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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이야기

축구 황제 리오넬 메시 그의 이야기

by 가제자 2023. 7. 16.

메시의 기록들

메시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축구선수이며 포지션은 공격수로 현재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을 맡고 있다. 축구 역사상 최다 공격 포인트 및 최다 우승 기록자이며, 발롱도르, FIFA 올해의 선수, 유퍼피 언 골든슈 최다 수상자이자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라리가 역대 최다 득점자이다. 또한 FIFA 월드컵, 대륙별 최상위 컵, UCL, 유럽 최상위 2개 리그를 모두 우승하고, 2회의 트레블을 달성했으며 월드컵 골든볼, 대륙컵 MVP, 발롱도르, FIFA 올해의 선수, UEFA 올해의 선수를 모두 수상한 유일한 선수이다. 

 

 

 

메시 유년시절

1987년 6월 24일, 아르헨티나 산타페 주 로사리오에서 3남 1녀 중 셋째로 태어났고 아르헨티나, 스페인, 이탈리아의 국적을 갖고 있는 삼중국적자이다. 아버지가 지역의 클럽인 글란돌리의 코치이기도 했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축구와 가까워졌고 글란돌리의 클럽에 가입해서 축구를 배우기 시작한 시기는 네 살 때라고 한다. 처음으로 축구 경기에 뛰어본 것은 할머니의 권유에 의해서였다고 하며 지역 유소년 경기를 관람하러 갔다가 우연히 결원인원이 발생하게 되자 이 할머니가 감독에게 대타로 자신의 손자를 써보라고 강권했고 그렇게 투입된 경기에서 메시가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그날부터 본격적으로 축구를 시작한 것이다. 

 

메시

 

성장 호르몬 결핍증

하루 10시간씩 축구 연습을 한 메시는 11살 때 성장 호르몬 결핍증(GHD) 이 있다는 진단을 받으며 시련을 겪게 되는데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매달 90~100달러의 돈이 필요했고, 육체노동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그의 부모가 감당하기에는 큰 금액이었다. 소속팀인 뉴웰스 올드 보이스에서도 이 금액을 지출하기는 꺼렸다. 일단은 부모가 빚을 내서라도 장애를 치료하고 그가 축구 선수가 될 수 있게 지원하려 했지만 상황이 좋지 않았다고 한다. 2000년 7월 재능을 눈여겨본 바르셀로나와 리버 플레이트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왔고 결국 메시와 아버지는 바르셀로나의 스카우트 제의에 응해 바르셀로나로 건너갔는데 바르셀로나 측과 리오넬 메시의 아버지 사이에서 몇 차례 협상이 오간 끝에 메시의 치료비를 모두 부담해 주겠다는 제안이 덧붙었다고 한다. 

 

 

휴지 계약서

당시 리오넬 메시를 스카우트하기 위해 찾아온 카를레스 렉사흐 바르셀로나 기술 이사는 메시의 플레이를 보자마자 매료되어 계약 의사를 타진했지만, 바르셀로나에서 13세의 외국 유소년 선수와 계약해 본 전례가 없었기 때문에 메시 측에 계약과 관련한 확답을 주지는 못하고 있었고 이렇게 두 달이 흐르자 참다못한 아버지 호르헤 메시가 '다른 팀을 알아보겠다'라며 최후통첩을 보냈고, 발등에 불이 떨어진 렉사흐가 냅킨에다가 즉석으로 계약서를 만든 것이다.

 

 

 

세리머니와 할머니

메시가 골을 넣으면 팀 동료와 껴안고 서로 축하를 한 뒤, 두 손을 하늘로 가리키는 셀레브레이션을 따로 하는데, 이것은 돌아가신 할머니 로사 마리아 페레스를 기리는 것이라고 한다. 부모님이 모두 일하러 가야 했기 때문에 어린 시절 메시를 돌본 사람이 할머니라 애틋한 감정이 많다고 한다. 그리고 이 할머니는 메시를 돌보는 일 외에 엄청난 일을 하셨는데, 형들이 동네 축구팀에서 축구하는 것을 보기만 하던 메시가 할머니의 권유로 처음 축구팀에서 축구 경기를 하게 됐다고 밝혔는데 이 첫 경기에서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을 넣었다고 한다. 유튜브 등 동영상 사이트에서 메시가 어린 시절 축구하는 모습을 찍은 흐린 화질의 영상들을 여럿 찾아볼 수 있는데, 그걸 찍은 사람이 메시의 할머니라고 한다. 사실상 할머니가 메시를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메시

 

메시의 성격

메시의 성격은 매우 내성적이고 조용한 편이다. 메시의 이런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에인세가 메시를 선배에게 인사를 하지 않는 건방진 후배라고 오해했다고 한다. 그러나 에인세가 메시의 성격을 알고 난 이후에는 메시와 화해하고 오히려 메시와 친분이 생겼다고 한다. 또한 메시의 이러한 성격 때문에 메시에게 인터뷰 요청을 해도 메시의 코멘트는 대부분 짧으며, 아르다 투란이나 제라르 피케 등 가까운 동료들 말로는 영리해서 꽤나 재미있는 농담을 구사한다고 한다. 거기다 어린 시절 일화 등을 보면 매우 신중하고 침착한 성품이지만 축구 실력으로 도발당하는 것은 참지 못한다 할 정도로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승부욕과 근성이 강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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