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갱스터 악동 파이터 네이트디아즈와 닉디아즈 길거리 룰 최강이라고 하죠. 디아즈형제는 스톡턴이라는 거친 거리에서 태어난 두 전설이죠.
단순한 격투가가 아닌 수백 번의 유효타를 맞고도 다시 일어나는 무한 오뚝이 체력을 가진 네이트디아즈, 그 형은 더 심하죠. 이 둘의 격투기 스타일은 언제나 예측불가능하며 지고 있는 것 같다 가도 놀랍지 않게 이겨 버립니다.
오늘은 갱처럼 행동하는 네이트디아즈에 대해 샅샅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네이트디아즈 뺨
뺨성애자입니다. 네이트디아즈 자신의 단체 사장 뺨 때리기도 합니다. 기자와 인터뷰하면 뺨으로 대답하고 경기 중에도 뺨을 상대를 기절시키는 게 아닌 정신을 마비시킵니다.
디아즈 형제들에게는 뺨이 곧 약입니다. 가만히 보면 경기를 하는 게 아니라 즐기고 있죠.
네이트디아즈 반전의 팬사랑
개막장 인생 같지만 한편으로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인간입니다. 네이트디아즈는 팬들과 아주 가깝게 지냅니다.
어떤 팬이 '네이트 너한테 배팅해서 내 월세를 잃었다. 지금 돈 구할 때까지 차에서 자는 중'이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그러자 네이트디아즈는 '걱정 마라 내가 내줄게 새끼야'
몇 시간 후에 댓글 남긴 팬은 자신의 SNS에 디아즈와의 대화를 캡처해 올리면서 진짜로 디아즈가 자신에게 돈을 보내 줬다며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팬에게는 끝없는 사랑을 쏟습니다.
네이트디아즈 싸움 스타일
맥그리거와 말싸움하는 것을 보면 '넌 말해라 난 갈란다'라는 식으로 절대 상대방 틀에 갇혀서 플레이당하는 것을 싫어하고 네이트디아즈는 길거리 싸움을 일삼으며 어릴 적부터 형과 함께 온갖 대회를 산전수전을 다 겪은 선수입니다.
17살에 노글러브 맨주먹싸움에 데뷔해 근육질 남성과의 대결에서 특유의 뺨 때리기 기술, 엉거주춤한 스탠스 그리고 그라운드에서 목이 잡혔지만 풀 마운트로 올라가 주먹 파운딩이 아닌 따귀를 시전 하죠. 여기서 방심하면 끝납니다.
네이트디아즈 길거리 싸움
경기장에서만 그런 줄 알았습니다. 그냥 콘셉트인 줄 알았죠. 하지만 누가 짓는 소리를 내거나 시비를 걸면 바로 폭발해 버리죠. 절대 이런 모습을 보고 따라 하시면 안 됩니다.
네이트는 물병을 집어던져 버리고, 경기장 밖에서도 싸우는데 네이트가 선택한 방법은 상대와 더 이상 싸우지 않고 기억에 남지 않게 조용히 초크로 끝냅니다. 머리가 다칠까 봐 살짝 놓고 갑니다.
네이트디아즈 식습관(비건)
이런 모습들만 본다면 남성 호르몬이 흘러넘치는 육식남 그 자체고 생각 없이 눈에 보이는 대로 아무거나 잡아먹고 할 것 같은데 오래도록 채식을 유지한 비건이라고 하네요. 대마도 채식이랍시고 막 피워대는데 대마도 풀이니까 채식은 맞나요?
네이트디아즈 맷집
경기 후 UFC 통계에 따르면, 네이트는 한 경기에 수백 번의 유효타를 맞고도 생존하는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많이 맞기 때문에 얼굴에 커팅도 많이 발생합니다.
상대방은 프로 선수이고 '이 정도 적중시켰으면 뻗을 법도 한데 왜 다운이 되지 않지?' 이런 생각이 들게 하죠. 저질스럽게 다시 일어나 뺨을 날리고 네이트디아즈의 게임으로 끌어들입니다.
