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씨는 120만 구독자를 보유한 대형 유튜버이다. 웬만한 연예인들보다 인기가 많고 소속사도 있으며 팬들도 많다. 스펙만 보면 거의 사기다. 예쁘고 사랑스러운 얼굴에 매력적인 목소리 그리고 춤실력 또한 상당하다.
대구외고를 거쳐 연세대에 입학했고 영어 실력 또한 상당하다. 무엇보다 돈도 잘 번다. 이렇게 완벽한 삶을 살던 그녀가 전세사기 폭탄 돌리기로 인해 한 순간에 나락으로 가버린 달씨에 대해 알아보자.
달씨 프로필
본명은 제민형, 2001년생으로 23살이다. 미인들이 많다는 대구광역시 달서구에서 태어났으며 키 167cm, 몸무게 49kg, 혈액형은 O형, MBTI는 ENFP이다.
120만 유튜버
대한민국의 유튜버다. 주로 대학생의 생활과 영어 회화를 주제로 동영상을 업로드한다. 전세사기 사건 이후 구독자는 120만 명에서 현재 96만 명으로 떨어졌다. 고등학교 2학년에 본격적으로 영상 활동을 시작했다.
달씨 뜻
활동명 달씨는 중학교 시절 펜팔을 같이 하던 영국의 또래 친구가 지어준 이름이다. 처음엔 달씨라는 이름이 고상하고 얌전한 이름인 것 같아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후 유튜브를 시작하는데 닉네임을 질 게 없어 임시로 달씨를 지어서 활동하다, 수정할 수도 없이 채널이 너무 커져 버려 그냥 달씨가 되었다고 한다.
달씨의 콘텐츠
유튜브 콘텐츠는 학교 일상이나 공부 브이로그이다. 일상 브이로그 외에도 공부 조언, 댄스 영상, 제품 리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올리는데 매주 1회 영상을 업로드했었다.
유익하고 재밌는 영어 표현을 알려주는 영상이 유튜브 쇼츠, 릴스, 틱톡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채널이 떡상했다.
알래스카 교환 학생
미국 국무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지원해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 위치한 알래스카 대학교로 한 학기 동안 교환학생을 다녀왔으며 이 과정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세세히 업로드했다.
흔히 미국 하면 떠올리는 북아메리카 대륙 중앙의 본토가 아닌 알래스카주로 가게 된 것을 확인한 순간에 충격과 공포 그리고 현실 부정이 뒤섞인 반응이나 유튜브는 떡상했다.
CLASS101 돈 버는 법 강의
클래스 101에서 평범한 사람이 인플루언서가 되어 돈을 버는 법 강의를 오픈하였다.
상당한 춤실력
춤실력이 상당한 편이다. 대학교에서는 상경경영대학의 'FEVER'이라는 댄스 동아리에서 활동했다. 고등학교 시절 가입한 동아리도 댄스 동아리였다.
모자이크를 안 해줘?
본인이 재학 중인 연세대학교 캠퍼스를 배경으로 한 여러 브이로그 영상에서 코로나 19가 한창인데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돌아다니거나 주변을 스쳐 지나가는 학생들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하지 않은 점 등에 대해 학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개인방역과 초상권 보호에 소홀하다는 비판이 제게 되었다.
비판 여론을 인지했는지 이후 영상에서는 주변을 지나가는 사람들의 얼굴을 철저히 모자이크 처리하여 업로드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세사기 폭탄 돌리기
2024년 6월, 달씨 본인이 이전에 전세사기를 당한 사연을 이야기하는 영상을 촬영해 업로드했는데 전세사기를 당한 집을 다른 세입자와 계약하여 넘기려 했으나 해당 세입자가 체납기록을 확인한 뒤 계약을 무르면서 실패했다고 밝혔다.
이후 영상 댓글창에 전세사기를 당해 체납된 집을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는 소위 '폭탄 돌리기'를 하려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전세사기를 당한 후 이를 해결할 방안으로 타인에게 전세사기 부담을 전가하는 방식을 선택했다는 점, 타인이 받을 고통을 생각하지 않고 이를 실행에 옮겼다는 점, 계약 직전까지 갔으나 본인이 아닌 2차 피해자의 기지로 계약이 파괴된 점, 폭탄 돌리기에 실패하자 '파랑새(호구)'가 떠났다며 몹이 아쉬워했다는 점 그리고 이 모든 행위에서 아무런 죄의식이 없었는지 이를 당당하게 영상으로 제작해서 올렸다는 점에서 많은 공분을 샀다.
달씨 사과문
논란이 확산되자 곧바로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게시글을 통해 사과했지만 해당 사과문마저 본인의 잘못을 제대로 인정하지 않은 것 같다는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현재 달씨의 행보에 대한 비판의 내용은 크게 네 가지로 다음과 같다.
1. 폭탄 돌리기 시도 부정
사과문에서 본인의 의도는 폭탄 돌리기와 같은 무책임한 행동이 아니었다고 주장했지만 의도와 별개로 폭탄 돌리기를 실행해 옮긴 건 사실이라는 점
또한 이미 영상을 통해 그 모든 과정을 직접 밝혔고 충분한 고의성을 가지고 실행에 옮겼다는 점이다.
