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주호민은 1981년 서울에서 출생하였다. 가족 모두가 예술에 종사하는 집안으로 부친은 민중미술가, 모친은 미술학원 강사이자 화가, 외삼촌은 미술평론가, 남동생은 제품 디자인, 아내 '한수자' 씨도 프리랜서 삽화가라고 한다. 주호민은 중학생 때부터 학창 시절의 대부분을 경기도 고양시에서 보냈기에 '일산신도시'나 '고양시' 이야기가 만화에 자주 나온다고 한다.
고등학교땐 공부를 꽤 잘했다고 하는데 수학을 너무 못해서 80점 만점인 수리가 40점을 겨우 넘길 정도의 수포자였음에도 불구하고 400점 만점의 수능 모의고사에서 늘 350점을 넘길 정도였다고 한다. 그래서 당연히 인서울 대학을 갈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전부 소신지원을 해서 다 떨어졌다고 하며 재수를 시작했으나 하필 '디아블로 2'가 나오면서 게임에 빠져 실패했고 앞으로는 애니메이션이 뜰 것이라는 어머니의 권유로 직업전문학교 애니메이션 학과에 입학했다고 한다.
원래 만화가를 할 생각은 아니었지만 애니메이션 공부를 하다가 짬 내서 '짬'을 연재하고 단행본을 내니 어느새 만화가가 돼 있었다고 한다. 그림채가 단순하여 나쁘게 말하면 대충 그리는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라고 한다.
웹툰작가
2005년 자신의 군대생활을 소재로 그린 '짬'이라는 만화로 큰 인기를 얻게 되었으며 그 이후로 20대 청년들과 그 주변 인물 이야기를 다룬 웹툰 '무한동력'으로 더욱 큰 인기를 얻게 되었다고 한다. 2010년 1월 경에는 '네이버 웹툰'에 입성하여 '신과 함께' 연재를 개시했다고 하는데 여기서도 비슷한 시기의 다른 웹툰 만화가들에 비해 평가는 상당히 좋은 편이었으며 이때부터 메이저 작가의 대열에 섰다고 한다.
주호민은 2017년 4월 27일 설립된 '한국웹툰작가협회' 발기인이자 1대 부회장이라고 한다. 2018년 상반기 무렵에는 '침착맨' 채널에 이따금씩 얼굴을 비추기 시작하더니 그 해 하반기 무렵부터는 고정 게스트로 자리 잡았다고 한다. 작업실을 같이 쓰던 시절에는 항상 같이 있어 자주 출연하였으나 주호민이 작업실을 옮기게 됨으로써 출연이 뜸해졌다고 한다. 그 후 합의 하에 매주 월요일을 '펄(머리가 진주 같아서) 요일'로 지정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침착맨 작업실을 방문해 출연했었다고 한다. 아무튼 침착맨과는 가히 명콤비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방송, 광고 등 많은 활동을 같이하고 방송 외적으로도 친밀하다고 한다.
자폐아들 사건
최근 교권의 추락으로 가뜩이나 떠들썩했던 시기에 주호민의 '자폐아들 사건'이 맞물려 터져 버렸다. 주호민의 아들은 자폐 판정을 받았지만 장애가 없는 아이들도 다니는 일반 학교를 다니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한 사건이 발생하게 되는데.
사건내용
- 2022년 9월 5일 용인 고기초에 다니던 주호민 아들이 수업 중 갑자기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려 성기를 노출함.
- 이 사건으로 아이들과 분리되게 되고 여학생의 학부모는 전학 요청을 하게 됨.
- 학교 측은 특수교사 지원을 배정하고 전교생 대상으로 성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지만 여기서 이 성교육 강사를 주호민은 자신이 알고 있는 성교육 강사로 섭외해 달라고 요청해 2차 논란까지 추가가 되었다고 한다.
- 주호민 아들이 학교에 가기 싫어하자 주호민의 아내 한수자 씨가 아이의 가방에 녹음기를 넣고 등교시킴.
- 2022년 9월 13일 녹취록에서 "너 교실에 못 가" "친구들 얼굴도 못 봐" "왜 못 가는지 알아?"라고 하는 등 담당 교사의 아동학대 의심 정황이 발견돼 12월, 정서적 학대 혐의로 경찰에 송치되고 현재까지 직위해제 상태 중이라고 한다.
