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박녀 김시원(김다희)
일명 이병원 협박녀라고 불리는 여자는 대한민국 걸그룹 출신의 가수이자 인터넷 방송인으로 2013년 5월 17일부터 방영한 드라마 몬스타에 출연하여 김다희라는 이름으로 배우 대열에 올랐고 해당 작품에서 일진 고등학생 연기를 맛깔나게 소화를 하게 되었다.
하지만 딱히 큰 인기를 누리지 못하게 되었던 김다희는 2018년 8월부터 아프리카 tv 방송을 시작했고 김다희에서 김시원이라는 이름으로 바꿔서 신분 세탁을 하고 방송을 하기 시작을 했다.
아이돌 데뷔
김다희는 아이돌인 글램이라는 그룹을 통해서 2012년에 데뷔를 했었다. 그런데 이 당시에 그렇게 큰 인기를 누리지는 못했지만 당시 글램은 방시혁이 음악 인생 14년 만에 처음으로 프로듀싱한 걸그룹이었기에 큰 기대를 받긴 하였다.
사실상 그도 그럴 것이 빅히트와 쏘스뮤직에서 무려 3년이라는 기간을 통해 준비한 걸그룹이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여기서 빅히트는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육성했고 쏘스뮤직은 르세라핌, 여자친구 같은 쟁쟁한 아이돌을 육성했다.
하지만 두 소속사가 3년이나 준비한 그룹 치고는 이렇다 할 만한 활동이 전혀 없었다고 봐도 되고 후술 할 김다희가 배우 이병헌과 관련한 결정적인 사건 때문에 그나마 글램이라는 그룹이 알려지게 되었지만 데뷔 2년 만에 별다른 성과 없이 흑역사와 함께 해산된 비운의 걸그룹으로 남게 되었다.
걸그룹 글램
그런데 어떻게 보면 글램은 실패를 할 수밖에 없었다. 글램의 실패의 요인 중 가장 큰 것은 보컬로이드 시유와의 지상파 합동 공연으로 인해 대중의 첫인상이 이상한 방향으로 틀어졌기 때문이다.
지금이야 보컬로이드를 쓰는 많은 유튜버와 스트리머가 있지만 이 당시에는 특이 취향 마니아들에게나 어필되는 요소라 관심 없는 사람들에게는 보컬로이드니 뭐니 포장해도 결국 일반적인 오타쿠의 이미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덕분에 걸스힙합이고 나발이고 있던 팬들도 탈덕하게 만드는 마법의 무대를 연출이 되었는데 여기서 더 큰 문제는 보컬로이드 그래픽이 주인공이고 글램의 다른 멤버들은 댄서처럼 연출이 되었다는 것이다.
물론 이 당시에 빅히트는 방탄소년단을 더 신경 쓰고 쏘스뮤직 역시 여자친구 론칭을 준비하느라 홀대를 받았긴 했지만 합작 프로젝트의 근본적인 한계 때문에 망했다고 하기엔 너무나 대중적이지 않은 시도를 했던 것이 아닐까 싶다.
이병헌 협박녀
김다희를 가장 유명하게 만든 것은 누가 뭐라고 해도 이병헌이다. 사석에서 배우 이병헌이 여성들에게 음담패설을 한 것을 녹화한 비디오를 가지고 모델 이지연과 함께 이병헌을 협박을 했던 과거가 있다.
물론 이 당시에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지연과 김다희를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 이때 이들의 나이는 고작 20살이었다고 한다.
물론 통상적으로 공갈미수 초범의 경우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일은 극히 드물지만 이번 경우는 이병헌의 유명세를 이용해서 거액을 갈취하려고 한 죄질이 매운 나쁜 경우라 구속 영장을 청구를 한 것으로 보이기도 하였다.
실제로 이 당시에 이병헌은 법무법인을 선임을 했고 당일 오후에 구속영장 실질 검사를 받았으며 같은 날 밤늦게 구속영장이 발부되었고 결국 이지연과 함께 구속이 되었던 것이다.
참고로 이들이 이병헌에게 요구했던 금액은 무려 50억 원을 요구를 했다고 하며 요구에 응하지 않을 시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며 협박을 했다.
