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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이야기

개그맨 '김경욱' 그의 이야기

by 가제자 2023. 4. 16.

김경욱은 1983년 4월 26일 생으로 키 176cm, 혈액형은 O형이고 가족은 1남 1녀 중 둘째입니다. 오늘은 다나카 상으로 다시 한번 인기몰이 중인 개그맨 김경욱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김경욱

 

 

▷ 개그의 시작과 데뷔

김경욱은 조세호와 같은 고등학교를 나왔으며, 고등학교 3학년 때 조세호로부터 개그맨이 되라는 권유를 받았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시절 같은 개그 동아리 선후배 사이었다고 하며, 둘은 '개그머신'이라는 팀으로 코미디 시험을 봐서 합격했다고 합니다. 코미디 시험을 보러 가기 전 김경욱은 고3이었고 조세호는 20살이었는데요.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김경욱은 부모님의 반대로 코미디 콘테스트에 참여할 수 없을 뻔했다고 하며, 조세호가 김경욱의 부모님을 찾아가 무릎을 꿇고 빌어 김경욱이 콘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김경욱은 2001년 SBS 공채 6기 개그맨으로 데뷔했습니다. 그러나 너무 올드해 보여서 데뷔 날짜를 '나 몰라 패밀리' 결성을 기점으로 얘기하고 다닌다고 합니다. 참고로 나몰라 패밀리는 2006년에 결성했으며, 횟수로 대략 17년이 됐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나이가 엄청 많아 보이지만 19살에 데뷔했으며, 현재 김경욱의 나이는 41살입니다.

 

김경욱은 데뷔 나이 19살부터 24살 때까지 긴 무명 세월을 보냈는데요. 그러다 2003년 4월, SBS 웃찾사가 등장하고 동기 김주현, 대학 후배 김태환과 함께 코너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김주현은 교통사고, 김태환은 운동을 하다 무릎 부상을 당해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당시 김경욱은 "어린 나이에 시작해서 배우는 자세로 해보자 라는 마인드였지만 그래도 힘들었다" "동기들은 비교적 성공해서 돈을 버는데 나는 무명이었다" "그나마 버틸 수 있었던 건 어렸었기 때문이다"라고 회상했습니다. 

 

김경욱

 

 

▷ 나몰라 패밀리 바보킴

개그맨 김재우, 김태환과 함께 힙합을 소재로 한 코너 나몰라 패밀리를 진행합니다. 해당 코너는 김재우가 아이디어를 내고 김태환이 춤을 개발했으며, 김경욱은 중간중간 브리지를 생각해 냈다고 합니다. 해당 코너는 좋은 흐름으로 웃찾사에서 매력 있는 코너로 자리 잡았으며, 추후에는 나몰라 패밀리의 이미지가 굳혀지게 됩니다. 나몰라 패밀리는 개그뿐만이 아닌 따로 콘서트도 많이 했고 음반까지 냈었는데요. '사랑이 그렇게 쉬워'라는 노래는 당시 많은 가수를 제치고 싸이월드 BGM 1위에 올라 많은 수익을 얻었다고 합니다. 이후 김재우가 나몰라 패밀리를 나오고 고장환이 들어왔습니다. 

 

김경욱은 나몰라 패밀리에서 바비킴의 동생 '바보킴' 콘셉트로 활동했습니다. 김경욱이 바비킴을 너무 좋아하다 보니 모창을 넣어서 바보킴이 됐다고 하며, 실제로 바비킴과 부가킹즈 멤버들을 행사장 같은 곳에서 만나게 되면 그들은 김경욱한테 고맙다고 인사한다고 합니다. 

 

김경욱은 나몰라 패밀리로 한창 주가를 달리고 있던 시기에 다른 사업에 투자하느라 큰돈을 벌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른 멤버들은 부모님한테 용돈도 챙겨주고 그랬지만 김경욱은 사업에 투자하느라 챙겨드리지 못해 많이 죄송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도지 코인이 한창 붐일 때 투자를 했다가 큰 손실을 겪었다고 하며, 일론 머스크로 인해 폭락해 버렸다고 합니다. 

 

나몰라 패밀리

 

 

▷ 다양한 캐릭터(다나카)

김경욱은 다양한 캐릭터를 연구하고 개발했으며, 대표적으로 김홍남, 나 일론 머스크, 다나카가 있는데요. 김홍남 같은 경우 유튜브로 전향한 53세라는 콘셉트며, 테슬라와 도지 코인에 돈을 잃었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콘셉트에 잡아먹혀 본인도 코인에 잠깐 손을 대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나 일론 머스크는 페이크 페이스를 앱을 이용하여 김경욱이 직접 일론 머스크에 내레이션을 하여 만들어낸 캐릭터입니다. 특히 'ae~'라는 말을 많이 쓰며, 네티즌들은 일론 머스크 사진만 봐도 'ae~' 목소리가 자동 재생되는 거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합니다.

 

현재 인터넷에서 가장 뜨거운 인물 다나카 상의 본캐는 김경욱입니다. 다나카 상을 기획한 건 대략 5년 전이며, 부캐인 다나카가 대중매체에 모습을 드러낸 건 2022년도인데요. 2022년 초에 이상한 방법으로 음식을 먹는 먹방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비빔면을 국물 라면으로 끓여 먹기' '간짜장과 탕수육을 시키고 소스 반대로 부어먹기' '붕어빵을 굽겠다며 실제 생선을 넣기' 등 한국 음식을 이상한 방법으로 먹어 주목을 받았습니다. 김경욱은 다나카랑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라고 말하며,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곤 합니다. 참고로 세계관을 보자면 다나카 상의 매니저가 김경욱입니다. 

 

김경욱은 다나카 상 캐릭터를 대략 4년 동안 밀었다고 합니다. 김경욱은 "중간에 포기하는 사람들이 내 모습을 보고 포기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참고로 다나카의 패션과 머리 스타일은 4년 전과 똑같다고 합니다. 라디오스타에 나온 안재욱은 다나카를 보고 "코미디도 아이디어가 좋아도 연기력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다나카 연기력에 진심으로 감동을 받았다" "내가 알고 있는 다나카 보다 더 다나카 같다"라고 감동했습니다. 참고로 네티즌들 또한 다나카 캐릭터가 김경욱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놀랐었다고 하며, 본캐와 부캐의 차이가 워낙 커서 놀랬었다고 합니다.

 

다나카

 

 

▷ 동안 개그맨의 노래실력

김경욱은 41살 개그맨입니다. 그러나 김경욱의 외모는 상당히 동안인 걸 알 수 있는데요. 김경욱의 부캐인 '다나카'는 현재 30살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으며, 이 콘셉트를 유지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걸 보면 개그맨들 중 몇 안 되는 동안인 걸 알 수 있습니다. 개그 방식 또한 트렌드를 놓치지 않아 평소에 기획이나 생각하는 것도 젊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김경욱은 평소 몸 관리도 철저하게 하고 있는 개그맨입니다.

 

김경욱은 노래도 잘 부르는 개그맨입니다. 나몰라 패밀리 시절 음반도 여러 장 냈었으며, 나몰라 패밀리 핫쇼에서 공연할 때 노래도 많이 불렀었는데요. 특히 다나카 콘셉트로 불렀던 노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김경욱을 한 번 더 리스펙트 했습니다. 네티즌들의 반응을 보자면 "진짜 가수인 줄 알았다" "진지하게 노래 불러서 올려주시면 너무 좋을 거 같다" "뜬금없이 노래 잘 불러서 너무 놀랐다" "한국 노래만 못 불렀던 일본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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