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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이야기

배우 '박해수' 그의 이야기

by 가제자 2023. 4. 22.

박해수는 1981년 11월 21일 생으로 키 182cm에 몸무게 81kg이고 혈액형은 O형입니다. 오늘은 '오징어 게임', '수리남' 등으로 넷플릭스의 공무원이라고 불리는 배우 박해수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박해수

 

 

◇ 학창 시절과 연기의 시작

박해수는 학창 시절 훈훈한 외모를 자랑해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박해수는 생일날 여학생 6명에게 목도리를 선물 받을 만큼 아주 매력적인 학생이었다고 합니다. 박해수는 중고등학교 시절 연극부 활동을 하며 무용과 춤을 배우러 다녔다고 합니다. 그 후 대학교에서 연극을 전공해 자연스럽게 공연계에서 연기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합니다. 

 

박해수는 연극과 뮤지컬을 오가며 공연계에서 오랜 기간 명성을 쌓았다고 합니다. 2007년 연극 최강 코미디 마스터 로비로 연기생활을 시작했고 그 후 2012년 드라마 '무신'의 승려 '김윤후'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대중의 호평과 함께 브라운관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고 합니다. 이후 드라마 '육룡의 나르샤'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영화 '마스터' 등을 거쳐 '슬기로운 감방생활'로 주연급 배우가 됐죠. 박해수는 우명세를 위해 대중매체에 발을 들인 게 아닙니다. 그저 제가 할 수 있는 걸 더 보여주며 영향력을 넓히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박해수

 

 

◇ 수리남 "식사 잡쉈어?"

수리남에서 박해수가 연기한 최창호의 대사 중 '식사는 잡쉈어?'라는 말은 자연스러운 암호라고 합니다. 그 대사로 시작해서 사람이 아무 말 없으면 본인의 원래 말투로 하는 거라고 하며, 자기 상황을 암시적으로 표현할 수 있으면서도, 일상적으로 쓰는 언어라 의심할 수도 없다고 하죠. 자기 상황을 대변하기 좋은 말이라 암호처럼 썼다고 합니다. 

 

"식사는 잡쉈어?" 대사는 유행어가 되었는데요. 그러나 박해수는 해당 대사가 유행어가 될지 몰랐다고 하며, "평소에 자주 쓰는 말이기도 하고 어려운 말은 아니어서 해당 대사가 유행어가 될지 전혀 예상히지 못했다"라고 합니다. 수리남이 방영된 이후 연락이 끊겼던 지인들한테 연락이 왔다고 하며, 문자가 다 '식사는 잡쉈냐' 였다고 합니다.

 

박해수는 수리남에서 국정원 요원 최창호와 국제 무역상 구상만을 오가며 1인 2역에 가까운 연기를 펼쳤습니다. 박해수는 두 인물을 구분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연기를 잘하는 국정원이 아니기 때문에 구상만은 조금 더 본인이 가진 것 안에서 과하지 않게 표현했다고 합니다. 최창호는 조금 더 딱딱하고 문어체적인 말투로 해서 자연스럽게 구분되게 했다고 합니다. 

 

수리남

 

 

◇ 오징어 게임 '상우'

박해수는 오징어 게임에서 맡았던 서울대 출신 캐릭터 '상우'역할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명문대 나온 사람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인터뷰를 했다고 합니다. 인터뷰를 한 이유는 "명문대 사람들이 가진 박탈감과 자격지심이 어떤 거지 알아보고 싶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여담으로 세계를 휩쓴 '오징어 게임'의 '조상우'역으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며 전 세계의 찬사를 받았었습니다. 

 

박해수는 오징어 게임에서 오래 남을 레전드 짤을 만들었습니다. 극 중에서 조상우가 답답한 행동을 하는 성기훈한테 "아... 18 기훈이 형"라고 말하는 장면이며 박해수의 욕이 워낙 찰지고 현실적으로 봤을 때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잠깐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후 각종 SNS에서 밈으로 쓰이고 패러디도 많이 나왔으며, 그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건 송흥민 버전입니다. 참고로 해당 장면으로 인해 외국인들이 '18'의 뜻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징어 게임에서 박해수는 정호연을 잔인하게 죽이는데요. 그러나 박해수는 촬영이 없을 때 정호연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하면서 놀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사진에서 두 사람은 서로 장난스럽게 대치하며 싸울듯한 모습도 보여줬죠. 

