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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이슈

절친에서 원수로 손절된 앙숙 관계 여자 연예인

by 가제자 2024. 4. 10.

작은 오해나 마찰 때문에 지인과 다툰 적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다투기는 애매하고 그렇다고 그냥 넘어갈 수는 없어서 그저 상대방의 인성을 탓하며 손절한 경우는요? 오만가지 인간관계를 맺다 보면 간혹 원수 같은 사람도 생기기 나름이고 마주치면 한대 콱 쥐어박고 싶어지는 사람도 생길 수 있는데요.

죽고 못 살 것 같던 베프 관계에서 마주치기만 해도 혈투가 벌어질 듯 아슬아슬한 관계로 변해버린 여자 연예인들도 있다고 합니다. 한순간에 절친에서 원수로 손절된 앙숙 관계가 되어버린 여자 연예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절친에서 원수로 손절된 앙숙 관계 여자 연예인

장희진 & 이보영

장희진과 이보영
장희진과 이보영

 

지 하나 뜨겠다고 언니를 팔아먹은 장희진과 졸지에 저격당한 이보영입니다. 배우 이보영과 장희진은 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 함께 출연하면서부터 단둘만의 여행도 자주 다닐 만큼 친자매에 못지않은 관계로까지 발전했다고 하는데요.

 

장희진이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 이보영과의 에피소드를 전하면서 한 순간에 둘의 관계가 틀어지게 됩니다. 대략의 내용은 이보영이 워낙 이미지가 좋고 인기가 많다 보니 이보영과의 에피소드를 전하면서 한순간에 둘의 관계가 틀어지게 됩니다.

 

대략의 내용은 이보영이 워낙 이미지가 좋고 인가가 많다 보니 이보영과 함께 가는 식당들마다 항상 서비스를 많이 줘서 좋다는 얘기였는데요. 여기까지만 얘기하고 끊기에는 내용이 심심하다고 생각했는지 장희진은 좀 더 구체적인 썰을 풀어놓기 시작했습니다.

 

한 번은 거제도에 있는 횟집에 갔고 함께 모둠회를 주문해서 먹던 중 장희진이 전어도 먹고 싶다고 하자 이보영이 장희진에게 잠깐 기다려보라고 하더니 식당 아주머니한테 "전어를 서비스로 주시면 안 돼요?"라고 요구했고 식당 아주머니가 황당해하면서 서비스 주는 걸 거절했는데 조금 뒤 장희진을 목격한 그 아주머니가 그제야 이들이 연예인이란 걸 알아보고서 비로소 전어 서비스를 준 일이 있었는데 이보영이 아주머니가 자신은 못 알아보고 장희진만 알아봤다는 사실에 속상해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장희진이 방송프로그램에서 이보영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장희진 이보영 발언 방송

 

방송 직후 방송사 게시판에는 '이보영이 공짜를 심하게 밝힌다', '후배를 질투한다' 등등의 악플이 도배가 됐고 급기야 이보영의 과거 발언까지 재조명되며 사태가 점점 커지게 되자 이보영의 소속사에서는 예능프로에서 이보영과 친분이 있는 여배우가 한 얘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고 관련 악플 등에는 강력대응하겠다는 공식 입장까지 내게 됩니다.

 

하지만 이미 이보영 이미지에 엄청난 타격을 입힌 후였고 그날 이후로 더 이상 그녀들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본 사람은 없다고 하네요. 한편 당시 횟집에서 일했던 직원의 지인이 당시 상황을 공개하면서 이보영의 억울함에 더욱 힘을 실어주기도 했습니다.

 

진재영 & 안선영

안선영과 진재영
안선영과 진재영

 

아직까지도 피해 다닌다고 알려진 진재영과 벼르고 있는 안선영입니다.

 

영화 [색즉시공]을 통해 신분을 쌓은 진재영과 신이는 신이와 진작부터 친분이 있었던 안선영과 강예원이 합류하며 연예계에서도 알아주는 절친 4인방이 됐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관계는 진재영의 입방정으로 파국을 맞고 마는데요.

