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물 이야기

콩고 왕자 예능 대세 조나단 그의 이야기

by 가제자 2023. 9. 3.

조나단은 현재 '인간극장'이후로 제일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을 만큼 예능 섭외 1순위로 떠올랐습니다. 조나단은 유병재보다 두 배 이상 스케줄이 많다고 하며, 매일 하루에 2개 이상의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고 하죠. 오늘은 예능 대세 조나단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성이 조? 이름이 나단?

조나단의 이름은 성이 조 씨, 이름을 '나단'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사람들이 조나단을 보면 "어디 조 씨냐?"라고 많이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다고 하며, 광주 조 씨로 바로 들어오라는 말도 있고 창녕 조 씨, 풍양 조 씨 등 러브콜이 많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하지만 진짜 조나단의 성은 '욤비'입니다. 그래서 조나단의 동생 파트리샤는 "오빠가 조 씨라는 말을 듣다 보니 사람들이 내 이름을 '조 파트리샤'로 아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습니다.

 

 

조나단이 햑교 알릴판 앞에서 웃고있다.

 

 

찐 남매

조나단은 여동생이 있으며, 이름은 파트리샤입니다. 둘은 여러 방송에서 찐 남매의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몇 가지 보자면 조나단이 서울에서 자취를 시작하자 파트리샤는 조나단 집에 자주 놀러 온다고 하며, 오빠가 보고 싶어서 가는 거냐는 질문에 "오빠가 필요한 게 아니라 서울 집이 필요한 거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조나단이 집에 놀러 온 동생을 깨우자 "나가!"라고 소리쳤고 조나단은 "네가 나가야지. 여기 우리 집인데"라고 반박했으며, 운동 가기 싫어하는 동생한테 "운동 안감녀 기차표를 예매하겠다."라고 말하며 동생을 어떻게든 집에 보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유퀴즈 출연 소식에 조나단은 "유퀴즈라고 해서 몸 둘 바를 몰랐다. 혼자 나가는 줄 알았는데 파트리샤와 같이 나간다 해서 그때 몸 둘 바를 알았다."라고 말하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한 라디오에서 "파트리샤가 결혼한다고 하면 어떨 것 같냐?"라는 질문에 "상대가 오지 않을 거다. 동생의 어떤 면에 좋은 것이냐고 물을 것이고, 예쁘다고 하면 결혼 반대할 거다." "왜냐하면 그건 거짓말이다. 다른 흑심이 있는 것이다."라고 답했습니다.

 

 

조나단이 동생 파트리샤와 옷을 맞춰입고 찐 남매 표정을 짖고 있다.
조나단과 파트리샤

 

 

그의 밀크티 레시피

조나단은 밀크티를 잘 만든다고 하며, 그의 레시피에 전 국민이 놀랬습니다. 조나단은 밀크티를 만들 때 티백을 찢어 밀크티를 만들며, 잎사귀까지 그대로 마신다고 하죠. 하지만 주변에서 많은 사람들이 하는 걸 보니 그것이 아니었다고 하며, 조나단은 그때 "22년 인생이 부정당한 느낌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나단은 "원래는 (잎) 가루를 넣어 끓여 먹었기 때문에 티백은 가루 보호용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티백 종이는 '종이'지 않냐? 종이를 물에 넣는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마치 나한테는 라면 수프를 뜯지 않고 그대로 넣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 밀크티 모습이 마치 순댓국에 있는 건더기 같아 '순댓국 밀크티'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전참시에 나왔던 조나단의 밀크티 레시피는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재료는 홍차 티백, 저지방 우유, 설탕이 필요하며 홍차 티백을 3개 정도 찢어서 뜨거운 물에 넣고 저지방 우유를 붓습니다. 그리고 설탕을 먹으면 죽을 수도 있겠다 싶을 정도로 넣어주면 완성입니다.

 

이를 본 유병재는 "설탕이 많이 들어가는 것 같다."라고 말했으며 조나단은 "저지방 우유다 보니 밸런스를 맞춰야 해서 설탕을 많이 넣는 게 좋다." "저지방이 그 설탕을 먹어주는 느낌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병재는 "신선한 헛소리구나"라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해당 밀크티를 맛보자 "엄청 맛있다."라고 호평을 했으며, 설탕을 많이 넣었는데도 달지 않았다고 합니다.

 

참고로 티백을 뜯어서 넣다 보니 이에 끼는 게 반이라고 합니다. 또한 조나단의 밀크티가 화제가 되자 티백 회사에서 몇 년간 먹어도 될 정도의 티백을 보내줬다고 합니다.

 

 

조나단 밀크티 레시피 (전참시)

 

 

다양한 아르바이트

조나단은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합니다. 처음 알바를 했던 건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라고 하며, 전단지, 전통 혼례 알바, 바퀴벌레와 꼽등이 잡는 알바, 서빙, 맥도널드 등 다양하게 해 봤다고 합니다.

 

전단지 아르바이트는 나눠주는 거랑 붙이는 거 둘 다 해봤는데 나눠주는 게 더 힘들었다고 하며, 전통 혼례 알바는 결혼식장에서 신랑이나 신부의 가마를 드는 노비 알바였다고 하며, 재미는 있었는데 노비는 패딩을 입지 못해 너무 추워서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학가에는 심부름 아르바이트가 많다고 하며, 집에 바퀴벌레랑 꼽등이를 잡아달라는 알바가 있어 건당 3만 원을 받고 잡았다고 합니다.

