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물 이야기

제2의 펠레로 불리는 축구선수 '킬리안 음바페' 그의 이야기

by 가제자 2023. 6. 13.

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축구선수이자 '닌자거북이'로 불리는 '킬리안 음바페'는 1998년생이다. 뛰어난 스피드와 테크닉을 이용해 다른 선수들을 힘들게 하며 수비수들의 집중 마크를 당하는 음바페. 현재 '제2의 펠레'라는 찬사를 들으며 축구팬들로부터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데 어찌나 인기가 많은지 프랑스의 명품브랜드인 '샤넬'보다 더 많은 인스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축구선수 킬리안 음바페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음바페

 

 

◆ 이민자 부모님

음바페는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1998년, 카메룬 출신의 이민자 아버지와 알제리 출신의 어머니 밑에서 태어났던 음바페는 덕분에 프랑스, 카메룬, 알제리까지 총 3개의 국적을 가지고 있는데 부모님이 축구와 핸드볼을 했었기 때문일까? 운동 유전자까지 물려받아 6살이 되던 해부터 아버지가 감독으로 있던 'AS 봉디 유스팀'에 들어가 트로피를 휩쓸었다고 한다. 

 

 

◆ 유망주

음바페는 어릴 적부터 주목을 받았다. 음바페가 유스팀에서 실력을 보이기 시작하자 그를 영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미리 움직이기 시작했던 '첼시'이다.  당시 첼시에서 직접 음바페를 런던으로 초대해 유스팀과의 훈련에 참가시킬 정도로 많은 공을 들였는데 이때,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음바페에게 눈독을 들여 음바페의 우상이었던 '지단'을 시켜 마드리드에 도착한 음바페 가족을 직접 에스코트하게 했다고 한다. 이렇듯 세계 각지에서 엄청난 관심을 받다 보니 외국으로 나가 빅클럽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커졌던 음바페였지만 당시 부모님이 아들이 프랑스에서 활동하기를 원해 부모님의 뜻을 따라 다른 빅클럽들의 제안을 거절하곤 'AS모나코'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고 한다. 

 

음바페

 

 

◆ 데뷔

음바페는 만 16세의 나이로 프로로 데뷔했다. 2015년 데뷔하자마자 '앙리'가 세웠던 모나코 최연소 데뷔 기록을 21년 만에 경신했던 음바페는 2달 만에 데뷔골을 넣으며 모나코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도 경신했는데(이것도 원래 앙리의 기록) 이후, 데뷔 1년 만에 44경기 26골 11 도움으로 팀의 리그우승에 엄청난 기여를 했기 때문에 '제2의 앙리'라고 불리며 몸값이 순식간에 올랐다고 한다.

 

 

◆ 모나코

파리로 이적하던 당시, 음바페는 팬들과 갈등을 일으켰다. 2,420억이라는 엄청난 이적료를 기록하며 모나코에서 파리로 이적가게 되었던 음바페는 이적이 결정되자마자 그가 인터뷰를 통해 "모나코 역사상 4분의 3이 넘는 선수들이 하지 못한 것을 (나는) 거의 6개월 만에 해냈습니다"라는 망언을 뱉어 당시 모나코 팬들이 음바페에게 엄청난 욕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로 모나코와 경기를 가질 때마다 득점 세리머니를 하지 않거나 "모나코에서 믿을 수 없는 시간을 보냈었다" "나는 그곳에서 자랐고 특별한 추억을 가지고 있다"라며 모나코를 옹호하는 인터뷰를 남겼다. 덕분에 현재는 민심이 많이 돌아와 모나코 측에서 그의 생일을 축하하는 글을 남기거나 가끔씩 모나코 관계자와 사적으로 만나 밥을 먹는 등 좋은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중이다.