사건 반응
결국 이 일이 세상에 알려지자 "본인 아들이 한 행동은 충동적이며 자제할 수 없었던 돌발 행동이고 교사가 한 행동은 아동 학대냐?"라며 주호민은 사람들에게 질타를 받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자 참다못한 주호민은 인스타에 입장문을 하나 올리게 되었다고 하는데 하지만 그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네티즌과 학부모의 반응은 부정적이었다고 한다.
실제 학부모들의 주장은 "2021년 입학했을 때부터 애들을 계속 때렸다" "주로 자기보다 작은 여자애들을 때렸다" "엄마들은 장애에 대해 잘 모르니까 또 주호민 씨 아들이니까 그냥 넘어가 줬다" "주호민 부부는 일요일도 담임선생님께 연락해 만나자고 했다가 취소하고 주말이고 밤이고 할 것 없이 연락해서 괴롭혔다"라고 전했다고 한다.
또한 현직 초등학교 교사만 가입할 수 있는 교사 커뮤니티 '인디스쿨'에서는 주호민에게 고소당한 용인 고기초 특수교사를 위해 탄원을 요구했다고 하는데 그 내용으로는 "주호민 아들이 1학기에 이미 여야를 상대로 뺨 때리고 머리를 뒤로 젖히는 등 신체 접촉 문제 행동을 했고 이 일로 아이가 학급에서 분리되자 이에 불만을 품은 주호민 아내 한수자 씨가 아이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보내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고 한다.
이미지 추락
한편 같은 반 학부모들은 인터뷰에서 "선생님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고 하며 선처 탄원서가 잇따라 제출되었고 동료 교사들도 무죄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고 한다. "수많은 교사를 만났지만 그분과 같은 교사는 없었다" "그렇게 기다렸던 설리번 선생님을 드디어 만났는데 뺏겼다"라며 착잡한 심정을 토로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논란으로 시끄러웠던 주호민이 SBS '꼬꼬무' 게스트로 출연한 부분이 편집 없이 그대로 방송이 되었고 그의 출연으로 뿔이 난 네티즌들이 시청자 게시판에 불만을 토로하자 이런 네티즌 반응을 의식했던 탓인지 7월 29일 방송 예정이었던 '배성제의 텐' 라디오 공개 방송이 보류되었다고 하며 8월 4일 방송될 '라면꼰대 여름캠프'역시 방송사는 현재 손절 단계를 밟고 있다고 전해진다.
이 일로 인해 직위해제된 교사는 6개월 동안 정신과를 다니며 치료를 하고 있고 잘 다니던 직장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있고 주호민 가족은 잘해도 못해도 이미 추락한 이미지 복구는 힘들어 보이며 해당 학교를 다니고 있던 자폐아는 한순간에 선생님을 잃게 되었으니 이건 어느 누가 이길 수 없는 승자 없는 논란이라는 평이다.
팬의 일침
주호민의 팬으로 보이는 한 누리꾼의 말이다. "형... 이건 아니잖아. 자폐아를 키우며 속상하고 힘든 부분이 있을 주 있지. 그런데 아이가 일반인들과 어울려 살길 바라면서 일반 학급에 보냈으면 문제가 터졌을 때 자폐아라는 걸 무기로 내세우면 안 됐어. 솔직히 세 살이나 많은 남자아이가 내 딸 앞에서 바지 벗고 뺨 때렸다? 제대로 꼬지 돌지... 아이 부모님이 용서해 주신 게 설마 형이 사과를 잘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 아이가 자폐가 있다는 이유로 관용을 받아왔으면 선생님을 고발하기 전에 자폐아를 가르친다는 점을 고려했어야지. 형 마음 속상한 건 알겠는데 변호사 다섯 번 만날 시간에 선생님 한 번 만났으면 일이 이렇게까지 커지진 않았을 거야. 심지어 두 달 녹음했는데 문제발언은 하루치라며... 딱 한번 걸려라~! 하고 기다렸다는 걸로밖에 보이장 않아"라고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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