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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이슈

이혼 후 불쌍한 척 코스프레하다 실체가 드러난 여자 연예인(지연수, 구혜선, 정가은)

by 가제자 2024. 3. 10.

이혼하고 불쌍한 척 코스프레하다 실체 드러난 여자 연예인

지연수

아이돌그룹 유키스 출신의 훤칠하고 잘생긴 연하남 '일라이'와 2014년, 11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한 레이싱 모델 출신 방송인 지연수

 

하지만 온갖 부부, 육아 예능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내며 다소  소란스럽게 결혼 생활을 과시한 것과 달리 결혼 7년 만에 이혼 도장을 찍어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죠.

 

귀여운 아들도 있고 이미 전 국민이 결혼사실을 알만큼 tv 출연이 잦았던 상황에서 최악의 결말인 이혼을 결정하는 게 쉽진 않았을 텐데 이혼 후 지연수가 직접 출연한 방송들을 보면 오히려 이제야 이혼한 게 대단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지연수는 [강호동의 밥심] 유튜브 채널 [심야신당] 등에 출연해 "7년 동안 쇼윈도 부부였다" "남편 일라이가 전화로 이혼 통보를 했다"며 모든 이혼 책임이 일라이에게 있고 일라이 때문에 자신은 신용불량자 처지가 되어 아들을 힘겹게 홀로 키우고 있다고 호소했는데요.

 

결혼생활 내내 가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 지연수와 달리 항상 불성실한 태도를 유지했다는 남편 일라이를 향한 시청자들의 분노가 치미는 한편, 이혼 후 모든 걸 잃고 아들과 단 둘이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지연수를 향한 동정의 시선이 빗발치는 건 당연한 수순이었습니다.

 

두 사람의 이혼 소식 후 한참이 지나 조금씩 대중들의 관심이 잦아들 무렵 일라이와 지연수는 이혼한 커플의 재결합을 타진하는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그러나 반전은 없었습니다. 방송 회차가 진행될수록 일라이의 무책임한 모습만 더욱 강조되며 일라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발심만 커졌기 때문이죠.

 

지연수에 따르면 일라이는 돈도 없으면서 슈퍼카를 덜컥 계약했고 슈퍼카를 유지하기 위해 지연수는 본인의 명품가방을 10개 넘게 팔아야 했다고 하는데요. 여기에 일라이의 어머니가 지연수가 모은 집 보증금까지 들고 도망갔다는 등 역대급 만행을 저지른 사실까지 밝혀지며 일라이는 물론 일라이의 온 가족이 비호감으로 전락했죠.

 

뿐만 아니라 아들 민수는 방송 내내 아빠 일라이를 그리워 하지만 정작 일라이는 찾아오지 않는 상황들이 반복되며 일라이는 나쁜 남편에 이어 나쁜 아빠 이미지까지 더해졌습니다. 방송만 보면 천하에 이런 쓰레기가 또 없는데요.

 

하지만 놀랍게도 진실은 조금 달랐습니다. 유튜버 겸 연예 기자 이진호가 취재한 결과 슈퍼카 비용이나 시어머니의 보증금 먹튀 등 지연수가 주장한 내용들은 대부분 한참 과장되었거나 아예 사실과 다른 거짓이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신용불량자라고 그렇게 서럽게 울던이 정작 지연수의 sns를 보면 각종 명품 브랜드 운동화, 가방, 패딩등 수백만 원대의 값비싼 명품들을 구경할 수 있다고 주장했죠.

 

이진호는 "관련 취재 내용을 방송하며 드러나지 않은 것들이 너무나도 많지만 지연수의 아들을 위해 언급하지 않겠다"라고 말하며 아들을 위하는 척 행동하지만 매번 방송을 위해 아들을 노출시키는 지연수를 돌려 까기도 했는데요.

 

실제 지인들 사이에서는 왜 아들을 방송에 공개해 이 사달을 나게 만들었냐며 손가락질을 할 정도로 주변에서까지 외면을 받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결국 용기 내 출연한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도 욕은 옥대로 먹고 재결합은 무산된 일라이와 지연수.

 

지연수는 방송이 종료된 뒤 이진호의 의혹 제기로 역풍을 맞고 있는데 정작 그 어떠한 입장 표명도, 해명도 하고 있지 않아 이진호의 취재가 사실이라는데 힘을 실어주는 형국입니다.