2. 폭탄 돌리기 책임 회피
사과문에서 본인은 임대인과 공인중개사 말대로 실행에 옮긴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어떠한 강제성도 없었으며 자유의지를 갖고 반경 5km 내의 부동산에 직접 발로 뛴 것은 달씨 본인이라는 점
3. 폭탄 돌리기 시도 과정을 영상 제작
전세사기는 현재 사회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는 안건임에도 폭탄 돌리기에 실패하자 아무런 죄책감이나 윤리의식 없이 당당하게 영상을 만들어 올리며
하마터면 자신 때문에 피해자가 될 뻔했던 사람을 향해 나의 '파랑새(희망)'가 떠나갔다는 워딩을 사용하는 등 상식 밖의 모습을 보여 문제가 된 점
4. 사과문과 영상의 내용이 다름
달씨는 폭탄 돌리기가 실패한 이후, 결국 대출을 통해 집을 구입하게 되었다. 그러나 사과문에서는 '다른 선의의 피해자를 만들지 않기 위해 본인이 집을 구매했다'라고 기재해 문제가 되었다.
달씨는 영상에서 집주인의 체납기록을 떼보는 게 의무라 파랑새가 아깝게 떠나갔다고 얘기한 바 있다. 폭탄 돌리기에 실패하자 대출을 받아 집을 구매한 것을 두고 다른 선의의 피해자를 만들지 않기 위해 본인의 선에서 마무리했다는 말은 앞뒤가 맞지 않다는 것
미친듯한 여파
이 사건은 유튜브를 포함해 여러 유명 포털 사이트로 퍼져 나갔고 연달아 실시간 인기글에 등극하며 더욱 파장이 커지는 중이다. 사건 발생 전 120만 명을 넘었던 구독자수도 계속해서 하락 중이다.
이 일에 대한 여파로 꼰대희 채널에 올라왔던 달씨 편 및 쇼츠 영상이 모두 비공개 처리되었고, 세바시 여성의 날 특집 달씨 편 강연도 비슷한 시기에 비공개처리되었다.
회심의 변명
사과문에서 언급된 변호사인 사촌오빠와 함께 촬영한 21분 분량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하지만 여전히 본인이 비판받는 포인트를 정확히 짚지 못하고 엉뚱한 내용만 해명하고 있어 계속된 비판을 받고 있다.
영상의 내용을 정리하자면 이렇다. 달씨가 당한 것은 전세사기가 아니며 본인도 피해가 없기 때문에 누구한테 그것을 전가한다는 것도 성립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예전에 달씨가 올린 유튜브 영상에서 달씨는 전세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해명 영상에서는 예전 영상과 달리 전세사기가 아니며 때문에 폭탄 돌리기도 아니다고 손바닥 뒤집듯 말을 뒤집는다.
1억 7천 짜리 오피스텔
달씨는 매매가 시세 1억 7천짜리 오피스텔을 전세 1억 6,500만 원에 계약하게 된다. 한마디로 깡통전세를 계약한 것이다. 계약 후, 집주인 A에서 B로 B에서 하루 만에 C로 한 달간에 집주인이 두 번이나 바뀌었다고 한다.
새 집주인은 갭투자로 오피스텔 몇 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다. 달씨는 2년을 채우지 못하고 알래스카로 떠나게 되는데 이때 집주인 C는 갭투자 실패로 전세보증금 반환을 거부한다.
그러면서 달씨에게 "나도 사기당했다"라고 고백한다. 변호사는 부정의 근거로 "집주인의 사기 고의성을 알기 어렵고 몇 채가 아닌 열몇 채, 수십 채가 되는 규모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누리꾼들의 심각한 반응
해명 영상에 대하여 박시형 변호사는 자신의 네이버 카페 댓글에서 영상 제작 이유를 밝혔다.
"달씨는 범죄자다." "사기미수죄로 고발하겠다." "새 임차인이 스스로 알아보고 사기를 안 당한 건데 거짓말한다" 등 몇몇 지나친 반응 때문에 영상을 제작했다고 하며
'범죄자다'라는 류의 댓글은 보이지 않아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다는 식의 소감을 남겼으며 "보다 근원적으로는 젊고 고생하나 안 해본 듯한 여자애가 유명해지고 한 데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전세사기 규모 15조 원
논란이 된 근본적인 이유는 비도덕적인 행동임에도 불구하고 원인은 "젊고 고생 안 해 본 여자애가 유명해졌기 때문"이라며 논란의 원인을 대중의 열등감으로 지목하고 비아냥거리는 등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전세사기는 대한민국을 강타한 대형사건이었으며 피해 규모는 15조 원, 피해건수는 7만 건으로 추정된다. 전세사기 피해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이 8명에 달할 정도이다.
그런데도 달씨는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없는 1억 6,500짜리 채무불이행 매물을 타인에게 떠넘기려고 시도했다. 그 누구였어도 비판받을 사안인데 '젊고 똑똑한 달씨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자의식과잉과 나르시시즘에 가깝다.
미국을 살다와서 그런지 어렸을 때부터 연예인보다 더 많은 인기를 누리며 떠버려서 그런지 몰라도 아직 정신을 못 차린 것 같은 그녀. 앞으로는 피해자들의 마음을 헤아리며 죄를 뉘우치며 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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