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소을, 다을이와의 일상을 공개하며 큰 호응을 자아냈던 이범수 이윤진 부부. 영어 과외로 인연이 시작돼 부부가 된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 남다른 금슬을 자랑하며 결혼 14년째를 맞이했는데요.
하지만 연예계에 유달리 결별과 이혼 소식이 잦았던 올해, 이범수 이은진 부부 역시 심상치 않은 근황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윤진이 올린 SNS 게시물을 계기로 두 사람의 파경설이 제기됐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이범수 이윤진 부부의 이혼설과 이범수의 첫 번째 이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범수 이윤진 부부 이혼설
이윤진 그녀는 며칠 전, 갑작스럽게 "내 첫 번째 챕터가 끝이 났다"는 문구를 영어로 게재하고, 이범수의 SNS 개정을 태그 했습니다. 또한 '난 친절을 받을 자격이 전혀 없는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베푸는 것을 그만두기로 했다. 모든 게 끝났다"는 문구를 영어로 남겨 이범수가 친절을 받을 자격이 없으며, 그에게 베푸는 것을 그만두기로 했다는듯한 내용을 암시했죠.
이범수 역시 갑자기 SNS 게시물을 모두 삭제하고 이윤진의 계정 팔로우도 취소해 0으로 맞추는 등 심경의 변화가 드러나는 모습을 보여 이혼설에 힘을 실었는데요. 이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범수 부부가 자녀들을 발리의 학교에 진학시키고, 전부터 기러기 생활을 이어오고 있었다는 점에서 이미 이혼은 예정된 수순이었다는 의견부터, 이윤진이 인플루언서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는데요. 통역사 생활을 그만두고, 사업가로서 두 번째 챕터를 시작하기 위한 게시물이었다 것이죠.
그렇다고 하더라도 게시물에 굳이 이범수를 태그 한 점, 또 이범수가 SNS 게시물들을 깔끔하게 삭제해 버린 점은 설명되지 않아 의문을 낳았습니다.
이범수 첫 번째 이혼
이렇듯 이혼설이 불거지자 이범수의 소속사는 이혼은 아니라고 부인, 개인사정이라는 말로 해명을 대신했는데요. 하지만 그의 첫 번째 결혼과 이혼을 돌이켜 보면 아니라는 해명은 다소 의미심장하게 느껴집니다.
이혼 당시 보도에 의하면, 이범수는 불화설에 대해 물어본 지인에게조차 와이프가 집에 잘 있다고 해명한 바 있지만 불과 일주일도 되지 않아 실제 이혼을 했기 때문이죠.
일각에서는 첫 번째 이혼의 동기였던 고부갈등에 의심을 품는 이들도 나타났습니다.
- 고부갈등이 낳은 첫 번째 이혼 -
이범수는 2003년, 동갑내기 박 씨와 첫 번째 결혼을 했는데요. 박 씨는 이범수의 대학 동기로 10년 넘게 친구로 지내오다 2년간의 연애 기간을 거쳐 결혼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결혼은 초기부터 매우 삐그덕거렸는데, 다름 아닌 유별난 시어머니 때문이었죠. 아내의 동의가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부부는 신혼부터 시댁과 합가 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결혼 초 이범수가 집에 들어온 도둑을 잡았다는 기사를 보면 이들 가족은 단독주택을 매입, 1층에는 시부모님이 살고 2층에 신혼방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신혼부터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함께 살다 보면 부딪칠 일이 많았겠죠.
특히 당시 박 씨는 중앙대 음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예술경영학과 석사 과정을 공부 중이었던 엘리트였습니다. 옛날 시대상에 맞는 며느리라기보다는 당차고 학구열도 뜨거웠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이범수의 어머니는 며느리는 며느리 도리를 다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가치관을 갖고 있었죠.
이를 중재해야 했을 이범수는 영화 촬영으로 집에 오는 날보다 집을 비우는 날이 더 많았다고 하니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고부갈등은 예상된 수순이었는데요. 심지어 고부갈등은 단순히 가정 내 문제로 끝나지 못했습니다.
시어머니는 당시 방송 카메라 앞에서 며느리가 밥도 안 차려 준다며 불같이 화를 내거나, 남편 알기를 우습게 안다, 며느리로서 소양이 부족하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는데요.
시어머니의 가치관이 시대상과 다르다는 건 이해가 되지만, 카메라 앞에서 대놓고 며느리에게 망신을 주는 건 선을 넘어도 한참 넘은 일, 배울 만큼 배웠고 커리어도 있는 박 씨 역시 이 상황을 참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얼마 되지 않아 이범수 부부를 둘러싼 이혼설이 파다하게 퍼졌기 때문인데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부부가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려운 가족 문제와 경제 문제로 갈등이 악화돼 급기야 이혼을 택했다는 것이죠.
- 이범수의 때 늦은 후회 -
그러자 지인에게조차 이혼은 아니라고 해명했던 이범수는 결국 아내와 연락조차 되지 않자 급하게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혔는데요.
"아직도 아내를 사랑한다, 아내도 마찬가지일 거다"라며 결혼생활 복귀를 희망함과 동시에 "서로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서 더욱 안타깝다" "어머니는 어머니 나름대로 며느리에게 바람이 있었던 것처럼 집사람 또한 새 가족의 구성원이 되면서 기대에 못 미치는 게 힘들었을 것"이라고 고부갈등이 있었음을 간접적으로 내비쳤습니다.
그러면서 영화 촬영으로 집에 들어가지 못했다며, 아내를 지켜주지 못해 안타깝다고 후회했는데요. 이때 아내는 이범수의 연락조차 받지 않고 떨어져 있는 상황이었다고 하죠.
지독한 시어머니에, 바빠서 집에 들어오지 않는 남편까지, 홀로 몇 개월의 외로운 시간을 견뎠을 박 씨. 이범수의 바람과 달리 그녀는 결국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고, 이범수는 결혼 5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고 합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각자 사정이 있겠지만 진작 중재하지 못하고 아내를 홀로 내버려 둔 이범수를 향한 실망감을 드러냈는데요.
일각에서는 이윤진 역시 똑같은 고부갈등 문제를 겪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죠. 한편 멈춰버린 이범수의 SNS 개정과 반대로, 이윤진은 이혼설에도 아랑곳 않고 광고 게시물을 올리며 인플루언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그녀 역시 통역사라는 직업이 무색하게도 기대 이하의 영어 실력으로 한 차례 논란에 휩싸인 바 있어 여론이 영 좋지 못한 상황. 과연 두 사람의 이혼설은 사실로 드러날지, 혹은 다시금 관계가 봉합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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