 

일라이와 지연수가 웨딩 촬영을 하고 있다.
일라이와 지연수

 

구혜선

2015kbs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 약 2년여간의 열애 후 2016년 결혼에 골인한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

 

두 사람은 작품으로 만난 배우 커플이라는 사실 외에도 귀여운 연상연하 커플이라는 점, 서로에게 죽고 못 사는 닭살 애정행각을 아무렇지 않게 과시하는 행동들이 대중들의 뜨거운 반응을 자아내며 모두를 부럽게 만드는 워너비 커플로 각광받았는데요.

 

하지만 불과 결혼 4년 차인 2019년 전례 없던 진흙탕 폭로전을 이어가며 모두의 부러움을 사는 커플에서 개싸움 커플로 이혼 도장을 찍게 되었습니다.

 

진흙탕 싸움의 시작은 아내 구혜선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나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는 글을 올리며 남편 안재현의 마음이 변해 이혼할 위기에 놓여 있다는 소식을 공개하면서부터였는데요.

 

폭로 내용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안재현이 소속사 여대표와 자신에 관한 뒷담화를 해 신뢰를 잃었으며 결혼생활 동안 다수의 여성들과 잦은 연락을 취하는 등 문제가 많았다며 남편으로서의 안재현의 행동을 지적하는 것으로 이어졌습니다.

 

구혜선의 주장대로라면 이혼사유는 전적으로 불량 남편 안재현에게 있고 구혜선은 가정을 지키고 싶어 하는 비련의 아내임이 확실해 보였죠.

 

구혜선의 역대급 폭로로 안재현의 이미지는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졌고 급기야 당시 출연 중이던 예능 [신서유기]에까지 불똥이 튀자 아내의 폭로 이후 줄곧 침묵을 유지하던 안재현이 나섰습니다.

 

그는 "구혜선을 사랑했고 둘 다 연예인이기에 조용히 해결하고 싶었는데 구혜선의 사실과 다른 폭로로 주변인들 까지 피해를 입고 있다"며 아내의 주장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는데요.

 

안재현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입장문을 올리자마자 이번에는 구혜선이 등장해 더 큰 폭탄을 투척했습니다. "내가 섹시하지 않아서 안재현이 이혼을 요구했다"는 강한 워딩까지 사용하면서 안재현의 변심에 성적인 이유가 있다는 뉘앙스를 풍긴 것인데요.

 

구혜선의 강수는 통했습니다. 그전까지만 해도 중립 기어를 박고 있던 사람들까지 하나 둘 안재현에게 등을 돌리기 시작했고 이런 반응들은 광고계까지 영향을 미쳐 안재현은 계약 중이던 다수의 브랜드 모델에서까지 잘리는 위기를 맞게 됐죠.

 

그렇게 연예계에서 매장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측된 안재현. 그러나 얼마 후 디스패치가 두 사람이 나눈 약 2년간의 문자 메시지 내역의 포렌식 결과를 모두 공개하며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은 구혜선의 당초 주장과는 여러모로 결이 달랐는데요. 하루종일 남편의 사생활에 집착하고 구속하고 의심하는 것은 물론, 폭언을 이어가며 밑도 끝도 없는 억지 요구를 하는 아내 구혜선의 모습이 낱낱이 드러난 것입니다.

 

게다가 구혜선의 주장과 달리 안재현이 다른 여성과 대화를 나눈 내용이나 소속사 대표와의 험담 내용도 발견되지 않아 여론은 순식간에 구혜선을 비난하는 분위기로 바뀌기 시작했는데요.

 

남편에게 이혼당할 위기에 놓인 것도 모자라 대중의 싸늘한 눈초리를 받게 된 구혜선은 최후의 발악을 이어갔습니다. 그녀는 "안재현은 올해만 핸드폰을 세 번 바꾼 사람이다. 이혼 사유를 정확히 말하자면 안재현의 외도" 라며 당시 안재현이 촬영 중이던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는 모 여배우의 염문설을 언급

 

여기에 안재현이 호텔에서 찍은 듯한 사진까지 일방적으로 공개하며 여론 재 반전의 시도했죠. 그러나 안재현이 해당 여배우와 내밀한 사이라는 증거는 그 어디에도 없었고 호텔에서 찍은 사진도 결혼하기 한참 전인 2012년 안재현이 전 여친과 찍은 사진일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못 보일 꼴을 온 국민에게 전시하며 떠들썩하게 이혼한 두 사람. 안재현은 아내의 가짜 폭로로 신서유기에서 하차, 광고 계약도 여러 개 파기되며 한동안 힘들 나날을 보내야 했지만 다행히 현재는 방송에 복귀했고 실체가 드러난 구혜선은 사실상 방송계에서 거의 보기 힘들어졌습니다.

