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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이야기

4차원 매력의 코요태 리더 김종민 그의 이야기

by 가제자 2023. 8. 9.

김종민

김종민은 1979년 9월 24일생으로 키 175cm, 몸무게 74kg, 혈액형은 O형입니다. 어리버리한 모습에 4차원의 매력으로 비타민 같은 웃음을 주며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주는 3인조 혼성그룹 코요태의 멤버로 가수이지만 개그맨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그의 학창 시절

김종민은 어린 시절 산수경시대회에 나가서 트로피를 탄 적이 있을 정도로 공부도 잘하고 활발한 아이였습니다. 커가면서 춤을 좋아하게 되었고 학교도 자주 빠지는 등 철없는 학창 시절을 보냈다고 합니다. 김종민이 고등학교 2학년 때 아버지를 사고로 잃게 된 이후 생계를 위해 공사장, 웨이터 등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좋아했던 춤은 놓지 않고 있었습니다. 

 

 

김종민이 손가락으로 정면을 가르키며 자신있는 표정을 짓고 있다.
김종민

 

 

춤 그리고 백댄서

김종민의 전성기 시절에는 윈드밀 같은 회전력이 심한 고난도 춤을 멈추지 않고 계속 출수 있었다고 합니다. 김종민은 댄서 전문팀인 프렌즈에 입단하게 되었고 1996년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렸었던 그룹 R.ef의 '찬란한 사랑'과 구피의 '많이 많이'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백댄서로 일하면서 한 달에 4만 원밖에 못 벌 때도 있었지만 춤을 출 때가 가장 행복했었다고 합니다.

 

백댄서로 활동하던 김종민은 엄정화를 만나면서 인생의 큰 변환점을 맞게 되는데요. 당시 엄정화의 '포이즌'은 음악프로에서 1위를 하며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었고 김종민은 포이즌 중간에 엄정화와 같이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며 앞으로 나가는 춤으로 V맨이란 별명을 얻으며 팬클럽이 생길 정도로 인기를 얻게 됩니다. 같은 시기 백댄서로 활동했었던 휘성은 김종민처럼 멋있는 댄서가 되는 게 꿈이적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엄정화의 포이즌 (백댄서 김종민)

 

 

코요태

2000년 코요태 3집의 객원맨버로 참여한 김종민은 2001년 정규멤버가 되었으며 코요태에게는 복덩이 같은 존재로 그가 합류하면서 음악프로에서 처음 1위를 하였고 이후 음반시장의 침체기에도 꾸준한 인기와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코요태의 리더는 신지라고 알고 있는데 2003년부터 20년 가까이 코요태의 리더는 김종민이었습니다. 예능에서도 김종민이 리더라는 사실을 알고 놀라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라고 하는데요. 사실 김종민은 코요태의 수입관리도 철저하게 하는 편이고 멤버들에게 조언과 배려도 잘해주며 용돈도 자주 준다고 합니다.

 

같은 멤버인 신지가 무대 공포증으로 오랜 기간 방송활동을 쉬고 있을 때 그동안 코오태를 지키느라 고생해서 그런 거라며 네가 괜찮아질 때까지 기다리며 내가 지킬 테니 그동안 푹 쉬고 오라며 위로해 주고 수입이 없는 신지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고 돈을 보내주기도 하며 약 3년간이나 경제적 정신적으로 돌봐줬다고 합니다. 오랜 기간 멤버들끼리 큰 불화 없이 좋은 사이로 활동하는 것만 봐도 김종민의 리더로서의 역량을 인정할만합니다. 

 

tvN 예능프로 인생술집에 출연한 이수근의 말에 따르면 대형기획사에서 김종민에게 스카우트제의가 많이 들어왔었고 코요태와 같이 가는 게 아니면 아무 데도 갈 생각이 없다면서 모두 거절했다고 합니다. 김종민은 현재 코요태 멤버들이 자립해서 만든 기획사인 KYT엔터테인먼트의 대표입니다. 

 

 

코요태 멤버 3명이 신지를 중심으로 방긋 웃고 있다.
코요태

 

 

사업, 사기

김종민은 소문난 팔랑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20대 초반에 누에로 만든 술로 사업을 하자는 제의를 받고 큰돈을 들여 투자했지만 입금과 동시에 사업하자고 한 사람이 사라졌고 2004년에도 동업하자는 사람의 말에 4천만 원을 투자했는데 사라졌습니다. 아는 형에게 속아서 폐차 직전의 차량을 비싸게 구매한 걸 알게 된 적도 있습니다. 미안하다며 다시 팔아주겠다고 하는 형에게 차를 넘겼고 차가 팔렸다고 했지만 돈도 못 받고 그대로 끝이 났다고 합니다. PC방을 했을 때는 아르바이트생이 돈을 들고 도망간 적도 있으며 컴퓨터 부품을 훔쳐간 아르바이트생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양대창 전문점과 고깃집등을 오픈했지만 현재는 다 망해서 접은 상태라고 합니다.

