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 오현실
고딩엄빠는 대한민국에서 방송 중인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주로 일반인 고등학생들의 임신, 출산, 육아 등을 다루고 있는데 10대 미성년자들의 육아라는 민감하고 논란의 여지가 큰 문제를 다루지만 예능이다 보니 기획의도와는 무관한 빌런들이 종종 등장하곤 했다.
이번시즌4 17화에 출연한 오현실이라는 출연자의 경우, 아이를 세 명 키우고 있지만 덩달아 아빠도 세 명인 사연을 들고 나와 방송 전부터 엄청난 임팩트를 선보였는데 알고 보면 고딩엄빠 역사상 최고의 빌런이라고 손꼽힐 만큼 어마어마한 사연을 지니고 있었다고 한다.
내용을 짧게 요약하자면 출연자 오현실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바로 식당에 취업했는데 그곳에서 배달일을 하던 A 씨를 만나 연애를 시작했다. 그렇게 알콩달콩 사귀다가 덜컥 임신까지 하게 되는데 어느 날, 그가 유부남에 자식이 두 명이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임신 2개월 차가 됐을 무렵 남자는 전처와 잘해보고 싶다며 돌아가겠다고 그녀에게 아이를 지울 것을 요청하지만 오현실 이를 거부하고 첫째 출산을 결심하게 된다.
두 번째 남자
이윽고 만삭이 된 오현실은 친구의 남자친구였던 B 씨와 연애를 시작하게 되는데 첫 아이를 출산하자마자 두 번째 남친 B 씨의 아이를 임신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얼마 뒤 당시 일을 하지 않던 B 씨가 늦은 밤 금과 핸드폰 등을 집으로 가져왔다고 하는데, 알고 보니 해당 물건들은 B 씨가 절도로 훔친 물건이었다고 하며 그렇게 B 씨는 절도죄로 구속돼 실형을 선고받고 감옥에 가게 된다.
여기서 그가 전과 15범이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 그녀는 B 씨와 연락이 끊긴 채 홀로 아이를 키우게 된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세 번째 남자
3년 후 그녀는 자신의 아이를 자식처럼 예뻐해 주는 새 남자친구 C 씨를 만나 세 번째 임신을 하게 되는데 평소 입버릇처럼 "우리 둘을 닮은 아이를 낳고 싶다."라고 말하던 남자 친구가 임신 사실을 밝히자 태도가 돌변해 절대 책임을 못 진다며 오현실을 버리고 떠나 버렸다고 한다.
이런 충격적인 사실에 고딩엄빠 출연진들은 경악을 감추지 못했고 첫째 남자아이가 현재 보육원에 있는 상황이라는 게 알려지자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오현실은 금사빠
그렇게 아이들마다 아빠가 다른 상황에 대해 오현실은 "제가 좀 많이 금사빠다."라며 웃음 지으며 대답하더니 고딩엄빠 출연 계기에 대해 "같이 살고 싶은 남자가 있다."라고 깜짝 고백하며 출연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에 몇몇 출연진들은 극대노하며 정신 차리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이어지는 일상 영상에서 말문을 잃게 되었다고 한다.
역대급 빌런
참고로 오현실의 직업은 무직으로 보조금으로만 생활하고 있었는데 19살 시절 친구의 친구의 친구의 오빠에게 2천만 원가량을 빌려준 후 연 24% 이자를 맞아 현재는 5천만 원가량으로 빚이 불어난 상황이었고 억울한 마음에 빚을 전혀 갚지 않고 있다고 밝히기 시작하더니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그녀는 고령의 나이에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딸과 손주들을 돌보고 있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독박 육아를 맡긴 채 경제활동은 전혀 하지도 않고 남사친과 코인노래방을 가버리는데 "아침부터 육아에 시달리니 어머니한테 아이를 맡기고 일탈을 하고 싶다."는 그녀의 모습에 시청자들 역시 눈살을 찌푸리게 된다.
이런 무책임한 행동에 결국 참다못한 그녀의 어머니현 "또 남자 생겼냐? 정신 좀 차리면 안 되냐?" 라며 육아 스트레스 때문에 힘들다고 한마디 하자 오현실은 어머니에게 자신도 힘들다며 적반하장식으로 나오게 되는데
그녀는 오히려 떳떳하게 "엄마가 나 도와준 적 있냐?" "돈이 없는데 아이를 어떻게 지우냐? 계단에서 구르냐? 애 낳지 말라고 병원 가자고 엄마가 나한테 얘기해 준 적 있냐?" 등의 발언을 서슴없이 하며 본인이 아이를 낳은 것을 어머니 탓으로 돌려버리는 역대급 가스라이팅마저 시전 한다.
이후 방송은 오현실이 첫째 아이를 데려오기 위해 변호사와 상담하는 장면과 어머니에게 염색을 해주는 장면으로 마무리되었는데 역대급 빌런의 등장에 엄청난 화제가 됐다.
논란의 시작
그렇게 해당 방송이 유튜브에 올라오며 관심이 쏠리자 출연자 오현실에 대한 폭로성 댓글이 달리기 시작하며 논란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해당 폭로를 보면 "그렇게 내 동생 괴롭히고 평소 행실도 안 좋았는데 TV에 나오고 싶었냐?" "아이 분유 구매할 돈이 없어 지인들에게 문자 보내고 알바 약속 잡았으면서 안 나가는 행동들, 남에게 빌린 돈으로 노래방, 오락실 자주 갔다."라는 댓글부터
"오래된 아는 지인입니다. 아기가 있는데 엄마한테 맡겨놓고 도우미를 나가고 다른 사람한테 빌린 돈으로 노래방에 가서 선수 부르고 놀고 애를 많이 낳는 것도 나라에서 나오는 돈을 받으려고 그러는 거고 맨날 엄마한테 애 맡기고 나가서 놀기 바쁩니다." 등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 있었다.
빌런 폭로
물론 유튜브 댓글 특성상 거짓된 폭로가 종종 있었지만 행실이 좋지 않다는 일관된 폭로에 신빙성을 더할 무렵 인스타에 또 다른 폭로글이 올라온다.
글쓴이 D 씨는 자신의 인스타에 "오현실 진짜 뻔뻔하다 니가 사람이니? 무슨 생각으로 방송에 나올 생각을 하니? 그것도 거짓말까지 하면서"라며 오현실을 저격했는데 D 씨는 오현실이 첫째를 임신했을 때 자신과 자신의 남친 이렇게 셋이서 같이 살았다고 한다.
그런데 같이 살던 도중 오현실과 D 씨의 남친이 눈이 맞아 사귀게 돼 임신까지 했는데 절도죄로 남친이 감옥에 가자 오현실이 "나 남자친구 생겼으니까 헤어지자"라고 편지까지 썼으면서 "무슨 너 버리고 잠수 탄 것처럼 얘기하냐?"며 분노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고
이외에도 집들이에서 만났다던 세 번째 남자가 사실 어플로 만났다는 사실과 첫째 보육원에서 데리고 오면 돈 나오니까 데려오겠다는 사실, 애들 앞으로 나오는 돈 놀러 다니고 남자 만나고 네일숍 가는데 다 쓰면서 통장에 돈이 없다고 거짓말 친 사실까지 담겨있었기에 엄청난 후폭풍을 맞이하게 된다.
고딩엄빠 해명
그렇게 폭로글이 SNS를 통해 퍼지며 고딩엄빠 거짓 방송 논란이 불거지자 제작진 측은 "제보자 분과 충분한 대화를 나눈 끝에 서로 오해가 있었다는 점을 인지했다."라고 뒤늦게 해명했지만 이를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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