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물 이야기

천의 얼굴 배우 '천우희' 그녀의 이야기

by 가제자 2023. 6. 11.

천우희는 1987년 4월 20일 생으로 키 161cm, 혈액형은 O형이다. 2004년 영화 [신부수업]을 통해 데뷔했으며 영화 [카트], [한공주] 등 주로 규모가 작은 상업영화 혹은 독립영화에서 연기를 하면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또한 맡는 역할마다 몰입감 넘치는 연기로 2010년대에 들어서 "20대 여배우 기근 현상"이라는 용어를 무색하게 만드는 존재감이 큰 대세배우이기도 하다. 오늘은 천의 얼굴로 연기하는 배우 천우희 그녀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천우희

 

 

◆ 학창 시절

학창 시절부터 친구들과 두루 잘 어울리는 쾌활한 성격으로 초등학교 시절 반장을 도맡아 하였고 전교회장도 하였으며 중학교 때는 전교부회장을 맡았다고 한다. 이천 양정여고 시절 연극반에 들어가면서 연기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고교 연극반 시절 처음으로 무대에 오르게 된 작품은 위안부 할머니의 이야기를 다룬 [반쪽 날개로 날아온 새]라는 작품이었다고 한다. 이후 청소년 연기대회에서 연기상을 받기도 했으며 연극반 활동을 계기로 대학도 연기과로 진학하게 된다. 

 

 

◆ 본드 흡입녀

[신부수업]과 [마더]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지만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2011년에 개봉한 영화 [써니]다. 이 작품에서 본드를 흡입하고 유리병 조각으로 위협을 가하는 역할인 이상미 역을 맡아 무시무시한 포스로 미친 존재감을 보여주면서 관객들에게 엄청난 인상을 남겼다. 참고로, 상미가 나미에게 위협하는 장면을 촬영할 당시 천우희의 연기가 너무 리얼하여 심은경이 너무 무서워서 울었을 정도로 명연기를 보여줬다고 한다. 

 

천우희

 

 

◆ 고등학생 전문

전형적인 동안이 아니면서도 묘하게 어려 보이는 얼굴 덕인지 고등학생 역할이 많다. 2016년까지 나온 영화 17편 중 2/3가 학생 역할이다.  2004년 단역으로 나온 [신부수업] 외에는 전부 성인일 때 연기했는데 고등학생이라고 믿을 정도의 동안 모습을 보였다. 또한 [우아한 거짓말]에서 고아성과 동갑으로 나오는데 실제로는 그녀가 고아성보다 5살 많음에도 위화감이 전혀 없다. 

 

 

◆ 여우주연상

2014년 제35회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한공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우하한 거짓말]의 김희애, [공범]의 손예진, [집으로 가는 길]의 전도연, [수상한 그녀]의 심은경 등 쟁쟁한 배우들이 함께 노미네이트 되었음에도 독립영화에 출연한 그녀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는데 대중들의 반응은 "받을 사람이 받았다"였다. 당시 이름이 호명되고 나서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에 놀라 눈물을 펑펑 흘리며 수상소감을 말했는데 이게 큰 화제가 되었다. 천우희의 수상은 엄청난 임팩트를 남기며 '청룡영화상이 상을 잘 준다'라는 인식을 주면서 시상식의 권위성이 더욱 높게 평가받는 계기가 되었다. 여담으로 배우 김혜수는 천우희의 수상 소감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천우희

 

 

◆ 사망전대 회원

강한 인상 덕인지 일진 고등학생, 피해자, 기생, 비정규직, 식물인간 그리고 미스터리한 인물 등 범상치 않은 역할이 많은 편이다. 덕분에 사망하는 역도 많아서 영화에서만 5번 사망해 흔하지 않은 여성 사망전대 회원이 되었다. 

 

 

◆ 곡성 현아

영화 [곡성]에서 천우희는 엄청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는데 '무명' 역의 천우희는 역할에 '찰떡'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사실 나홍진 감독이 직접 찾아갈 정도로 캐스팅하고 싶었던 스타는 천우희가 아닌 가수 현아였다고 한다. 당시 현아의 엄청난 에너지에 매료된 나홍진 감독은 그녀를 섭외하고자 직접 찾아갔지만 현아는 아직 연기에 뜻이 없어 정중히 거절하게 되었고 이후 천우희가 캐스팅되었다고 한다. 

 

 

섹시의 아이콘 '현아' 그녀의 이야기

현아는 1992년 6월 6일 서울 서대문구에서 태어났습니다. 본명은 '김현아'이고 키 162.8cm에 몸무게는 41.3kg, 혈액형은 O형입니다. 대한민국의 섹시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가수 '현아' 그녀의 이야기

humaninformation.tistory.com

 

 

◆ 베드신

천우희는 과거 영화 [마더]에 출연해 배우 진구와 함께 파격적인 베드신을 연기한 적이 있다. 특히 이 영화에서 진구와 천우희가 베드신 도중 끝말잇기를 하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천우희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부에서 "부모님께 '등만 나온다'며 안심시켰는데 시사회에서 부모님 표정은 어두웠고 말이 없으셨어요 그날 집에서 한숨도 못 주무시고 펑펑 우셨다고 해요" 라며 속상한 마음을 비춘 바 있다. 

 

 

◆ 눈썹

천우희는 영화 [우상]에서 비밀의 키를 쥐고 사라진 여성 '최련화'를 연기했다. 극 중 조선족으로 등장하는 인물을 연기하기 위해 오랜 기간 연변 사투리와 중국어를 익혔다고 하는데 거기에 촬영기간 내내 눈썹까지 밀어가며 캐릭터에 몰입했다고 한다. 실제로 자신의 SNS에 '우상' 촬영을 위해 눈썹 미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천우희

 

 

◆ 실물 미인

연예부 기자들이 뽑은 '실물갑' 연예인으로 유명하다. 기자가 천우희의 실물을 보고 "아! 저게 아우라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아담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에 자신도 모르게 인사를 하기도 전에 '정말 아름다우시네요'라고 말한 일화는 천우희의 실물과 관련된 유명한 이야기다. 실제로 보정 없이 찍은 영상에서 작은 얼굴에 선명한 이목구비, 투명한 피부 등으로 보정이 필요 없는 여신 같은 비주얼을 자랑해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 반전 몸매

천우희는 탄탄한 연기력뿐 아니라 반전 넘치는 몸매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시상식에 참석할 때마다 눈에 띄는 드레스 핏으로 화제를 모았던 천우희는 과거 KBS 연말 시상식에 참석했을 당시 감작스럽게 잡힌 카메라 화면에 상반신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 화제를 모았다. 가슴 부분이 깊이 파인 드레스를 입었던 천우희는 반전 몸매로 시선을 끌었고 당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천우희, 방송 사고 일으킨 사진 한 장' '방송 사고 일으킨 넘사벽 글래머 몸매' 등의 제목이 붙어 캡처된 사진이 떠돌기도 했다. 

 

천우희

 

 

◆ 의외의 인맥

천우희가 자랑하는 '뜻밖의 인맥'은 배우 대선배인 김혜수와 엄정화다. 특히 2017년 열린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김혜수가 천우희의 손등에 입을 맞추며 그녀를 무척이나 아끼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로도 아름다운 인연을 지속해오고 있는 두 사람은 서로의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내며 돈독한 우정을 뽐내고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