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요정 '히밥' 그녀의 이야기

먹방계의 전설 쯔양을 능가하는 대식가로 유명해진 히밥은 현재 여성 먹방계 1위로 압도적인 재능을 가진 방송인입니다. 한 달 식비가 300만 원 넘게 나올 만큼 많이 먹고 먹는 속도 또한, 빠른 걸로 유명합니다. 147만 유튜버이기도 한 히밥은 어떤 인생을 살았는지 그녀의 이야기를 알아보겠습니다.

 

히밥

 

 

◇ 히밥의 어린 시절

1996년 5월 23일 생인 히밥의 본명은 좌희재입니다. 성이 특이한데 '제주 좌 씨'라고 합니다. 제주도에서 태어난 히밥은 어린 시절 의외로 소식가였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 입이 짧아 가리는 음식이 많았고 먹는 양도 많지 않았다고 합니다. 히밥의 부모님은 이런 히밥을 걱정하며 음식을 달콤하게라도 만들어 먹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부모님의 걱정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무렵부터 먹는 양이 확연하게 달라졌으며 갈빗집에 가서는 고기, 찌개는 기본이고 밥도 항상 2 공기씩은 먹었다고 합니다. 또 남자아이들과 급식소에서 음식 빨리 먹기 내기도 하며 재능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중학교 2학년 때는 친구들과 고기 무한 리필집을 갔는데 다른 친구들은 먹다 지쳐 "희재(히밥 본명)야 집에 가자 언제까지 먹을 거야..."라는 말에 본인은 여전히 배가 고파서 '아 내가 음식을 많이 먹긴 먹는구나'라고 깨달았다고 합니다.

 

히밥

 

 

◇ 엘리트 히밥

히밥은 먹는 것뿐 아니라 공부도 아주 잘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승부욕이 강했기 때문에 음식이든 공부든 지는 걸 무척 싫어했다고 합니다. 중학교 시절부터 성적은 원하는 고등학교를 갈 수 있을 만큼 우수했고 일반고와 제주외고를 고민하던 와중에 외고가 밥이 더 맛있다는 말에 외고로 진학을 결정하게 됩니다.

 

하빕은 제주외고에서 중국어를 전공했는데 한국에서는 중국어를 배우는데 한계가 있을 것 같아 고등학교 1학년 때 중국으로 유학을 떠납니다. 히밥은 낯선 땅 중국에서 죽기 살기로 공부했다고 합니다. 1년 동안 거의 매일 3시간씩만 자며 악착같이 버텨냈다고 합니다. 승부욕이 강했던 히밥은 결국 중국 최고의 명문대 베이징대학교 사회학과에 합격하게 됩니다. 한국으로 따지면 서울대 사회학과에 입학한 셈이죠. 

 

 

◇ 히밥의 먹방 데뷔

2019년 베이징대학교를 졸업한 히밥은 미래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고 합니다. 딱히 하고 싶은 꿈같은 건 없었지만 먹방엔 늘 관심이 많았고 '나도 저 정도는 먹을 수 있겠는데?'라는 생각을 자주 했다고 합니다. 만약 막 졸업한 지금 방송에 도전하지 않는다면 방송은 평생 못할 거라고 생각한 히밥은 아프리카 TV를 통해 먹방 방송을 시작하게 됩니다. 히밥의 첫 방송은 돼지 통수육을 먹는 것이었는데 처음엔 컴퓨터와 얘기하는 것 같아 많이 어색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방송을 시작하고 2,3개월 뒤부터 시청자가 점점 늘기 시작했고 히밥도 방송에 적응하며 점차 유명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히밥

 

 

◇ 쯔양을 능가한 대식가

히밥은 방송 회차를 더해갈수록 스스로의 진가를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히밥의 장점은 크게 2가지인데 먹는 양과 속도입니다. 먹는 양은 그 당시 여성먹방 1위였던 쯔양을 능가했고 먹는 속도 또한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미식가로 알려진 히밥은 음식이 맛이 없으면 못 먹겠다고 하고 억지로는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히밥의 먹방 재능을 알 수 있는 유명한 영상이 몇 개 있는데 그중 하나가 본인의 유튜브에서 공개한 6시간 동안 쉬지 않고 음식을 먹는 영상입니다. 이 영상은 조회수가 무려 800만 회에 달하는 레전드 영상입니다. 이 외에도 라면을 22봉이나 먹고, 후식으로 도넛을 6개나 더 먹은 영상은 얼마큼 큰 위를 가지고 있는지 보여주죠. 또 대한외국인이란 방송 프로에도 나와 '가장 많이 먹은 적이 언제냐?'라는 MC의 물음에 소고기를 약 80인분까지 먹어봤다고 밝혀 주위의 놀라움을 샀습니다.

 

 

◇ 히밥에게 자주 하는 질문

이렇게나 많은 음식을 먹는 히밥에게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물어보는 질문이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음식을 이렇게나 많이 먹으면 몸무게가 몇 kg이나 늘어나냐는 것이죠. 실제로는 방송에서 곱창 5kg을 먹고 몸무게가 바로 얼마나 늘어나는지 재어봤는데 곱창을 먹기 전 약 54kg에서 곱창을 먹고 나니 약 62kg이 되었습니다. 8kg이 늘어난 것이죠. 하지만 다음 날이 되어 몸무게를 다시 재보니 1kg밖에 늘지 않은 부러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히밥에게 많이 물어보는 두 번째 질문은 하루에 화장실을 몇 번이나 가느냐입니다. 이에 대해 히밥은 먹는 양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하루에 2~3번 간다고 대답했습니다. 

 

히밥

 

 

◇ 히밥의 건강관리

히밥은 방송을 오래 하기 위해 꾸준히 건강관리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원래 운동을 좋아해서 축구, 골프, 테니스도 즐겨하며 특히 헬스를 집중적으로 한다고 합니다. 하루에 3시간씩은 꾸준히 헬스를 한다고 하며 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운동으로 푼다고 합니다. 또한 하루에 줄넘기를 3천 개 이상 하면서 체중관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바디 프로필까지 찍으며 운동에도 진심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 히밥 유튜브

히밥은 구독자 147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유튜버이기도 합니다. 이 숫자는 구독자 104만 명을 보유한 박민영보다 많고 구독자 140만 명의 신세경 보다도 많습니다. 먹방계 1위 크리에이터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죠. 유튜브의 내용은 대부분 먹방이며 영상은 이틀에 한 번씩 올리면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히밥

 

'먹는 것은 내 삶의 상징이다'라는 히밥. 요즘은 지상파까지 진출하며 활동 영역을 더욱 넓히고 있는데요. 건강하게 많이 먹으며 앞으로도 모두에게 사랑받고 인정받는 히밥님이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