 

오징어 게임

 

 

◇ 신인 남우상

박해수가 첫 단독 주연으로 출연한 작품은 '양자 물리학'으로 제40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며 본인 인생에 엄청난 커리어를 기록했습니다. 박해수는 인터뷰에서 "이 모든 일들이 빠르게 진행됐다는 생각이 든다." "인지도가 없었는데 주인공을 하게 된 것이다." "주연을 맡아 알아봐 주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가족들의 반응이 좋아진 것 외에는 삶의 큰 변화는 없다." "난 앞으로도 제 갈 길을 천천히 가고 싶다."라고 소감을 이야기했습니다. 

 

 

◇ SNL 출연

박해수는 SNL에서 코카인 댄스를 췄습니다. 허성태를 이어 코카인 댄스를 선보였지만 네티즌들은 "그래도 허성태는 못 이긴다" "허성태는 그냥 God라 비비지 못한다"라는 반응들을 보여줬습니다. 참고로 해당 편은 '수리남' 패러디였으며, 웃음을 참으면서 코카인 댄스를 추는 박해수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박해수는 SNL에서 허세 가득한 팀장을 연기했습니다. SNL에서 보여줬던 연기는 쓸데없이 퀄리티가 너무 높아 많은 네티즌들이 놀랐었죠. 이번 SNL 출연으로 박해수는 모든 장르에서 연기가 가능한 배우로 인정받았으며, "박해수 배우는 시트콤을 해도 대박이 날 거 같다"라는 반응들을 보였습니다. 

 

박해수는 SNL '어른의 산타' 편에서 '18 기운이형' 장면을 패러디했는데 극 중에서 박해수는 산타 할아버지한테 "내년에도 다작하는 배우가 되게 해 주세요"라고 소원을 빌었는데요. 이어 산타가 나타나고 박해수한테 선물을 주는데 선물 상자에는 'TO. 손석구'라고 적혀있었죠. 산타 또한 박해수를 손석구라도 불렀는데요. 이때 박해수의 명대사 "아... 18 산타형 나 누군지 몰라? 형 인생이 왜 그 모양 그 꼴인 줄 알아? 박새수랑 손석구도 구분 못하니까"가 나옵니다. 이어 산타가 "그래도 손석구라고 부르니까 기분 좋지?"라고 말하자 박해수는 아무 말 없이 웃었습니다. 

 

박해수

 

 

◇ 미래 암시 꿈과 운명

박해수는 '오징어 게임'에 캐스팅되기 전에 아주 좋은 꿈을 꿨다고 하는데요. 조금 더러운 꿈이지만 자고 있는데 배변을 많이 봤다고 합니다. 그 배변 위에 본인이 떠있었다고 하며, 그게 황금으로 변하면서 몸이 뜨는 꿈을 꿨다고 합니다. 잠에서 깬 박해수는 이건 아마 대박이 날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이후 박해수는 오징어 게임, 키마이라, 한국판 종이의 집 주연까지 맡게 되었다고 합니다. 

 

박해수는 2017년에 지인의 소개로 아내를 만나게 됐다고 합니다. 그는 6살 연하인 일반인 아내와 2년간 열애 후 2019년 1월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합니다. 그 후 시간이 흐른 2021년 9월 오징어 게임이 세상에 공개되기 10분 전에 운명처럼 아들이 태어났다고 합니다. 

 

 

 

◇ 넷플릭스의 아들

박해수는 '넷플릭스의 공무원' 또는 '넷플릭스의 아들'로 불리고 있을 만큼 다양한 넷플릭스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그가 출연한 넷플릭스 작품들을 보면 '페르소나' '사냥의 시간' '야차' '오징어 게임' '종이의 집' '수리남'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후 등장할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 출연도 확정 났으며, 대한민국 배우 중 독보적인 출연 횟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해수는 "어릴 때 아버지가 제게 공무원이 되라고 말씀하셨다. 드디어 꿈을 이뤘다."라고 말했습니다. 여담으로 박해수 집에는 넷플릭스 굿즈들로 방이 꾸며져 있다고 합니다. 

 

박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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