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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이슈

여자 잘못 만나 결혼하고 아내 때문에 망신당한 남자연예인(ft. 강남길, 박명수, 김태우, 이휘재)

by 가제자 2023. 12. 31.

연예인 자체에 집중되던 대중들의 관심은 '관찰 예능'의 등장과 넘쳐나는 정보로 인해 이제는 그 궁금증이 연예인의 가족으로까지 번지게 됐고 특히 몇몇 연예인의 아내는 연예인 못지않은 끼와 매력으로 대중들의 주목을 받으며 연예인인 남편과 대중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윈윈 하는 관계를 형성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간혹 불미스러운 논란을 만들며 남편이 그간 쌓아온 이미지마저 추락시키는 경우도 있는데요. 오늘은 여자 잘못 만나 결혼하고 아내 때문에 망신당한 남자연예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내 때문에 망신당한 남자연예인

이휘재

비호감 이미지로 '부창부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휘재입니다. 개그맨 중에서는 드물 정도의 깔끔한 외모로 주목받았지만 언젠가부터 비호감으로 찍히며 서서히 추락하던 이휘재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해당 프로그램이 방영되면서 가장 주목받은 사람은 이휘재와 쌍둥이 아들들이 아닌 그의 아내 문정원이었는데요. 단아한 외모에 고급스러운 분위기까지 겸비한 그녀는 단숨에 대중들의 이목을 끌며 남편인 이휘재를 넘어서는 인기를 누리게 됩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이내 불미스러운 논란에 휩싸이게 되는데 자신을 이휘재 가족의 아래층에 거주한다고 밝힌 한 네티즌이 층간소음 피해를 호소하는 게시글을 올리면서 시작된 논란은 문정원이 사과문을 올리며 쉽게 마무리되는 줄 알았지만 오히려 이 사과문의 진정성 때문에 논란이 벌어지게 됩니다.

 

사과문에는 사과라기보다는 변명들로만 가득했고 이후 매트 한 장 깔지 않고 아이들과 맘껏 뛰어노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드러나면서 여론은 더욱 악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문정원은 2차 사과문을 올리고 이휘재 역시 방송을 통해 사과를 하면서 논란을 일단락시키는 듯했지만 이내 또 한 번의 논란이 벌어지게 됩니다.

 

아이들과 에버랜드에 나들이를 간 문정원이 장난감 비용을 지불하지도 않고 이른바 '먹튀'를 했다는 폭로가 있었던 건데 얼굴이 잘 알려진 연예인 가족이어서 설마설마했는데 결국 값을 치르러 오지 않자 자신이 대신 손실금을 메꾸는 일이 있었다며 억울함을 털어놓은 게시글이었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문정원은 자필 사과문과 함께 광고 및 개인 SNS 활동을 모두 중단하게 되었고 남편인 이휘재는 다시 한번 비호감에 수렁 속으로 더욱 깊게 빠져들게 되었죠.

 

 

이휘재와 문정원 부부가 한복을 입고 웃고있는 상반신 사진
이휘재와 문정원

 

 

김태우

아내를 만나면서 본격적으로 흑화 된 김태우입니다. 'god'의 막내로 귀여움 성 있는 외모로 큰 사랑을 받았던 김태우는 독보적인 가창력과 고정팬들이 확보되어 있었던 덕분에 god 해체 후의 솔로활동 역시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의 기획사를 설립하며 기획자로서도 승승장구하던 그가 결혼과 함께 비호감으로 전락해 버리고 마는데요. 김태우의 아내 김애리는 미모의 재원이라고 알려지며 결혼 당시만 해도 김태우가 색시감을 잘 구했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결혼 직후부터 여러 논란이 불거지기 시작했는데, 속물스런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사람을 만날 때 급을 따지기로 유명한 남자 솔로가수 A 씨는 드디어 미모의 재력은 물론 서울대 박사라는 학력까지 겸비한 여자를 소개받고 결혼에까지 이르게 되지만 알고 보니 데이트 때마다 바꿔서 끌고 나왔던 수많은 외제차는 물론 온몸에 걸치고 있었던 명품들조차 모두 빌린 것이었고 서울대 생명공학 박사라는 것도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해당 방송이 방영된 직후 네티즌수사대는 방송내용을 근거로 어렵지 않게 김태우와 그의 아내 김애리 얘기라는 걸 밝혀냈지만 단순히 김태우가 사기 결혼을 당한 것이었을 뿐 제삼자에게 피해를 준 것은 없었기에 논란은 더 이상 커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김태우가 설립한 기획사에 경영이사직을 김태우의 아내가 맡고 장모가 본부장을 맡게 되면서부터 소송을 비롯한 본격적인 논란이 시작됩니다.

 

소속가수였던 가수 매건리와 길건의 전속계약해지 소송을 통해 김태우의 아내와 장모의 횡포가 드러나게 되는데, 기존 임원진을 전부 해고시키고 그들이 들어서면서부터 정산 내역이 제대로 제공되지 않기 시작했고 급기야 인신공격성 폭언도 서슴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길건에게는 계약금의 두 배를 내놓고 나가라는 내용증명을 보내서 그간 친한 누나동생으로 지내던 김태우와 길건의 인간관계마저 끊어버리기도 했는데요.

 

결혼 후 아내 때문에 흑화 된 김태우는 점차 다른 연예계 지인들과의 관계 역시 어색해지면서 현재는 그를 게스트로 섭외하려는 프로그램이 거의 전무해진 상태입니다.