 

구혜선과 안재현이 바닥에 앉아 두 손을 꼭 맞잡고 웃고 있다.
구혜선과 안재현

 

정가은

푼수 같은 매력을 뽐내며 항상 이웃집 언니 같은 친근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방송인 정가은은 2016년 재벌에 준하는 엄청난 재력을 자랑하는 한 사업가와의 결혼소식을 전했습니다. 결혼 전후로 방송 여기저기에 나와 부자 남편에 대해 언급하며 행복한 바이브를 한껏 뽐낸 정가은

 

그러나 결혼 후 드러난 남편의 실체는 충격적이었습니다. 돈 많은 사업가인 줄 알았던 남편이 사실은 아기 분유값 줄 돈도 없는 빈털터리었기 때문인데요.

 

정가은은 배신감에 당장 이혼을 하고 싶었겠지만 딸을 위해 참았고 결국 분유값과 기저귀값을 벌기 위해 홀로 고군분투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믿음이 깨져버린 결혼생활은 얼마 가지 못했고 그렇게 결혼 2년여 만에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고 각자의 길을 걷게 된 두 사람. 진짜 충격적인 사실은 이혼 후에 드러났습니다.

 

남편이 범죄 전과가 있었지만 이를 철저히 숨긴 채 결혼한 것도 모자라 결혼 후에는 정가은 명의로 통장을 만들어 사기행각을 벌여 왔다는 믿기 힘든 내용이었는데요. 결국 결혼생활 내내 이용만 당한 정가은은 전 남편을 고소하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됐죠.

 

이런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정가은은 한 방송에 출연해 "대중의 사랑을 받는 게 좋다" "정가은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하며 아직 방송인으로서 활약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내는 한편 힘들어도 아이를 위해 열심히 사는 용감한 엄마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열렬한 격려와 응원을 받게 됐습니다.

 

아이도 어느 정도 컸고, 정가은도 방송인으로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온 만큼 조만간 방송 활동을 재개하면 얼마든지 결혼 전 인기를 누릴 수 있을 거라는 호의적인 반응이 제기되던 상황, 모두의 뒤통수를 얼얼하게 만드는 반전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결혼 전과 결혼 후까지도 아무것도 모른 채 남편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한 정가은이 알고 보니 남편의 실체를 일찌감치 알고 있었을 뿐 아니라 남편의 사기행각을 도와왔다는 웬만한 범죄영화 뺨치는 사실이 알려진 것입니다.

 

특히 네티즌들의 어안을 벙벙하게 만든 부분은 그간 빈털터리 남편 때문에 온갖 고생만 하다가 이혼했다고 알려진 것과 달리 정가은이 이혼 후 주변 사람들에게 위장이혼이라고 말하고 다니면서 남편과 이혼 전과 다를 바 없는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고 심지어 생활비까지 받아왔다는 점인데요.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정가은 남편은 이혼 후에도 아내 명의의 통장과 인감을 사용해 사기를 쳐 왔다는데 정가은의 허락 없이는 도저히 불가능한 범죄 행각이었기에 사람들은 아내 정가은의 범죄 가담 여부를 의심하기 시작했죠.

 

더욱이 남편으로부터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이 정가은이 이혼 후 1년 정도 가만히 있다가 남편을 고소한 것, 본인의 통장 거래를 정지하지 않음으로써 남편의 사기에 가담한 행위가 덜미를 잡혀 공범으로 몰릴 것을 우려해 취한 연막작전이라는 주장까지 제기했는데요.

 

물론 실질적으로 정가은이 사기에 직접 가담한 증거는 없으나 명의를 빌려주고 이를 통해 생활비까지 지급받았다면 최소한 범죄를 방조해 금전적인 이익을 취한데 대한 처벌을 받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피해자들은 정가은에게 통장 거래내역을 공개하라며 강하게 요구했지만 끝까지 침목을 고수한 정가은 논란 이후에도 뻔뻔하게 방송에 출연해 이혼 후 힘든 피해자 코스프레를 지속하며 열심히 일하는 생활력 강한 이미지로 어필. 진짜 피해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고 하네요.

 

정가은과 전 남편이 카페에서 다정하게 한 곳을 바라보고 있다.
정가은과 전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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