맥그리거와 1차전, 2차전의 경기를 보면 알 수 있죠. 엄청나게 두들겨 맞고 좀비처럼 일어나 다시 도발합니다. "맥그리거가 솜주먹이어서 그런 거 아니냐?"라고 할 수 있지만 당시 타격 능력을 보면 알 수 있죠.
맷집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이 맷집을 뒷받침하는 무기가 바로 체력입니다.
네이트디아즈 미친 체력
디아즈형제들 못된 거만 피고 멋있는 척하더니 철인 3종경기에 나갑니다. 네이트디아즈는 철인 3종경기에 출전할 정도로 뛰어난 체력을 보유하고 있죠.
철인 3종경기 경량급 선수들에게는 비교적 쉬운 운동일 수 있으나 체중이 좀 나가는 중량급 선수들에게는 무시무시한 운동이 될 수 있죠. 수영을 마치고 나서 사이클 타기 그리고 달리기, 심폐지구력이 뛰어난 운동만 하고 있었습니다.
네이트 형과의 어린 시절
네이트디아즈는 어린 시절부터 말썽꾸러기였습니다. 더 말썽꾸러기는 네이티디아즈의 형 닉디아즈였죠. 이웃들도 디아즈 패거리를 보고 멋대로 구는 청년들이라 손가락질을 하는 게 일상이었습니다.
하루는 네이트가 중학교 때 고등학생한테 맞고 들어왔는데 그 고등학생이 학교에서 유명한 일진이었죠. 총을 들고 다니던 그 녀석에게 네이트디아즈가 맞고 오자 복싱을 마치고 온 닉디아즈는 "어디서 맞았냐? 당장 그 녀석이 어딨어?" 하고 찾아갑니다.
당시 닉디아즈는 복싱선수를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주 강했습니다. 네이트디아즈와 닉디아즈가 "형만 믿어 네이트" 그렇게 그 고등학생을 찾아가자 개박살 냅니다.
상대는 가지고 있던 총을 꺼냈습니다. 닉디아즈는 쏠 수 있으면 쏴보라며 슬금슬금 다가가 "이 녀석 아직 덜 맞았구먼" 다시 달려들어서 개작살 낸 이후로 닉디아즈는 정당방위로 풀려났고 이때부터 네이트가 형인 닉디아즈에게 개길 수 없었다고 하죠.
네이트 모티브 닉디아즈
삶의 모티브는 닉디아즈였습니다. 보통 모티브 하면 자신의 아버지라고 하는데 네이트는 부모님이 가르쳐 준 건 ABCD 밖에 없다고 합니다. 닉디아즈가 자신도 지켜주고 얼마나 든든했겠습니까?
그런데 동생인 네이트디아즈가 자신의 친형 닉디아즈 보다 더 유명해져 버렸습니다. 그 이유가 맥그리거와 경기를 하고 나서부터이죠.
과거에는 형 닉디아즈의 모조품, 하위호한 정도로 크게 주목받지 못했는데 이 당시 기자가 "형 닉디아즈 그림자에 가려 사는 것에 불만감은 없냐?라는 질문에 네이트디아즈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 그림자가 닉디아즈라면 난 뭐가 되어도 상관없다. 난 같은 디아즈다"
네이트디아즈 타투를 안 하는 이유
은근히 갱단 같이 생겼는데 주말마다 어린이들에게 주짓수 봉사활동을 다니고 철인 3종경기가 취미인 맘 여린 네이트디아즈
격투기 선수들 하면 온몸에 그림 천국인데 네이트 디아즈의 몸에는 그림이 없습니다. 이에 이상함을 느낀 기자는 물어봅니다.
"네이트디아즈 님 왜 타투 안 하셨나요?" 그러자 네이트디아즈는 "같은 걸 다 하다 보니까 이제 안 한쪽한테 물어보는 거냐? 그럼 반대로 물어보자. 너희는 왜 하고 다니는 거야?" 타투는 많은 의미를 담아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네이트디아즈의 생각은 조금 달랐습니다.
타투는 자신이 증명해 보여야 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데 디아즈는 이미 자신이 존재함과 동시에 자신은 꾸밀 것 없이 완벽한데 왜 꾸미냐는 식이죠. "벤틀리에 스티커 붙이는 멍청이가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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