 

 

김태우와 김애리 부부가 야외에서 다정하게 사진을 찍고 있다.
김태우와 김애리

 

 

박명수

아내의 호빠 사랑의 골머리를 썩고 있는 박명수입니다. 유재석의 극진한 서포트를 통해 '하찮은 형' 캐릭터로 주목받게 되며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 박명수는 2008년 드디어 노총각 딱지를 떼어내는 결혼소식을 알렸는데, 신붓감이 8살 연하의 피부과를 운영하는 미모의 의사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큰 화제가 됐었습니다.

 

결혼 후 박명수가 출연하던 '무한도전'에 깜짝 출연하며 여느 예능인 못지않은 끼를 선보였던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은 드디어 '싱글와이프' 등 예능 프로그램에까지 진출하게 됐고, 개인 SNS 활동까지 병행하며 인플루언서의 삶을 즐기게 됩니다.

 

연예인에 준 할 정도로 대중에 관심을 받게 된 그녀는 시간이 지날수록 여러 가지 논란을 불러일으키게 되는데요. 진료 활동보다는 쇼닥터의 길을 선택하며 판매 활동에만 열을 올리던 한수민은 코팩 제품을 시연하던 중 폐륜적인 손동작을 선보인 후 이른바 한수민 논란으로 한차례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게 됩니다.

 

톱개그맨의 아내이자 의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던 한수민의 폐륜적인 동작은 대중들에게 큰 충격으로 전해지며 비난여론이 크게 번지기 시작했고 한수민은 결국 사과문과 함께 왕성했던 방송활동을 중단하며 자숙모드를 고사하게 됩니다.

 

하지만 짧은 자숙기간을 보낸 그녀는 남편인 박명수까지 출연시키면서 '라이브 광고'에 열을 올렸고 당시 판매한 '호박 앰플'의 효능을 허위/과대 광고하며 다시 한번 논란을 일으키게 됩니다.

 

집안이 '풍비박산'이 났다고 논란을 개그로 승화시키던 박명수는 이 당시만 해도 이후 벌어질 최악의 논란은 예상조차 못했을 텐데요. 바로 아내 한수민의 '호빠 출입' 논란입니다.

 

연예인 아내를 호스트바 선수가 협박하던 끝에 구속됐다는 뉴스보도가 있었는데 사건의 주인공으로 박명수의 아내가 의심받게 되면서 다시 한번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됩니다.

 

30대인 호스트는 한 여자 의사가 미혼이라고 속이고 자신과 수차례 만남을 가졌고 만남을 이어가던 당시만 해도 그녀의 정체를 모르고 있다가 훗날 방송을 통해 그녀가 연예인의 아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부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하지 않는 조건으로 10억 원을 달라는 협박을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호빠선수가 구속되며 사건이 마무리되긴 했지만 여전히 해당 사건의 주인공으로 한수민이 의심받고 있는 상황에서 난처함은 박명수의 몫일까요?

 

 

박명수와 홍수민 부부의 셀카 사진
박명수와 한수민

 

 

강남길

친구 아들과 간통한 아내를 용서했던 강남길입니다. '한 지붕 세 가족'을 통해 '국민삼촌'으로 등극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강남길. 아내 홍영희의 문란했던 사생활 때문에 특유의 유쾌했던 모습을 잃게 됩니다.

 

연예인 못지않은 미모로 화제가 되기도 했던 강남길의 아내는 심근경색을 앓고 있어서 일찍 자는 것이 생활이 된 강남길의 수면 습관을 이용해서 과감한 외도 행각을 버렸는데요.

 

결국 아내 홍영희와 내연남 장모 씨의 간통현장을 적발한 강남길은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는 것으로 아내를 용서해 주기로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간통남이 한 명이 아니었다는 것이었고 더욱 놀라운 사실은 또 다른 간통남이 평소에 부부끼리 가깝게 지내던 친한 부부의 아들이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즉, '친구의 아들'과 불륜관계를 맺고 있었던 거죠.

 

게다가 그 아들이라는 사람의 직업이 '목사'였기 때문에 더욱 강남길을 충격에 빠지게 만들었지만 이번 역시 강남길은 각서와 함께 그 일을 묻어두기로 합니다.

 

각서는 한낱 종이짝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했을까요? 그의 아내는 첫 번째 내연남과 여전히 불륜관계를 이어가고 있었고 강남길과 그의 동생이 다시 한번 그들의 불륜 현장을 덮치게 됩니다.

 

이때 강남길의 동생과 불륜남 간의 난투극이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발생된 동생의 폭력을 정당화하기 위해서는 아내를 간통죄로 고소해야 한다는 경찰의 자문을 받게 되며 부득이하게 아내와 내연남을 간통죄로 고소하게 됩니다.

 

이렇게 심적인 대미지가 쌓일 대로 쌓인 강남길은 방송생활을 모두 접고 아이들과 4년간의 영국생활 끝에 귀국해서 '수필집'과 '그리스로마 신화집'을 선보이는 등 작가로서의 행보를 보이기도 했지만 아쉽게도 예전에 친근했던 삼촌의 이미지는 다시 찾아볼 수 없는 상태입니다.

 

 

주방에서 홍영희가 강남길에게 음식을 먹여주며 웃고있다.
강남길과 홍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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