협박 요구사항
그런데 김다희와 모델 이 씨는 지난 7월 지인의 소개로 이병헌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모델 이 씨는 이병헌과 여러 차례 만난 것을 두고 교재를 하고 있으며 이병헌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했고 이에 대한 대가로 집과 용돈을 요구를 했었다고 하지만
사실 이병헌과 이 씨는 아무런 사이도 아니었다고 하고 이 당시에 모델 이지연이 이병헌에게 했던 말이 '혼자 사는 집으로 옮겼으면 좋겠다. 그러면 우리 둘이만 만날 수 있을 텐데'라고 말하며 이병헌에게 금품을 지속적으로 요구를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병헌도 나름 눈치라는 것이 있었던 것인지 이러한 이야기를 듣고 메신저로 이지연에게 그만 만나자라고 말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집과 용돈을 거절하면 음담패설 동영상을 들이대 이병헌을 협박하려는 계획까지 철저하게 세웠다고 한다.
실제로 이 당시에 김다희가 생각했던 계획 중에는 이병헌이 모델 이지현을 껴안는 모습을 인위적으로 연출하려고 했고 이병헌을 집으로 유인해 휴대폰으로 촬영할 준비를 했으나 좀처럼 이렇다 할 만한 스킨십 기회를 잡지 못하였고
그냥 말로만 "오빠 동영상을 가지고 있고 우리가 집이 어렵고 빚지 많다. 그거 갚으려고 돈을 요구를 하는 것이다. 오빠한테 얼마나 이미지 타격이 있는 건지 아느냐"며 협박했다.
당시 이지연은 광고 모델일을 하면서도 별다른 수입이 없었고 김다희 역시 장기간 활동이 없는 무명 상태를 유지했기에 무려 3억 원이 넘는 빚을 진 상태였다고 하지만 이러한 소식을 듣게 된 네티즌들은 '이병헌이 아무 사이도 아닌데 집을 왜 사 주냐?' '이민정만 불쌍하다'라는 반응들을 보였다고 한다.
징역
그러다가 사건이 터지고 3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난 다음에 대한민국 검찰청은 김시원과 이지연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고 2015년 1월 15일 진행된 1심에서 김시원은 징역 1년의 실형이 선고가 되었고 이지현은 징역 1년 2개월의 실형이 선고가 되었고 같은 날 김시원이 소속돼 있던 글램은 해체가 되었다.
물론 이후에 김시원과 이지연은 즉각 항소를 했지만 재판부는 김시원에게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이지연에게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방송 활동
이후 김시원은 2018년 5월 1일 아프리카 tv 방송을 시작했고 방송에서 아르바이트와 피팅모델을 하면서 지냈다고 근황을 전하며 그동안 노래가 너무 하고 싶었다고 입장을 밝히기도 하였다.
이후에는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해오던 중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정식으로 개인 방송을 하게 되었는 입장을 밝혔고 2018년 8월부터 BJ최군, 커맨더지코, 염보성, 노래하는 코트 같은 메이저 쪽에서 꾸준히 방송을 했는데 방송에 나름 재능이 있었던 덕분인지 2021년 11월 한 달 동안 아프리카 TV에서만 무려 7억 원이 넘는 별풍선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은퇴
그러다가 김시원은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한다. 김시원은 자신의 아프리카 TV 채널 공지 게시판과 인스타에 직접 손으로 쓴 편지를 게재하기도 하였다. 현재에는 제가 방송을 한지 곧 6년이 되는데 사실 5월 1일 6주년 방송이자 마지막 방송을 하려고 했다.
그러면서 '중간중간 힘들어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서 어느 정도 예상하신 분들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느끼실 수 있게 노력했고 제 자신이 후회 없을 때까지 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끝을 내게 되었다'라며 은퇴를 발표했다.
이후에도 '갑작스럽게 인터넷 방송 업계를 떠나는 이유는 영원히 말하지 않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지만 어떤 이유들이 겹치고 겹치다 보니 너무 많은 일이 일어나서 제가 좀 많이 지친 것 같다. 한때 같이 좋았던 사람과 고마운 사람들이 후에 저를 탓하게 되는 상황이 반복되는 게 많이 힘들었다. 무슨 일인지 궁금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구구절절 쓰면서 방송을 그만하겠다고 쓰고 싶진 않았다. 영원히 설명하지 않을 것이고 좋은 것들만 기억한 채 그만하고 싶다'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미 2023년 10월 별풍선 통계사이트인 풍투데이에 따르면 김시원은 그해 2,200만 개 이상의 별풍선을 받아 대략 24억 원 정도 되는 매출을 올렸다고 한다.
이러한 소식을 접하게 되었던 네티즌들은 '언젠간 우연이라도 봤으면 좋겠다.' '겨울 지나고 벚꽃 필 때쯤 좋은 소식을 전해달라.' '다시 못해볼 재밌는 경험 줘서 고마웠다.' '핸드폰비 낼돈 없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성공해서 떠나네. 행복해라.' '시집을 가는 것이냐?' '진짜 수고 많았다'라는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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