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의 본명은 이혜리이고 1994년 6월 9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삼리에서 태어났으며 키는 167cm, 몸무게 51.75kg, 혈액형은 AB형이다. 대한민국의 가수로 걸그룹 '걸스데이'의 멤버이다. 데뷔 초반에만 해도 의외로 그룹 내 인기는 낮은 편이었는데 혜리가 스무 살을 넘기고 걸스데이의 콘셉트가 변하기 시작한 시점부터 지분율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후 혜리의 인생을 뒤바꿀 역작(진짜사나이 애교)을 찍고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된다. 그 후로도 드라마 [응답하라 1988]과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 등에 출연하면서 연기와 예능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오늘은 걸스데이 혜리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 그녀의 어린 시절
어린 시절부터 활동적이고 리더십이 강한 아이였다고 한다. 뭐든 앞에 나서길 좋아하고 선생님의 질문에 가장 먼저 손을 드는 학생이었다고 하며 이런 성격 때문에 반장 자리를 놓친 적이 없었으며 초등학교 시절에는 전교 회장까지 지냈다고 한다. 어릴 때 꿈은 무려 대통령이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어렸을 때부터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게 좋았었고 대통령이 대중 앞에 나서야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되고 싶었던 것 같다고 한다. 조금 커 가면서는 아나운서와 스튜어디스, 국어 선생이 되고 싶었다고 한다.
◇ 연예계 데뷔와 어머니의 반대
데뷔하게 된 계기는 바로 메이퀸 선발대회 콘테스트였다. 대형 연기학원에서 주최한 선발대회로 카메라 테스트, 춤, 노래 등을 심사해 상을 수여하는데 혜리는 비학원생으로 처음으로 수상하게 된 것이었다. 이 대회에서 카메라 테스트, 춤, 노래 등을 받고선 비학원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3~4천 명의 지원자를 뚫고 수상을 하게 된다. 여기서 드림티엔터테인먼트의 눈에 띄어 걸스데이로 데뷔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혜리가 드림티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할 당시 걸스데이는 이미 '갸우뚱'으로 활동 중이었는데 이미 데뷔한 걸그룹의 구성원으로 합류한다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고 한다. 게다가 당시 걸스데이는 '갸우뚱'으로 가창력 논란에 휩싸였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혜리의 어머니는 걸스데이가 논란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처음엔 걸스데이 합류를 반대했다고 한다. 하지만 혜리는 걸스데이의 데뷔전 '홍대 길거리 춤 영상'을 찾아보게 되었고 영상을 본 후 걸스데이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한다.
걸스데이가 귀요미 콘셉트로 일관하던 때에 혜리는 팀 내에서 자신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걸스데이 초반, 반강제적으로 상귀요미 기믹을 유지해야 해서 고생했다고 한다. 본래 성격은 쿨하고 털털한 성향에 명량하며 다소 왈가닥스럽다고 한다.
◇ 위기탈출 얌체 연기
혜리는 [위기탈출 넘버원]에 출연해 예능에서도 활약했는데 [Something] 활동 기간에 전 멤버가 총출동했던 것에 비해 [위기탈출 넘버원]에서는 단독 출연 및 패널도 하고 상황 재연에도 출연했다. 특히 지하철 진상녀 역을 맡은 꼭지에서 혜리의 못된 얌체 연기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다. 당시 지하철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놓고 맨발로 꼼지락거리는 장면이 얌체 연기의 진수로 남아있다.
◇ 얼굴 막 쓰기
얼굴 막 쓰기로는 아이돌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인재다. 아이돌이라고 무조건 포장만 해 주는 시대도 아니고 이런 면모를 보여준 이들도 없는 건 아니지만 혜리는 그중에서도 빈도나 정도가 크다. 어쩌다 찍힌 캡처가 아니라 그냥 스스로가 얼굴을 막 쓴다. 방송에서든 SNS에서든 자기가 나서서 대놓고 얼굴을 함부로 사용하니 팬들도 피할 수 없다면 즐기자는 분위기다. 조막만 한 얼굴로는 상상하기 힘든 입 크기가 혜리 엽기사진의 주 포인트다. 그래도 멀쩡하게만 있어주면 자타공인 여신이며 또한 머리가 굉장히 작아서 전체적인 신체 비율이 굉장히 좋은 편에 속한다.
◇ 외모 특징(올대뼈와 코뼈)
흔히 목젖으로 착각하는 울대뼈가 여성으로서는 도드라지는 편이다. 이 울대뼈가 꼭 남성에게만 존재한다는 선입관 때문에 이상한 생각을 가질 수도 있는데 여성이라도 사람에 따라 다른 편이다. 뿐만 아니라 코뼈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도레미 마켓'에서 코를 돌렸을 때의 방향 쪽에 있는 화장이 없어진다고 밝혔다.
◇ 그녀의 실신
[Something]으로 활동 중이던 2014년 1월 16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엠 카운트다운의 무대를 마치고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실려갔다. 실신할 정도로 아픈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무대를 마치는 프로의식을 보여준 혜리는 대중들에게 아픈데도 불구하고 열심히 자기 할 일 하는 연예인으로 호감을 샀었다. 다만 이로 인해 그동안 꾸준히 문제가 되어왔던 아이돌들의 지나친 혹사에 관한 이야기가 다시 거론되기도 했다. 이후 2014년 2월 15일 방영된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실신의 원인은 신종플루였다고 밝혔다. 당시 무대 시작할 때까진 기억이 있는데 1절 후렴부턴 기억이 나지 않았다고 한다.