 

안선영에게 신이가 영화관계자를 상대로 몸로비를 한 끝에 비로소 영화에 캐스팅된 거고 신이에게는 안선영이 늙다리 스폰서한테 받은 돈으로 자기네한테 술을 사주는 거라는 뒷담화를 했는데 며칠 후 단둘이 만난 안선영과 신이가 김재영이 이들 각자에게 한 뒷담화를 서로 털어놓으며 진재영의 만행을 알게 됩니다.

 

진재영이 신이에게 안선영 험담을 하고 있다.진재영이 안선영에게 신이 험담을 하고 있다.

 

이후 안선영은 진재영에게 사과를 받겠다며 진재영을 찾아다녔고 안선영의 성격을 익히 잘 알고 있는 진재영이 안선영을 요리조리 피해 다니자 결국 안선영이 진재영의 미니홈피 방명록을 통해 공개적으로 그간의 사실을 폭로하면서 그녀들의 숨기고 싶던 사생활이 만천하에 공개되어 버리게 됩니다.

 

이후 별도의 사과 없이 은둔하듯 종적을 감췄던 진재영은 2010년 결혼 후 현재까지도 제주도에 살며 우연히라도 안선영과 신이를 마주치지 않기를 바라면서 지내고 있다고 하네요.

 

이소라 & 이영자

이소라와 이영자
이소라와 이영자

 

거짓말 때문에 파렴치한으로 몰렸던 이소라와 손절당한 이영자입니다. '최진실 사단'으로 불리며 오랜 기간 절친관계였던 이소라와 이영자는 이영자의 거짓말 하나로 관계가 파탄이 났는데요.

 

이미 2001년 지방흡입 수술 없이 다이어트를 성공했다는 거짓말 파문으로 한차례 논란을 불러일으킨 적이 있었던 이영자는 2007MBC [일밤 : 경제야 놀자] 코너에 출연하며 또 한 번의 거짓말로 다시 한번 대중의 뭇매를 맞게 됩니다.

 

당시 이영자는 이소라가 사업자금이 모자라서 힘들어하고 있을 때 집담보 대출을 받아서 이소라에게 5천만 원을 빌려줬고 그 덕분에 다이어트 비디오를 제작해서 큰 성공을 거둔 이소라가 감사의 의미로 자신에게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했다는 훈훈한 일화였는데요.

 

이영자가 경제야 놀자 프로그램 방송에서 이소라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이영자 '경제야놀자' 방송

 

그 다이아반지를 감정 의뢰하면서 일이 터집니다. 전문 감정가가 가짜 다이아몬드라며 감정가를 영원으로 평가하자 이영자는 몹시 당황스럽고, 너무 창피하다면서 울상을 지었는데 이 내용이 방송을 그대로 타면서 어려울 때 도와준 이영자에게 가짜 반지를 선물한 이소라에 대한 대중의 질타가 극에 치닫게 되었던 거죠.

 

하지만 방송에서 이영자가 한 얘기는 전부 거짓말이었고 반지 역시도 애초부터 선물로 받은 게 아니고 이영자가 이소라집에 가서 마음에 든다고 뺏어오다시피 했던 거라는 게 드러나면서 이소라의 억울함이 다소나마 풀리기는 했지만 이미 슈퍼모델로서의 이미지에 손상을 입은 이소라는 그날 이후 현재까지도 이영자를 만나지 않고 있다고 하네요.

 

몇몇 관계자에 따르면 이소라가 이영자 자체를 아예 사람 취급도 안 한다는 소문도 있기 때문에 설사 마주친다 해도 머리끄덩이를 잡기보다는 투명인간 취급을 할 가능성이 높긴 합니다.

 

구혜선 & 서현진

구혜선과 서현진
구혜선과 서현진

 

전남편을 나락행 보내려고 친구를 팔아먹은 구혜선과 뒤통수 맞은 서현진입니다. 연습생 시절을 함께했던 구혜선과 서현진은 서로 간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을 정도의 자타공인 연예계 절친 사이였습니다.