 

 

◆ 드로그바

음바페는 '드로그바'에게 무시를 당한 적이 있다. 12살 꼬마시절에 챔스 4강전을 보러 갔던 음바페는 첼시의 팬이었기 때문에 열심히 첼시를 응원하고 있었는데 당시 경기가 심판의 이름을 따 '오브레보 사건'이라 불릴 정도로 석연치 않은 심판의 판정이 이어진 끝에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경기가 끝나 당시 드로그바가 카메라와 심판을 향해 항의하는 모습을 보이며 화를 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사실을 모른 채 천진난만하게 드로그바에게 다가가 사진 한 장만 찍어달라고 했던 어린 음바페에게 드로그바가 "안 된다"라고 말하며 그대로 그라운드 밖으로 퇴장했는데 훗날 음바페가 그때의 어린이라는 것을 알게 돼 발롱도르 시상식 도중, 드로그바가 "지금이라도 그 요청을 들어주고 싶다"라며 그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음바페

 

 

◆ 열애설

음바페는 트랜스젠더 모델과 열애설이 터진 적이 있다. 축구선수면 축구만 잘할 것이지 어딘가 페페를 닮은 듯한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있어 수많은 여성 팬들 또한 소유하고 있는 음바페는 요트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32살의 트랜스젠더 모델인 '이네스 라우'와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 트랜스젠더와 열애를 하고 있다는 식으로 기사가 올라왔는데 이후 밝혀지길, 당시 국내 기자들이 팩트 체크도 안 하고 보도한 사건으로 사실 요트엔 그를 제외한 다른 여성들도 많았고 그저 파티 도중 우연히 찍힌 사진이라고 한다. 

 

 

◆ 호날두

음바페는 '호날두'의 광팬이다. 어려서부터 자신의 우상으로 호날두와 지단을 언급했던 음바페는 어린 시절에 호날두를 만났던 것이 자신에게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호날두에게 많은 영감을 받았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2022년 카타르월드컵 중에 호날두가 은퇴를 시사하는 글을 남기자 역사상 최고의 인물을 뜻하는 'GOAT'를 댓글로 남기며 충성심 높은 팬심을 보여줬다고 한다. 

 

 

◆ 세리머니

음바페의 '팔짱 세리머니'는 동생을 따라 만든 것이라고 한다. 까부는 그라운드의 악동답게 득점 이후, 겨드랑이에 손을 갖다 대는 세리머니를 선보여 많은 사람들을 화나게 만들었지만 해당 세리머니가 유명해지며 게임에서도 음바페의 전용 세리머니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에 사람들이 세리머니의 유래에 대해 질문하자 "동생과 FIFA 게임을 할 때 동생이 나를 이기면 하는 세리머니를 따라한 것이다"라는 사실을 밝혔다고 한다. 참고로 음바페의 동생 또한 축구선수로 현재 파리에서 활동하고 있다. 

 

음바페

 

 

◆ 포그바의 저주

음바페는 '폴 포그바'의 가족 싸움에 휘말린 적이 있다. 돈 문제로 가족들끼리 싸움이 일어나 현재 경찰 조사까지 받고 있는 포그바의 가족들. 이때, 포그바의 형인 '마티아스  포그바'가 도생에 대해 폭로하던 중 "음바페에게 미안하다. 포그바는 마술과 주술에 깊이 빠져있다"라며 포그바가 부두술사를 고용해 음바페를 저주하고 있다는 폭로를 해 이에 배신감을 느꼈던 음바페가 해명을 요구하자, 포그바가 "저주를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 부상 회복을 위해서 고용한 것이다"라고 했고 경찰서에 끌려온 부두술사 또한 "저주에 대한 이야기는 전부 가짜뉴스다" "포그바가 내게 음바페를 언급한 것은 칭찬할 때 말고는 없었다"라는 진술을 남겼다고 한다.

 

 

◆ 어린이 팬

음바페는 어린이 팬들에게 엄청난 팬서비스를 보여주고 있다. 평소, 어린이 병원에 자주 방문하며 아이들과 열심히 놀아주고 있는 음바페 한 번은 경기 도중, 소년이 경기장에 난입하자 흔쾌히 그를 안아준 뒤 사인을 해주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후, 경기가 끝나자마자 산타 복장을 입고 어린이들을 만나 선물을 건네기까지 했다고 한다. 참고로 평소 음바페는 '아이들에게 잘 대해주자'라는 소신을 가지고 있어 "어린 팬들을 위해 술, 도박 광고는 하지 않는다"라는 뜻을 밝힌 적이 있는데 실제로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MOM에 선정되었을 당시 자신의 소신을 지키고자 스폰서인 '버드와이저'의 로고를 가린 채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음바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