를 보면서 구자윤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데 참고했다고 합니다. 초반에 감을 잡지 못해 비슷한 장르의 김옥빈 주연의 영화 (악녀)를 보면 도움이 될까 했지만 보면 따라 하게 될 것 같아 일부러 안 보고 참았다고 합니다. 트럭 모는 장면을 위해 1종 면호를 취득했습니다.

 

김다미는 기차 장면을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았습니다. 계란 먹는 장면을 찍기 위해 총 3판 정도를 먹었으며 기차 안에서는 계란 냄새가 진동을 했다고 합니다. 구자윤의 절친 역할을 맡은 명희역의 고민시는 실제로 김다미와 동갑내기 친구입니다. 배우 최우식은 신인답지 않은 김다미의 연기를 보고 "연기를 너무 잘해 놀라웠다" "너 이거 전에 뭐 했냐?" "어디 있다 왔냐?"라고 물을 정도였습니다.

 

 

 

▷ 김다미 일상과 에피소드

◎ 먹방

그녀는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촬영 당시 먹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었다고 합니다. (이태원 클라쓰)를 촬영하면서 가장 큰 고민이 "점심은 뭐 먹지?" 였으며 집에 있으면 먹는 것보다 자는 게 훨씬 좋은데 이상하게 촬영에 들어가면 아침 점심 저녁까지 다 챙겨 먹고 늦게까지 촬영하면 야식에 중간중간 간식 그리고 틈틈이 차 안에서도 먹고 스태프들과 함께 먹으며 그냥 많이 먹었다고 합니다. 

 

◎ 인터뷰 논란

김다미는 한 인터뷰 영상이 각종 커뮤니티를 돌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블랙 오프숄더 원피스와 의자의 색깔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져 마치 의자에 묶인듯한 착시효과를 일으켰고 여기에 김다미의 진지한 표정이 더해져 웃음포인트가 되었습니다.

 

의자에 묶여있는 듯한 인터뷰 논란

 

◎ 주량

그녀의 주량은 소주 1병 정도라고 합니다. 즐겨마시는 술은 소주와 맥주이며 자리에 따라 금방 취하기도 하고 많이 마시기도 하는데 평균적으로 봤을 때 소주 한 병 정도라고 합니다.

 

◎ 집순이 

그녀는 한 번 집에 틀어박히면 2주 동안 집 밖을 안 나갈 정도로 집순이인데 주로 집에서 넷플릭스를 시청하는 애청자이며 영화도 좋아해 눈뜨면 영화 보면서 밥 먹고 잠들기 전까지 계속 보는데 스케줄이 없는 날엔 오래 자면 15시간 정도 자는데 더 잘 수 있는데도 허리가 아파서 못 잘 정도로 잠꾸러기라고 합니다. 

 

◎ 뛰어난 안목

그녀는 데뷔 이후 주연을 맡은 (마녀) (이태원 클라쓰) (그 해 우리는)이 모두 흥행에 성공하며 작품을 고르는 뛰어난 안목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실제 그녀는 장르를 불문하고 "그 시기에 내 상태를 건드리는 작품들은 대본을 읽다 보면 딱 느낌이 온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다미는 본인 스스로 배우로서 평가하길 "나이를 가늠할 수 없다는 점의 외형적인 장점"과 "감정 기복 없이 무던한 성격이 내면의 장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배우로서 나의 무기는 평범함이라고 생각한다" "고정되어 있지 않기에 더 다양한 역할을 맡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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