 

또한 서빙 아르바이트도 많이 해봤다고 하며, 그중 고깃집이 수익이 괜찮았는데 손님들이 "먼 나라에 와서 고생하네"라고 말하며 팁을 챙겨주셨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조나단이 팁을 제일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생명의 은인

어떠한 누리꾼이 지하철에서 조나단한테 큰 도움을 받았다며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렸는데요. 해당 누리꾼은 지하철에서 공황장애가 왔다고 하며, 과호흡 때문에 119가 올 때까지 역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때 조나단이 물을 가져다주고 천천히 호흡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하며, 조나단은 "호흡을 들이마시고 5초 참았다가 다시 천천히 내뱉으면 좋겠다."라고 알려줬다고 합니다.

 

조나단은 해당 누리꾼을 봐주느라 타야 할 열차를 몇 번이나 보냈으며, 미안해하는 누리꾼을 향해 괜찮다고 다독여 줬다고 합니다. 이어 "조나단이 하는 일이 모두 잘 되길 바라고 항상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그리고 한 방송에서 조나단은 "그때 두꺼운 마스크를 하고 모자까지 쓰고 있었는데 저를 목소리로 알아봐 주셨던 같다." "제가 엄청 가리고 있어서 저인 줄 모르실 줄 알았는데 인터넷에 글을 올려주셨다."라고 말했습니다.

 

 

콩고왕자

조나단은 콩고 왕자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은 조나단이 엄청 부자인 줄 알고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조나단은 "난 혈통만 왕자고, 재산은 없다. 만약 내가 엄청난 재산이 엄청 많다고 하면, 지금 당장 비행기 표를 알아보지 않았을까요?"라고 말했습니다. 

 

 

조나단이 쇼파에 앉아 팬이 선물한 본인 그림이 그려진 떡 케이크를 들고 있다.

 

 

친구와의 암살 개그

조나단은 친구들이랑 있을 때 암살 개그를 하며 논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한 친구가 조나단한테 "나단이 이거 뭔가 흑심 품은 거 아니야?"라고 말하면 "야... 흑인 앞에서 흑심은 좀 아니지 않냐?"라고 말해 친구의 말문을 막히게 한다고 합니다. 조나단이 이런 식으로 암살 개그를 하는 이유는 인종 언급을 어려워하는 친구들을 편하게 해 주려고 시작했다고 합니다.

 

친구들이랑 같이 있으면 친구들이 말실수를 할까 봐 되게 조심한다고 하며, 그런 상황이 불편하기도 해서 친구끼리 편하게 선을 넘지 않는 선에서 재미있게 대화하자는 생각에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어 "매너 있는 친구들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인종차별

조나단은 과거 지하철에서 만난 할아버지한테 피부색으로 차별당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당시 옆에 있던 할아버지가 조나단의 손을 만지더니 "어라? 안 묻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조나단은 그때 너무 상처를 받아 집에서 울었고 부모님한테 말하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또한 조나단은 대표적인 흑인 비하 단어로 '흑형'을 꼽았는데요. 조나단은 "흑형의 경우 흑인들의 뛰어난 신체 능력을 칭찬하는 의미인 건 알지만 여기에 비하적인 의미가 더해지면서 단어가 오염됐다. 흑인에게 '흑형'이라고 부르는 게 한국인에게 '조센징'이라고 하는 것과 다름없다."라고 말하며 해당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사연에 네티즌들은 "너무 화난다. 할아버지 대신해 제가 사과드립니다." "조나단 말이 맞다. 흑형은 무례한 단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국 귀화 결심

조나단은 한국 사회로부터 받은 것을 갚아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정식으로 귀화 신청해서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이 되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귀화를 결심하게 된 여러 이유 중에 하나는 군대 입대라고 합니다. 이 말을 들은 주변 친구들은 "나라는 우리가 지킬 테니까 나단이 너는 군대 안 갈 수 있으면 가지 마"라고 말했다고 하며 조나단은 "한국과 내 친구들이 이렇게 나를 지켜주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며,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반대로 주변 친구들과 본인을 사랑해 주는 한국을 지키는 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돼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입대를 결심했다고 합니다. 물론 귀화라는 게 절차도 복잡하고 쉽지는 않은 걸 본인도 알고 있다고 하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나한테 한국은 삶의 터전 그 이상의 의미다."라고 밝혔습니다.

 

 

조나단이 민속촌에서 분홍색 한복을 입고 손은 브이자를 하고 있다.

 

 

그의 목표

조나단의 목표는 내 집 마련과 건물 짓기라고 합니다. 조나단은 "도움받은 만큼 베풀기 위해 광주에 사회복지 회관 건물을 짓고 싶다. 한국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고 한국어 실력도 좋아진 게 한국 사회 덕분이다." "이런 고마움 마음을 고스란히 한국에 돌려주고 싶다." "참고로 1층은 조나단 역사 스토리를 만들 것이다."라고 말하며 목표를 이야기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