◇ 진짜 사나이(여군 특집)
혜리는 2014년 [진짜사나이 여군 특집]에 출연했다. 체력측정에서 성적을 올리며 강인한 체력을 과시하고 꿀호떡을 먹다 걸린 위기상황에서는 거의 말년병장급 처세술을 보여주는 동시에 입소신고식에서는 [여자대통령] 활동을 통해 연마한 칼경례를 시전 하는 등 막내답지 않은 에이스급 활약을 선보였다. 여군특집 1부에서 본인의 개성(명랑하고 밝은 모습)이 여지없이 나왔던지라 혜리의 예능인생에 있어 포텐이 터졌었다. 당시 인터넷에 혜리 관련 짤방이 커뮤니티에 수없이 올라오기도 했다. 그리고 퇴소식에서 인생 최고의 포텐이 폭발했다.
퇴소식을 거치며 해당 회차가 마무리되던 순간 분대장 조교와의 작별 인사 장면에서 아이돌 경력 5년 차의 모든 내공을 끌어모은 그야말로 최종보스급 앙탈이 폭발했다. '이이잉' 단 세 글자로 그야말로 모든 인터넷 커뮤니티를 초토화시켰고 방송이 채 끝나기도 전에 관련 캡처, 움짤, 동영상이 쏟아져 나왔다. 눈물과 콧물이 동시에 흐르고 정신이 혼미해지는 고통을 참아가며 화생방 훈련에 임하고 보는 사람이 배가 부르게 느껴지게 맛있게 쌈밥을 싸 먹는 걸로도 충분히 매력적이고 호감을 부르는 모습이었는데 방소이 끝나기 불과 5분 전에 보여준 살인적인 앙탈로 남녀노소 모두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앙탈 후에 아차 싶어서 눈을 치켜뜨고 분대장의 눈치 살피는 혜리의 얼굴과 이를 본 분대장의 주체할 수 없는 환한 잇몸 미소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역대급 애교라는 궁극의 결과물이 탄생한 것이다. 이 방송을 통해 혜리는 그 당시 광고계의 탑인 '수지'와 필적할 정도로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오르게 된다. '이이잉' 애교 한 방에 편당 2억 원이 넘는 모델료를 받으며 광고 모델료 값이 기존보다 몇 배에서 몇십 배 뛰었다.
◇ 근육돌 혜리
진짜 사나이 출연 당시 51kg의 몸무게에 체지방이 13%였다. 그만큼 근육이 많아 신체 능력과 체력 등이 굉장히 높은 수준이다. 실제 학창 시절 내내 육상, 축구 등의 대표선수로 활약했다고 하며 다른 걸그룹들과의 팔씨름에서도 너무나 쉽게 이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보다 몸집이 훨씬 큰 유라에게도 아주 쉽게 이긴다. 참고로 유라는 아육대 여자 씨름 준우승자였다. 데뷔 초 허벅지 근육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덩치가 큰 남자 스태프와의 팔씨름에서도 두 팔과 손목에 소지까지 걸고도 다른 걸그룹 들은 전부 1초를 버티는데 실패했지만 혜리만 1.7초를 버텨냈다고 한다.
◇ 그녀의 연기
2012년부터 드라마 [맛있는 인생]을 시작으로 연기 활동을 해오고 있었는데 특히 2015년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성덕선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연기자로 큰 주목을 받게 된다. [응답하라 1988]을 통해 각종 시상식에서 여러 상을 수상 받으며 가수가 아닌 연기자로서도 인정을 받게 된다. 혜리는 작품마다 현역 걸그룹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엄청 망가지는 모습을 보이며 배우로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하게 된다.
◇ 그녀의 열애(토니 안 / 류준열)
2014년 4월 16일에 'H.O.T'의 멤버 토니 안과 열애설 기사가 보도됐다. 두 사람은 16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연인으로 발전해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하지만 8개월째 되던 11월경에 두 사람은 결별 소식을 전했다. 결별 이유는 스케줄이 서로 바빠서 소원하게 되었다는 게 이유라고 한다. 이후 토니 안은 인터뷰에서 그 친구(혜리) 만난 게 되게 미안하고 시간이 흐른 뒤에도 가끔 술을 마시면 미안한 맘에 실수로 연락한 적도 있다고 한다.
'응답하라 1988'에서 같이 호흡을 맞추었던 류준열과 드라마가 종영된 1년 후쯤 언론사를 통해 열애 소식이 알려졌고 혜리와 류준열은 열애하고 있음을 밝히게 된다. 두 사람의 나이차이는 8살로 지금까지 행복하게 연인 사이로 잘 지내고 있지만 각자의 분야에서 조용히 활동하며 SNS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로에 대한 언급을 잘하지 않는 탓에 "혜리, 류준열 결별 아니냐"는 이야기도 여기저기서 나왔으나 실제 류준열은 "잘 만나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었고 혜리 역시 "걸스데이 멤버와 비슷한 횟수로 남자 친구를 만나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결별이 아닌 현재도 진행형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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