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안양 대장, 안양 타이슨, 엄사기 등으로 불리는 유튜버 엄태웅은 1994년생으로 만 30세이다.
로드FC 프로 선수로 데뷔했지만 1전 1패의 성적을 끝으로 더 이상 프로 경기를 뛰고 있지 않는 엄태웅은 프로가 아닌 일반인과 스파링을 뜨며 건달, 양아치들 때려잡는 넘사벽 같은 모습을 보여줘 용꼬리 대신 뱀의 머리라는 뜻으로 '일반인 수문장'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격투기
엄태웅은 학상 시절부터 격투기를 배웠다. 어려서부터 투기 종목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중학교에 입학한 뒤 킥복싱 도장에 다니며 격투기를 시작했었고 이후로 격투기 관련 영상을 찾아보며 '나중에 나도 큰 무대에 서야겠다'라는 꿈을 꿨었지만 고등학교 진학 이후, 입시준비를 해야 했기에 격투가의 꿈을 잠시 뒤로한 채 검도를 배우며 체대 입시를 준비했다고 한다.
엄태웅은 격투기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다.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검도에 벽을 느껴 취미로 격투기를 다시 시작했던 엄태웅. 그러다 아마추어 경기에서 승리하며 자신감이 붙자 mbc에서 기획한 [겁 없는 녀석들]이라는 프로그램에 지원했었다.
그렇게 방송에 나와 뛰어난 예능감은 물론 시합에서도 상대를 압도하며 오디션 8강까지 올라갔지만 말하지 못할 사정으로 하차를 택하며 갑자기 오디션을 포기했기에 당시 시청자들이 '얻어맞을까 봐 빼는 거 아니냐' '쫄튀' '이빨만 까다 하차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기
엄태은 취준생을 상대로 사기를 친 적이 있다.
자진하차를 하긴 했지만 뛰어난 스타성 덕분에 로드FC 선수로 데뷔했던 엄태웅. 하지만 얼마 안 가 엄태웅이 취준생 7명에게 접근해 자신이 TV에 나온 선수임을 강조하며 피해자들에게 신뢰를 얻었고 이후 그들에게 동업을 제안하며 영업용 차량이 필요하다는 명목으로 피해자들의 명의로 대출을 받아 2억 5천만 원을 가로챘다가 실형 선고와 함께 깜빵에 들어갔었다.
김윤태
엄태웅은 느금마엔터테인먼트 출신의 김윤태로부터 방송을 배웠다. 알고 있던 지인이 겹쳐 김윤태와 친분을 쌓게 되었던 엄태웅.
김윤태가 엄태웅을 처음 보곤 'ㅈ밥같이 생긴 호빵맨 닮은 새끼가 가오를 잡지?'라는 생각이 들어 엄태웅을 약하게 봤었는데 이후 엄태웅이 실제로 싸우는 모습을 보곤 태세를 전환해 엄태웅에게 인방을 시작하라고 추천하거나 자신의 방송에 출연시켜 엄태웅의 방송감을 키워줬었다.
참고로 두 사람은 한때 엄태웅이 김윤태 대신 사람을 패줄 수 있다고 했을 정도로 좋은 관계를 이어 갔었지만 어느 날 엄태웅이 김윤태의 뒤통수를 쳤기 때문에 현재는 서로 못 죽여서 안달 난 사이가 되어 버렸다.
위대한
엄태웅은 부산대장 '대하이햄'을 도발한 적이 있다. 2022년, 팝콘 TV에서 활동하던 중 "명현만 형한테 두들겨 맞지 않았냐?" "너 이제 깡패 아냐 건들 아냐 병신새끼야"라며 위대한을 도발했던 엄태웅.
이에 참지 못했던 대하이햄(위대한)이 그의 도전을 수락해 엄태웅과 부산대장의 스파링이 진행되게 되었는데 자신만만했던 모습과는 달리 대하이햄에게 흠씬 얻어맞아 엄태웅이 피를 흘리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대하이햄의 강력함을 인정한 건지 엄태웅이 위대한을 가장 존경하는 형으로 꼽으며 위대한의 사진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해 유튜브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하고 있다.
깡패 저격
엄태웅은 깡패들과의 분쟁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남문파 깡패의 불법주차로 교통체증이 일어나 깡패에게 차를 빼라고 따졌던 엄태웅.
하지만 해당 깡패가 차를 빼 주기는커녕 "내가 알아서 딱지 끊을게 신고해"라며 쌍욕을 해 분노한 엄태웅이 남문파를 저격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급기야 조폭 규탁 시위를 준비하던 중 남문파의 습격을 받게 되었던 엄태웅. 다행히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이후로도 엄태웅이 '내가 정의롭단 건 아니지만 조폭도 좀 당해봐야 생각한다' '문제를 일으킨 조폭이 사과하지 않으면 끝까지 싸우겠다'라며 저격을 이어나가 많은 네티즌들이 그를 응원했었다.
롤스로이스
엄태웅은 '롤스로이스 사건'의 가해자도 저격했었다. 지난해 8월, 롤스로이스 돌진 사건이 일어나자 가해자인 신우준과 아는 사이임을 밝혔던 엄태웅. 신우준과 사건 당일에 나눴던 통화 녹음본을 공개하거나 그가 'MT5'라는 조직에 속해있다며 MT5에 대한 폭로 방송을 진행했다.
그런데 이후, '양심을 팔지 않겠습니다'라는 방송을 진행하며 롤스로이스 사건의 가해자와 그의 주변인을 언급하지 않는 조건으로 익명의 인물에게 3억 원을 받았다고 밝혔던 엄태웅.
받은 돈 3억 원을 피해자의 가족에게 전부 줄 거라고 했는데 이때 가족들이 원치 않을 경우엔 돈을 준 사람에게 되돌려 줄 것이라고도 밝혔었다.
구속
하지만 엄태웅은 최근 해당 3억 원 건으로 인해 구속을 당했다. 경찰 수사 결과, 돈을 일방적으로 입금당한 게 아니라 신우준의 선배인 A 씨에게 직접 돈을 뜯었던 엄태웅.
당시 엄태웅이 A 씨에게 '신우준과의 친분이나 다른 범죄 의혹을 방송하지 않겠다'라고 협박하며 3억 원을 뜯었는데 여기서 그치지 않고 또 다른 피해자에게도 접근해 같은 수법으로 돈을 뜯어 냈다가 경찰에 구속을 당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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