 

하지만 연습생 신분이라는 출발선은 같았지만 이미 데뷔전부터 구혜선은 일찌감치 얼짱으로 유명세를 얻은 상태로 2004년 시트콤 [논스톱 5]와 2009년 드라마 [꽃보다 남자] 등으로 서현진보다 훨씬 앞서서 연예계에 자리매김했고 급기야 단편영화감독에까지 도전하는 등 2001년 걸그룹 '밀크'의 실패 이후 긴 무명 생활을 하고 있는 서현진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연예계에서 자신만의 확고한 커리어를 쌓아갔습니다.

 

그러기에 잘 나가던 구혜선과 오랜 공백기를 갖고 있던 서현진 사이에서는 굳이 서로가 정리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형성된다는 일종의 친구 간 서열관계가 점차 싹트기 시작하면서 언젠가부터 주변 사람들이 보기에는 친구라기보다는 마치 '공주와 시녀'의 관계처럼 보였다고 하는데요.

 

그러던 중 드디어 서현진이 2016년 드라마 [또 오해영]을 통해 큰 인기를 얻게 되면서 드디어 명실상부한 주연급 여배우로 등극하게 됩니다.

 

하지만 절친의 성공을 자신의 일처럼 기뻐해 줬을 법도 했던 구혜선에게 있어서 서현진은 여전히 자신이 맘대로 해도 되는 무수리 같은 존재로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구혜선이 서현진을 못마땅해하는 표정을 짓고 있다.

 

2019년 구혜선이 자신의 SNS를 통해 남편인 안재현과 모 여배우의 염문설에 이어 '섹시하지 않은 젖꼭지 발언' 등의 자극적인 폭로를 하면서 진흙탕 공방을 이어갔었는데요.

 

폭로 초기 안재현의 여성편력을 질타하고 구혜선의 처지를 안타까워하던 대중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폭로에 피로감을 느끼게 되고 폭로과정에서의 각종 거짓말이 속속 드러나게 되면서 점차 구혜선을 허언증 말기로 취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구혜선의 편을 드는 한 장의 진술서가 모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공개됩니다. 진술서에는 드라마 출연진이 모인 자리에서 안재현과 여배우 A 씨가 연인관계와 다름없는 신체접촉을 나눴고 급기야 드라마 종방연 때는 안재현과 여배우 A 씨가 단둘이 새벽시간에 다른 건물로 이동하는 것을 목격했다는 등의 진술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었는데 정작 논란은 내용도 내용이지만 이 진술서의 진짜 작성자가 누구냐는 것으로 불거지게 됩니다.

 

진술서상으로는 20204월 서현진이 작성한 것으로 되어 있었지만 정작 서현진은 해당 진술서를 작성한 적이 없다고 밝혔기 때문인데요.

 

게다가 공개된 진술서는 실제 법원에 제출되는 진술서의 양식과도 전혀 다르고 폭로된 시기 역시 굉장히 미묘했는데 14개월간 칩거생활을 하던 안재현의 방송 복귀 시점에 딱 맞춰서 폭로됐던 것이었습니다.

 

이에 연예부 기자 출신부 유튜버는 진술서 원본을 구혜선 본인만 갖고 있다고 했는데 유출된 점과 서현진 본인과 서현진의 소속사에서 진술서 작성자체를 부인한 점을 들어 구혜선의 자작극이 아닌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고, 이에 구혜선이 제기한 고소건에서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아내며 구혜선이 벌인 자작극이라는 의혹에 신빙성을 더하기도 했습니다.

 

만약 진술서가 서현진의 동의 없이 작성된 게 맞다면 영문도 모른 채 엉뚱하게도 자신을 지저분한 사건에 연루시킨 구혜선을 찾아가서 머리끄덩이를 잡아 뜯어도 구혜선은 할 말이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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