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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이야기

도벽증 전과자 인터넷 방송인 타노스녀 이야기

by 가제자 2024. 3. 3.

타노스녀

타노스녀는 대한민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터넷 방송인 출신이다. 1996년생 올해 나이 28살인 그녀의 이름은 이다은. 과거 화재였던 '케이도용녀'로 얼굴을 알린 인물이다.

 

타노스녀가 빨간 립스틱을 발랐다.
타노스녀

 

케이 도용녀

그녀가 세간의 모습을 드러낸 계기는 BJ 케이의 방송을 통해서였다. 당시 케이는 아프리카 TV 방송을 통해 시청자 얼평 콘텐츠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그날도 시청자들에게 방송용 카톡으로 사진을 받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 와중 카톡으로 미모의 여성의 사진이 왔고 사진의 주인공이 궁금했던 케이는 당사자에게 전화를 걸어 본인이 맞는지 물어본 후 직업이 무엇이냐고 물어보게 된다.

 

당시 해당 여성은 자신이 비키니 모델이라고 얘기했고 케이는 다른 사진을 더 보기 위해 여성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알려 달라고 했으나 무엇인가 켕기는 게 있는지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이 방송에 노출되는 것을 꺼려하는 분위기였는데 이어지는 케이의 설득 끝에 결국 인스타 아이디를 알게 돼 그녀의 아이디를 검색해 들어가게 된다.

 

그렇게 인스타 계정을 검색한 순간 케이는 직감적으로 그녀가 도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시청자들도 이에 동조했는데 케이가 자신의 계정으로 인스타 DM이나 팔로우를 걸어보라고 요구하자 그녀는 엄마가 시끄럽다는 등 온갖 핑계를 대며 미루기 시작했고 케이가 계속해서 추궁하자 결국 전화를 끊고 잠적해 버린다.

 

도용녀의 고소

이후 해당 도용 피해자가 인스타를 통해 고소 의사를 밝히며 케이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당사자는 사과를 하면 고소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나 끝까지 사과 연락은 오지 않았다고 한다.

 

이윽고 시청자들과 BJ들의 제보를 통해 해당 도용녀의 연락처를 알아낸 케이는 그녀와 통화를 시도했는데 계속해서 본인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피하는 모습과 뻔뻔한 태도에 결국 도용녀의 얼굴을 실시간 방송을 통해 공개하게 된다.

 

참고로 당시 도용녀는 총 두 명으로 그중 한 명이 타노스를 닮았다고 해서 타노스녀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타노스녀와 타노스 비교 사진
타노스녀와 타노스

 

방송 계기

방송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타노스녀는 이렇게 답했다.

 

당시 타인의 사진을 도용한 도용녀라는 낙인이 찍혔던 터라 일자리 구하기가 너무 힘들었다고 하는데 어느 날 BJ들이 컴퓨터 의자에 앉아서 소통하고 리액션을 하는 모습을 보고 쉽게 돈 버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방송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타노스녀 수입

그렇게 케이도용녀로 알려진 타노스녀가 방송을 시작하자 여러 음지에 있는 BJ들이 합방을 추진하며 알려지기 시작했고

 

타노스녀는 타 BJ들과 합방 시 한 번에 20에서 30만 원 정도의 출연료를 받았다고 하며 팝콘 TV에서 활동했을 당시에는 월 300만 원 정도는 가볍게 벌었다고 한다. 물론 현재는 많이 벌어봤자 100만 원도 안 된다고 한다.

 

참고로 타노스녀가 인터넷 방송을 하는 것에 대해 부모님은 굉장히 반대를 많이 하셨다고 하는데 "네가 양아치나 하는 인터넷 방송을 왜 하냐" "집안 망신 시킬 일 있냐"며 화를 내셨지만 타노스녀가 게스트 방송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자 사고만 치지 말라며 포기하셨다고 한다.

 

타노스녀가 생맥주 잔을 들고 있다.

 

전과 4범

하지만 기어코 사고를 치고 말았다. 과거부터 도벽이 심했던 타노스녀는 절도나 사기를 하도 많이 치고 다녀서 훔친 물품이 기억조차 나지도 않는다고 하며 이런 범법행위로 감옥에도 많이 들락날락했었다고 한다.

 

참고로 아프리카 TV BJ 활동 당시에는 지갑을 훔쳐 카드를 무단으로 사용하다 걸려서 영구정지를 당했었고, 택시비 안 내고 도망치기, 카드 훔치기 등 어린 시절부터 나쁜 짓을 굉장히 많이 하고 다녔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전과 4범에 교도소만 2년 다녀왔다고 한다.

 

참고로 만기 출소 후에는 올리브영 테스트 제품을 훔쳤다가 적발돼 방송에서 사용하다 걸렸었는데 최근에는 틴트를 훔쳤다는 게 타 BJ에 의해 밝혀지기도 했다.

 

노역

감옥에 총 세 번 들어갔다. 본인피셜 노역을 몇 번 살았다고 하는데 타노스녀의 경우 돈이 없어 벌금을 내지 못해 수배가 떨어져 노역을 살게 되었다고 한다.

 

노역의 경우 하루에 10만 원씩 해서 벌금이 차감된다고 하는데 정말 대단한 삶을 살고 있었다.

 

타노스녀가 분홍색 티를 입고 두 손으로 양 볼을 감싸고 있다.

 

꽃자 vs 타노스녀

타노스녀는 꽃자와 사이가 안 좋다.

 

어느 날 술이 거하게 취한 타노스녀가 방송에서 "트랜스젠더가 어떻게 결혼까지 할 수 있어? 어차피 아기를 못 낳잖아"라고 극딜을 꽂았고 일을 알게 된 꽃자가 방송도중 타노스녀에게 전화해 "왜 내 얘기를 뒤에서 하고 다니냐 주제 파악 좀 해라"라며 따지게 된다.

 

한편 자다가 전화를 받게 된 타노스녀는 꽃차와 말다툼을 하던 도중 "그쪽이나 주제 파악 좀 하세요" "그냥 아들로 태어났으면 아들로 사셔야지 여자가 되려고 XX 하냐"며 카운터를 꽂았고 그렇게 서로 험담을 주고받다 전화를 끊으며 돌이킬 수 없는 사이가 된다.

 

장애인 비하

장애인을 비하했다. 과거 타노스녀는 몸이 불편하신 이들을 대상으로 비하를 자주 해왔다고 방송에서 밝힌 적이 있는데

 

휠체어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한테 "아프면 집구석에 처 있지 왜 나오냐"라고 한 적도 있다고 하며 방송을 하던 도중 패드립을 많이 먹은 적이 있었는데 그 여파로 지나가는 할아버지를 이유 없이 밀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참고로 자신이 분조장이라서 그랬다는 어처구니없는 해명은 덤이었다.

 

출산 후 입양

아이가 있다. 타노스녀는 대학생 때 아이를 출산한 뒤 입양을 보내게 됐다고 한다.

 

당시 22살이었던 타노스녀는 아이를 낳은 뒤 자퇴를 선택했는데 이후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뉴질랜드로 입양을 보내게 되었다고 하며 아이 아빠와는 인연을 끊고 살고 있다고 한다.

 

타노스녀가 욕하고 싶으면 욕을 하라고 말하며 방송을 하고 있다.

 

그렇게 남의 사진을 도용해 소름 돋는 사이코 연기를 펼친 케이도용녀에서 어느덧 전과 4범의 범죄자 타노스녀가 된 그녀는 현재 왕성한 방송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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