 

 

수면마취

김종민은 수면마취가 들지 않는 특이체질입니다. KBS예능 '1박 2일'에서 출연자들의 건강검진을 진행했는데요. 내시경 검사를 하기 전에 하는 의사와의 면담에서 수면내시경을 하다가 깬 적이 있다고 말하는 김종민에게 의사는 푹 재워준다면서 안심시켜 줬습니다. 그렇게 수면마취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잠이든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김종민은 고개를 드려 갑지가 웃기 시작합니다. 의료진들은 황당해하며 사람들을 동원해서 내시경을 실시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습니다.

 

 

 

유상무

김종민은 개그맨 유상무와 친한 걸로 알려져 있는데 중학생 때 한 살 후배였던 유상무를 얄밉다며 때린 적이 있습니다. 중학교 때 우연히 화투를 배운 적이 있는데 유상무와 용돈 만원을 걸고 화투를 치다가 다 잃게 되었고 돌려주면 안 되겠냐고 말했지만 거절당하자 집에 있는 비디오 플레이어와 TV 등을 걸게 되었고 또 잃게 됩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어머니에게 나무뿌리로 엄청 맞았고 내기로 가져왔던 TV는 한동안 유상무의 방에 보관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천재설

tvN 예능프로그램인 '문제적 남자'에 출연한 김종민은 사전 인터뷰 때 다른 출연자들이 힘들어했던 문제들을 쉽게 푸는 모습을 보여주며 사람들을 놀라게 했고 문제적 남자에서 우승을 할뻔하기도 합니다. '1박 2일'과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는 역사에 대한 상당한 지식을 보여주며 설민석에게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김종민은 자신이 진짜 천재일지도 모른다는 혹시나 하는 생각에 멘사 시험을 봤다고 하는데요. 제한된 시간에 마지막 문제까지 진지하게 풀고 난 후 결과를 확인했는데 IQ가 100이 나왔다고 합니다. 멘사에서는 IQ 156 이상은 모두 156으로 표시되고 100 이하는 모두 100으로 표시됩니다. 

 

 

김종민이 검은색 정장을 차려 입고 파란색 배경 뒤에 파란 풍선을 잡고 있다.
김종민

 

 

팔힘

어리버리 이미지 때문에 힘을 잘 못쓸 것 같이 보이지만 사실은 몸놀림뿐만 아니라 팔힘도 대단히 센 편입니다. 1박 2일에서 노량진수산시장 사람들을 상대로 팔씨름을 대결을 했는데 힘 좀 쓴다는 시장사람들을 3연승으로 정리해 사람들을 놀라게 합니다. 특히 누가 봐도 이길 가망성이 없어 보였던 근육질 몸의 주한미국마저 이겨버려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뇌검사

김종민은 말을 잘 못 알아듣고 어리버리하는 이유가 KBS비타민에 출연해 뇌검사를 하게 되면서 밝혀졌는데요. 검사 결과 언어관리능력이 0에 가까워서 말이 생각나는 것과 다르게 나오는 탓이라고 합니다. 김종민은 어린 시절 옥상에서 떨어져 머리를 크게 다쳐 죽을뻔한 적이 있는데요. 그때의 후유증이라고 합니다. 

 

 

여자연예인 굴욕

김종민은 예능에서 여자연예인들에게 굴욕을 안겨주며 화제가 도었는데요. 2016년 1박 2일에 출연했던 트와이스 앞에서는 4행시로 굴욕을 안겨주었고 같은 해 1박 2일에 출연한 한효주는 김종민의 손을 잡고 스킨십을 하는데도 심박수가 점점 떨어져 굴욕을 줬습니다. 반대로 남자손을 잡았는데 심박수가 급상승하면서 큰 웃음을 안겨줬습니다.

 

 

SM

김종민은 SM엔터테인먼트에서 오디션을 본 적이 있었는데요. 오디션을 본 후 유영진의 백댄서를 하라는 말에 불합격으로 생각하고 포기를 했었다고 합니다. 라디오스타에 같이 출연했던 문희준은 그게 합격한 거라며 HOT의 멤버가 될 수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줬습니다. 

 

 

유재석

김종민은 유재석을 통해 '천하제일 외인구단'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처음 예능을 시작하게 되었고 이후 X맨, 진실게임, 놀러 와 등을 같이 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합니다. 얼마 전 커뮤니티에 14년 전 만원의 행복에서 유재석에게 음식대접을 한 영상이 올라와 화제가 되었습니다. 김종민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유재석을 꼽았습니다.

 

 

김종민이 베이직 색의 옷을 입고 팔짱을 끼고 있다.
김종민

 

 

연기 / 금연 / 대상

김종민은 드라마 '내 딸 서영이', '응답하라 1997'등에 특별출연으로 연기를 한 적이 있고 2002년 영화 '긴급조치 19호'에 출연한 적이 있으며 "형 배고파요"가 대사였습니다.

 

김종민은 일산화탄소 지수가 43이나 나올 정도로 골초였는데 현재는 금연 중입니다. 

 

2016년에 KBS연예대상을 받으면서 가수출신으로 대상을 2번 받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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